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2030 축의 전환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마우로 기옌

글로벌 트렌드 및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 세계적인 전문가.

책 출간 당시,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국제경영학 교수로 재직.

인물 검색 해보니, 2022년 현재는 케임브리지대학교 저지경영대학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나온다.

인구와 경제의 변화가 기술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그 반대의 경우는 어떤지에 관한 연구에서 가장 독창적인 행보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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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8가지 거대한 물결"

The Future Of Everything

• 출생률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 이민자 관련

• 밀레니얼 세대보다 중요한 세대 - 노년 관련

• 새로운 중산층의 탄생 - 기본소득제

• 더 강하고 부유한 여성들 - 여성의 세계 지배

• 변화의 최전선에 도시가 있다 - 미래의 도시 모습

• 과학기술이 바꾸는 현재와 미래 - 기술 개발 그리고 재창조

• 소유가 없는 세상 - 공유 협력 그리고 미래

• 너무 많은 화폐들 -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 화폐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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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늘날 거대한 흐름들이 기업, 노동자,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각도로 조망하여 2030년의 세계를 예측한다.

• 다음 산업혁명은 아프리카에서 일어난다.

• 실버 세대가 밀레니얼 세대를 압도할 것이다.

• 여성이 남성보다 더 부유해질 것이다.

• 노동자 절반 이상이 임시직 경제로 내몰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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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한국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한국은 지정학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 권역 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 모든 것이 중간 규모인 국가다.

자체적인 인구수나 경제 규모에만 의존해서는 미래의 번영을 장담할 수 없고,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없이 세계화에 앞장설 수 없다.

그렇지만 세 가지 중요한 변화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면 한국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 첫째, 노년층을 시간제 근로자로, 그리고 환경 문제를 의식하는 소비자로 활용하여 경제 발전의 촉매로 삼자.

• 둘째,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의 창의력을 적극 이용하자.

• 셋째, 세계화, 국제 무역, 이민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변화에 뒤떨어지는 사람들이 없도록 하자.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한 키워드는 노년층, 여성, 이민자 정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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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 폭발

• 1820년 : 10억 명

• 1920년 : 20억 명

• 1960년 : 30억 명

• 1975년 : 40억 명

• 1987년 : 50억 명

• 2000년 : 60억 명

• 2010년 : 70억 명

과거에는 100년에 10억명이 증가했는데, 현재는 10년만에 10억명이 증가했다.

인구 증가에도 스노우볼 효과가 나타나고 있구나.

2022년 현재 전세계 인구수를 검색하니 약 80억명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구증가가 추춤한 것일까?

코로나 펜데믹이 세계 인구 축소를 위한 큰 그림이란 음모가 아주 헛된 말이 아닐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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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는 한 분야에서만큼은 어느 국가보다 빠르게 21세기로 도약했다고 한다.

바로 이동통신 기술.

케냐 전체 인구의 90퍼센트가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으며, 4분의 3이 모바일 결제 기술을 적극 활용 중.

나이로비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빗대어 '실리콘사바나'라고 불리는 도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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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이 되면 전 세계 60세 이상 인구는 약 35억명에 달할 예정.

이들은 전 세계 자산의 최소한 절반 이상을 소유, 미국의 경우 비중이 80퍼센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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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지역은 전 세계 토지의 1퍼센트를 점유하지만 전체 인구의 55퍼센트가 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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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스 영어 사전에 '우버하다 uberrize'라는 타동사가 등재되었다 한다.

뜻 : 이동통신 기술을 통해 산업의 공급자와 수요자가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상품과 용역을 제공하도록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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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출생률 -> 새로운 세대 -> 새로운 중산층 -> 증가하는 여성의 부 -> 도시의 성장 -> 파괴적 기술 혁신 -> 새로운 소비 -> 새로운 화폐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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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와 전화기 그리고 자동차와 더불어 19세기 말에 등장한 가장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가 바로 은퇴라는 개념이었다.

