종로 방문기 #2 - 서울역사박물관 (1)

in #tripsteem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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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은 근처 2번째 직장에 다녔을 때 한번씩 방문하던 곳이었죠. 서울의 지난 과거를 여기서 일부 볼 수 있으며, 어르신들께서는 지난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그 직장을 떠나고 나서 여기 생각이 가끔 났었어요. 시간 나면 다시 한번 오고 싶었고, 지난 수요일에 드디어 기회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잠깐 보고 지나쳤지만, 이번에는 좀 더 세세히 보고 싶었습니다.


박물관 앞

박물관 앞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지금은 철거되고 없는 서울의 고가도로들. 그들의 이름이 박물관 앞 한 켠에 놓여 있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대 외숙모 댁에 가기 위해 차를 타고 청계고가를 지나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청계천으로 복원이 되었지요.

박물관에는 2종류의 특전들이 번갈아가며 진행됩니다. 이번에는 '딜쿠샤와 호박목걸리' 그리고 '서울과 평양의 3.1운동'이었지요. 시간이 많지 않아 다 볼 수는 없고, 예전부터 관심있었던 딜쿠샤를 보기로 했습니다.


단성사

오랜만에 들어온 박물관의 로비는 여전히 크고 넓었습니다. 특전을 보러 왼쪽으로 향했는데, 단성사 부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박물관의 1층 로비입니다.

단성사 부스입니다. 단성사는 제가 어렸을 때에도 영화보러 몇번 간 적이 있던 곳이라 자연스레 끌리게 되었답니다.

단성사에 대한 역사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설립된 아주 오래된 극장이었지요.

단성사 홍보 리플렛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버렸던 리플렛들이 지금은 박물관에 전시되는 소중한 것들이 되었습니다. 일상에서 보던 사소한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역사가 되지요.

90년대에 상영했던 영화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장군의 아들과 서편제는 저도 중학교 때 봤었지요. 알고 있는 영화 제목이 보이니 조금 더 재미있어집니다.

슬프게도 단성사는 문닫고 없습니다. 영원한 것은 없다는 것을 여기서도 보여주고 있었지요. 세월의 야속함을 느끼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단성사에 대해 잠시 추억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 새문안로 서울역사박물관



종로 방문기 #2 - 서울역사박물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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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몇부작인가요

미정이나 미니시리즈보다는 짧아요.

오 이런곳도 있었군요 ^ㅅ^
와이프랑 함 가봐야겠어용

의외로 볼만한게 있어 추천하는 곳이지요. ^^

단성사 같은 경우에는 보존을 했어야 하는데요~~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 관람하러 가야징~♥♩♬
감사합니다~♥♩♬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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