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글쓰기 노하우! 출발비디오여행 스크립트를 옮겨보다!(영화 ‘어스’)

in #aaa5 years ago

전 영화를 보는 것도 좋아하지만 영화를 소개해주는 프로그램 시청을 더 즐기기도 합니다. 세상에 볼만한, 봐야할 영화는 무궁무진할겁니다. 무엇을 봐야할지 고민될 때 재미있는 큐레이션으로 영화선택을 도와주는 이런 프로그램이 아주 고맙죠. 현재 국내 대표 방송국마다 대표하는 코너가 있죠!

SBS : 접속 무비월드(매주 목요일 밤 11:10)
MBC : 출발! 비디오여행(매주 일요일 낮 12:10)
KBS2 : 영화가 좋다(매주 토요일 오전 10:20)

영화 소개방송을 먼저 보고 영화를 고르적도 여러번 있습니다. 영화를 참 맛갈나게 큐레이션 해주는데요. 그래서 앞으로 영화리뷰를 어떤식으로 하면 재미있을까 고민하던차에 평소 자주보는 ‘출발 비디오 여행’ 영화소개 스크립트 스타일을 한번 따라해볼까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겟아웃’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보았는데 최근 동일감독이 만든 영화 ‘어스’를 소개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스크립트를 한번 그대로 옮겨보면서 영화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 방송으로 보는 것과 이렇게 텍스트로 보는 것에 어떤 차이를 느낄지 저도 궁금하네요. 그럼 시작합니다.
괄호는 성우의 큐레이션 없이 소개되는 영상을 제가 텍스트로 표현한 것이고 일반 텍스트는 성우의 스크립트니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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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만에 함께 여행을 떠나는 가족. 그 길에 음악이 빠질 수 없죠(가족은 차 안에서 즐거운 음악을 즐기며 여행에 대한 기대를 그루브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들이 향한곳은 아름다운 산타크루즈 해변. 사실 이곳은 엄마 에들레이드의 고향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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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친구들을 만나 해변에서 휴가를 만끽하던 가족. 그러던 중 엄마는 아들 제이슨이 사라졌음을 느끼고 아들을 찾는다) 무언가에 홀린듯 걸어가는 제이슨. 그는 해변끝에 선 한 남자에게서 섬뜩한 기운을 느끼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도망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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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 펜션에서 엄마는 해변에서의 일로 놀란 아들을 위로하며 항상 옆에서 지켜주겠다며 안심시킵니다) 그런데 그런 엄마의 약속을 시험이라도 하듯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아들 제인슨은 이상한 가족이 집 앞에 서있다는 말을 가족들에게 합니다) 아들의 이야기에 아빠가 창 밖을 보는데요. 그곳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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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옆집 이웃이겠지 라며 가족들을 안심시킵니다. 그러면서 밖으로 나가 그 수상한 가족들을 향해 도와줄 것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침묵뿐. 엄마는 불길한 기운을 느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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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참다못한 아빠는 계속 그렇게 이상하게 서있기만 하면 우리도 강하게 대응하는 수밖에 없다며 위협을 합니다)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행동을 게시하는 그들(네 가족은 각자 뿔뿔이 흩어지며 집안으로 들어오려는 시도를 합니다) 이 가족의 평온했던 일상은 순식간에 공포에 휩싸입니다. 남자가 현관문을 부실듯 두드리는 사이 나머지 가족들은 집밖 곳곳을 에워싸는데요. 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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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열리고 그렇게 깊은 밤 집안으로 찾아든 네 명의 불청객. (거실에서 그 수상한 네 명의 가족과 마주친 네 명의 주인공 가족) 그런데 놀랍게도 지금 거울을 보는게 아닌가 착각이 들만큼 그들은 엄마부터 아빠, 그리고 두 아이까지 똑같은 외모를 가진 존재들이었죠.(얼음장처럼 얼어붙은 가족. 그리고 아들 제이슨은 말한다. “They are us”) 그렇게 시작된 우리 자신과의 싸움. 과연 이 가족은 무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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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에게 닥친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한 영화 ‘겟아웃’의 충격을 이어갈 작품인데요. ‘겟아웃’의 조던 필 감독이 새롭게 선보일 색다른 공포. 이 독특한 발상의 시작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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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가 누구인지 헷갈릴만큼 똑같은 존재들간의 기묘한 위협. 한층 더 세밀한 공포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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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숨통을 조이는 스토리와 함께 무심코 지나치는 소품 하나에도 팽팽한 긴장감을 담아냈고. 거기에 우리의 내면을 꿰뚫으며 모든 신경을 곤두서게 할 진짜 공포가 찾아옵니다. 절대 끝날 것 같지 않은 도플갱어의 저주. 과연 이 악몽을 끝낼 방법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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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의 경계를 아슬아슬 넘나들며 다음장면이 미친듯이 궁금하게 만드는 장면편집과 성우의 나레이션은 정말이지 재미있습니다. 어떨 때 다음장면 이야기를 왜 해주지 않는지 짜증이 날 때도 있죠. 저도 보고 배운것을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며 듣는이에게 호기심을 불러일 수 있는 탁월한 이야기꾼이 되고 싶기도 합니다. 이런 방송에서도 그런 부분을 한 수 배울 때가 있죠. 영상보다 저의 글이 더 흥미로울 수 있다면 최고의 리뷰가 되겠죠? 그런 경지에 오를날을 꿈꾸며 오늘도 현상으로부터 태어나는 나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지를 차 한잔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오늘 소개한 영화 어스. 어떠셨나요? 몇몇분에게라도 이 텍스트들이 영화를 보는 것만큼이나 즐거우셨다면 아주 행복할 것 같네요. ^^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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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봤던 영화네요. 나름의 긴장감과 참신함이 있던 영화였습니다. ^^

네 맞아요 겟아웃 때부터 임팩트가 강했죠! ㅎㅎ 다음작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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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문제만 없다면 참신한 방법이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을 자주 써보고 싶네요. 새로운 형식으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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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좋은 정보였길 바랍니다 ^^ 굳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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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보팅하고갑니다^^

일주일간 너무 바빠 스팀잇 활동을 소홀히 하였습니다.
사실 잠깐 짬을 내면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정기연재정도는 할 수 있었겠지만 몸이 힘드니 귀차니즘이 너무 커진것 같습니다.
되돌아보니 반성도 많이 되고 좋은 경험이었던것도 같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려 합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프로젝트도 오늘부터 정상운영 됩니다.
감사합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후원으로 왔어요.
한동안 바쁘다보니 중단되었는데 다시 시작합니다.
적은 보팅 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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