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메모]오랜만에 정주행하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에피소드가 많은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편인데, 최근 <체르노빌>과 함께 정주행하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공효진과 강하늘이 출연하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입니다. 긴 리뷰는 나중에 기회가 될 때 쓰고, 드라마를 보면서 든 생각 몇 가지를 메모해보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영화 <살인의 추억> 같은 스릴러일 거라고 생각했다. 1화 시작부터 누군가가 죽는 장면이고, 극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그 장면이 반복적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가 유머러스하고, 애틋하고, 울컥하며, 서늘한 것도 그래서인 것 같고. 대체 '까불이'가 누굴까. 한참을 생각하다가 내린 결론은 '까불이'가 누구인가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질문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까불이'는 누굴까. 까불이의 존재는 무엇일까. 이 드라마를 보는 많은 사람들이 까불이가 누군지 추리하는데...어쩌면 '까불이'야말로 맥거핀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동백꽃 필 무렵>은 까불이라는 맥거핀을 장착한 멜로 드라마?
공효진과 강하늘 정말 연기를 잘 한다. 공효진은 동백의 단단하면서도 물 같은 면모를, 강하늘은 순수하고(때로는 무식하고), 용기 있는 모습을 정말 잘 보여준다. 결국은 이 드라마는 두 사람의 로맨스인 것 같은데...
오정세, 염혜란, 김선영 등 연기 선수들이 왜 자신이 선수인지 증명함.
기회가 되면 좀 길게 써보고 싶네요.
*<동백꽃 필 무렵> : https://www.themoviedb.org/tv/93097?language=en-US
*평점 : AAA
괜찮은 드라마더라구요. 배우들 연기 참 좋아요.
네. 간만에 잘 만든 드라마가 나와서 정주행 하고 있음당. ^^
저도 요즘 아주 재밌게 보고있네요^^
네, 저도 처음엔 <살인의 추억> 같은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또 그게 아닌 것 같네요.
마누라가 보고 있는데, 재밌어 보이더라구요. 김지석, 공효진, 강하늘 나오면 일단 믿고 봅니다..
아내 분 옆에서 같이 보십시오. ㅋㅋㅋ
요즘 저도 푹 빠져있습니다. ㅎ
매 에피소드 재미있습니다. ㅋㅋ 연기도 잘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