이때에야 비로소 사람들은 취미와 가족을 위한 시간, 그리고 그동안 해온 일들을 반추할 시간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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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대한 돌파구는 주어진 기준 안에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가정을 버리고 규칙을 무시하며 창의성을 폭발시킬 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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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나 분노를 이민자들에게 표출하는 일은 엉뚱한 짓이다.

일자리는 이민자가 아니라 기술적 변화 때문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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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기업들은 두 가지 문제에 동시에 직면했다.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의 행동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할뿐더러, 지금까지 어느 세대보다도 오래 살고 많은 소비를 해온 나이 든 세대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도 잘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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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로봇, 그리고 생필품 시장 외에 세계 경제에서 인구 노령화와 함께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는 금융과 자산 관리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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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이 되면 신흥공업국 시장의 중산층 소비자 규모는 미국과 유럽, 일본의 5배 이상이 되고, 2020년부터 계산하면 2배 이상 많아질 것이다.

이제는 심슨 가족이 아니라 중국의 왕씨 가족, 인도의 싱씨 가족, 혹은 아프리카의 므왕기 가족의 활약상을 보게 될 날도 머지 않았다.

전 세계의 주요 상품들은 미국 소비자들의 기호가 아니라 개발도상국 중산층의 열망을 반영해 만들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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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사회적 흐름을 추적할 때 공통적으로 저지르는 한 가지 실수는, 한 사회 집단의 모든 사람이 비슷하게 영향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여성들이 경험하는 세상이 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거대한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어떤 사람들은 부모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인생을 경험하는 반면 또 다른 사람들은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삶을 그래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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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가장 중요한 비결? '그렇게 하고 싶다'라고만 말하지 말고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 찰스 디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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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세상에서 가장 놀랍고도 상식을 거스르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후진국'과 낙후한 지역들이 종종 미래를 향한 최고의 전망을 제공한다.

반면, 우리가 '선진국' 혹은 발전했다고 생각하는 지역들은 기존 사고방식이나 행동에 사로잡혀 과거와 결별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전자책을 예로 든다. 선진국에서는 종이책에 비해 전자책이 맥을 못추지만, 책 보급이 시원찮은 아프리카 같은 후진국에서는 종이책에 비해 전자책을 통한 교육 등의 효용이 훨씬 뛰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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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가에는 국기가, 국가 원수가, 그리고 화폐가 있다.

그렇지만 2030년이 되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화폐 중 일부를 정부 당국이 아닌 기업이나 심지어 개인용 컴퓨터가 발행할지도 모른다.

현재는 많은 사람이 그러한 가능성 자체를 대단히 위험한 사상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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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이 되면 디지털 화폐만큼이나 블록체인 기술을 여러 분야에 적용하는 가능성도 중요해질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각종 공무, 지적 재산, 무역 거래, 위조 방지, 총기 규제, 빈곤 퇴치, 환경 보호 같은 다양한 분야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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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정적 결과를 마주하면 과거의 결정을 수정하지 않고 자기 합리화를 하며 계속 부정적인 결과만 나오는 길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방향을 바꿔 더 나은 결과를 얻어야겠다는 생각은 사각지대에라도 있는 것처럼 떠오르지 않는다.

거대한 변화에는 완고한 고집이 아니라 점진적인 수정과 적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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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을 맞이하려면 수많은 새로운 발상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

기존의 믿음이나 행동 방식을 고수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기대 수명과 인구 노령화, 그리고 인공지능의 영향력을 살피는데 도움을 얻겠다는 생각은 안이하다.

이 세상을 움직이는 요소가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미 입증된 생각'은 사실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새로운 기술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시대에는 직업과 퇴직, 혹은 장래 문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들을 언제든지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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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환경에 대한 통제력을 잃으면 미래를 더 두려워하게 된다.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두려움에 빠지면 사람들은 승리를 지향하기보다는 패배하지 않거나 손실을 줄이려는 노력만 하게 된다.

이런 현상이 '손실 회피 편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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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아는 세상이 10년 이내, 적어도 우리의 인생 어느 지점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깨달음은 기존 사고방식이나 사상을 계속 존중하는 대신 도전하는 방향으로 이어져야 한다.

2022.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