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영화 리뷰) 판타지 소설의 대표작 해리포터 3편 -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in #aaa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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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판타지 소설도 판타지 영화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다.
그래도 너무나 유명한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가 영화로 만들어졌을 때, 영화관에 직접 가서 봤었다. 워낙 유명했었다.
그런데 난 영화를 보는 도중 한시간도 안되어 잠이 들어 버렸었다.
그만큼 판타지 영화에 관심이 없었다.
그 후로 해리포터 시리즈가 엄청나게 나왔지만, 나는 한번도 보지 않았다.

얼마전 @viance님이 트리플 에이에 해리포터 시리즈를 두번에 나누어서 포스팅을 했었다.
요즘 트리플 에이에서 이런 저런 영화 리뷰 보는 취미에 푹 빠져 있어서 그 글을 꼼꼼히 읽었다.
"어? 해리포터가 이렇게 재미있는 거였나?"하는 생각을 포스팅을 보는 내내 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원작이 있는 영화라는 이번 주 주제가 나왔을 때, 내가 생각한 것이 바로 "해리포터를 다시 봐 보자."였다.
방학이라고 티비에서 해리포터 시리즈를 매일 해주고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이다.

오늘 일부러 알람까지 맞춰놓고 본 해리포터 시리즈는 3편인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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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는 여전히 이모네 집에서 구박을 받으며 살고 있다.
이미 전편에서 호그와트 마법학교에는 들어갔고, 방학이 되어 이모네 집에 와 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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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부의 여동생이 와서 이죽거리며 해리를 화나게 해서 참다 못한 해리는 그녀를 '풍선'으로 만들어 버리는 마법을 써 버렸다.

그리고 내일이 학교로 가는 날인데, 오늘 그냥 짐을 싸들고 집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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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마법사를 데리러온 희안한 3층버스를 타고 기차역까지 간다.
이런 3층 버스도 아이디어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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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문에서 악당 '시리우스 블랙'이 아즈카반 감옥을 탈옥했다는 기사를 읽는다.
이 악당 시리우스는 게리 올드만이 맡았다.
개인적으로 게리 올드만의 연기를 좋아하는데, 요즘 저돌적으로 영화를 보다보니 이 남자 안나오는 영화가 없는 듯하다.ㅋ

시리우스는 악당 볼드모트의 추종자였는데, 감옥에서 나와 해리를 죽이려고 한다는 어른들의 수근거리는 소리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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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친구들도 하나둘 학교에 가기 위해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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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친구 헤르미온느와 론과 함께 기차를 타고 학교로 가다가 검은 악령 같은 것을 만나게 되는데, 함께 타고 있던 루핀 교수가 마법으로 무찔러 준다.

아이들은 다시 마법 학교에서 다양한 마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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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해그리드(이 사람도 교수인가? 앞에 이야기를 몰라 잘 모르겠다.)가 아이들에게 환상의 동물 빅벅을 다루는 법을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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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벅은 해리에게 온순하게 대한다. 이렇게 빅벅을 타고 하늘을 나는 해리.

아이들이 배우는 마법이 매우 재미있다.
이네이프 교수가 알려준 '리디큘러스'라는 마법은

먼저 자신이 무서워하는 것을 생각한 후, 옷장을 열고 그 무서운 것이 나오면, 지팡이를 내밀고, 가장 우스꽝스러운 것을 생각하면서, '리디큘러스'라는 주문을 외치면, 무서운 것이 우스꽝스러운 것으로 변하는 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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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싫어하는 교수(스네이프 교수)를 고리타분한 할망구로 변신시킨다.ㅋ
그리고 해리는 이때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이 기차에서 만난 검은 물체(디멘터)라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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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리는 루핀 교수에게 '패트로누스'라는 마법을 배운다.
이것은 자신을 보호하는 마법으로 행복하고 강력한 기억을 떠올린 후, '익스팩토 패트로눔'이라고 주문을 외치면, 두려워하는 것을 해치울 수 있는 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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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우스는 정말로 해리의 아버지를 죽였고, 지금은 해리를 죽이려고 감옥에서 탈옥한 걸일까?
해리에게 디멘터를 해치울 수 있는 마법을 가르쳐준 루핀 교수는 왜 수업도 안하고 지내는 걸까?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의 친구 피터는 왜 비밀지도에 살아서 나타난 것일까?
말포이를 다치게 한 것으로 죽게된 빅벅은 이대로 죽고 마는 것인가?
마법으로 시간을 다루는 헤르미온느는 어떤 역할을 할까?

영화는 후반으로 갈수록 진짜 재미있어진다.
이렇게 재미있는 걸 모르고, 난 첫 해리포터 영화를 보면서 중간에 잠이 들었다니... 아무래도 다른 해리포터 시리즈도 다 다시 챙겨봐야할 듯하다.

왠지 이 영화들을 보면 볼수록 마법사가 되고 싶은 꿈을 갖게 될 지도 모르겠다.ㅋ

리디큘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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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화는 (주변에서 다들 보니) 보고 책은 봐야지봐야지하고 못 봤네요. 이러다 아들이 먼저 볼 거 같아요.^^

전 상상력이 부족한지 책으론 더 재미가 없더라구요.ㅜㅜ

펀 당 3번은 본듯 하네요.^^

이런 판타지를 좋아하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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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영화 열심히 보고 열심히 리뷰도 써야겠어요.ㅋ

저도 다시 보고싶네요. ^^

엄청 재미있더라구요.ㅋ

리디큘러스! 보가트의 공포의 대상을 무력화하라ㅎㅎ
저를 언급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헤르미온느 사진으로 만나니 반갑네요ㅎ

제가 재미없어하던 판타지 영화를 본 건 다 viance님의 포스팅 때문이었는 걸요.ㅋ

다시 한번 정주행 한다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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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해리포터 시리즈는 메니아가 있나봐요.
'다시 한번 정주행'이라시니..ㅋ

해리포터 시리즈는 한번도 본적이 없었어요.. 아주 먼 옛날(?) 해리포터 책 1편만 읽어본게 가물가물...
한번 봐야겠습니다 영화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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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이 제일 재미있다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저도 별로 관심 없었는데, 3편은 꽤 괜찮더라구요.ㅋ

리디큘러스 마법 가르쳐준 것도 루핀 교수에요.
그러고보니 전 책은 읽었는데 영화를 안 봤네요. 언제 날잡아서 정주행 하고 싶은 시리즈에요. :)

아, 그렇네요.
리디큘러스가 '웃기는'이란 뜻 맞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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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영화는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점점 흥미를 잃었던거 같습니다.
캐릭터들이 너무 성숙해졌던 점도 한 몫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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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와 다른 주인공들이 어릴 때 너무 깜찍하고 예쁘긴 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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