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우드잡 - 넘~~어~~간~~다~~

한참 목공을 배운다고 이리저리 다니던 시절 오로지 제목으로 인한 호기심에 끌려 우드잡이란 영화를 보게되었다.

가무사리 숲의 느긋한 나날을 원작으로 한 영화!
스윙걸즈를 만든 야구치시노부감독의 영화!

당시 목공에 대한 전직에 고민이 많았던 나에게는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 펼쳐지는 산촌의 이야기들에 많은 위안을 받은 작품이었다.

나무를 곁에 둘 수 있다는 직업.
자연을 곁에 둘 수 있다는 직업.
참 매력적이라 생각했다.

자연휴양림을 좋아하는 나로서 가끔 자연휴양림에서 근무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좋아하는 것이 일이 되면 좋겠지만
누군 그러더라 일은 일이라고...

휴양림을 다니며
목공을 하며
영화를 보며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은 후대에서 우리가 빌려와 쓰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잘쓰고 잘 돌려줘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인 것이다.

일년간의 산림관리 연수를 끝내고 돌아온 유키!
하지만 일년간의 좌충우돌 산촌생활은 그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키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다시금 낯선 도시를 떠나 기차에 몸을 싣는 유키가 당시의 나는 참 부럽기도 대단하기도 했다.

줄거리 (출처:네이버영화)

아르바이트나 하면서 하루하루를 그저 편하게 살고 싶어 하는 히라노 유키(소메타니 쇼타 역).
대학 시험에도 떨어지고 여친에게도 이별 통보를 받은 그는 홍보 전단 표지의 여자 모델이 예쁘다는 이유로 산림관리 연수 프로그램에 덜컥 지원하고, 긴 여정 끝에 가무사리 마을에 오게 된다.
하지만 도착한 가무사리 마을은 휴대 전화의 전파도 닿지 않는 끝없이 산이 이어진 곳!
히라노는 산에 대해 천재적 재능을 가진 벌목꾼 이다 요키(이토 히데아키 역)의 집에서 식객 생활을 하면서 본격 산림관리 연수를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살던 뺀질이 도시 청년에게 고된 노동이 필요한 산림관리가 결코 만만할 수는 없는 일!
험난한 연수 기간 동안, 홍보 표지 모델이었던 초등학교 선생님 이시이 나오키(나가사와 마사미 역)를 만난 히라노는 그녀에게 점점 이끌리게 되는데…

---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274817-wood-job?language=en-US
• 별점: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