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테이크다운(Takedown, 2000)

in #aaa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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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인가 갑작스레 우리 생활 안으로 깊숙하게 들어온 것이 바로 PC와 인터넷이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그 자리를 이제 휴대폰이 빼앗고 있지만, 이제는 네트워크를 이용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상대적으로 이런 환경을 틈타 해킹이라는 이름의 범죄가 우리를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는데, 암호화폐도 그런 측면에서 나온게 아닌가 생각된다. 오늘의 리뷰영화는 바로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해커의 영화이다.



해킹은 그들만의 리그인가?


해커인 케빈(스키트 울리히)은 보호 관찰로 부터 풀려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FBI의 '쌔스'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전화 도청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기발한 방법으로 그 소스코드를 훔치게 되는데, 우연하게 보안전문가 시모무라(러셀 웡)가 휴대폰의 신호를 변환해서 도청이 가능하다고 증언하는 방송을 보게된다. 관심을 가진 케빈은 그에게 접근하는데 그의 비아냥 거림에 화가 나 그의 컴퓨터를 해킹하는데...

오래된 영화임에도 더욱 관심있게 다가오는 이유는 이 영화의 주인공인 '케빈 미트닉'이 실존인물이라는 것이다. 그는 실제로 유명한 해커였고, 현재는 보안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아마도 영화는 그의 전성기(?) 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보인다. 극중에는 시모무라와의 대결구도를 통해서 그를 잡기위한 FBI와 시모무라의 끝없는 추격이 계속된 긴장감을 유지시켜준다.



해커로부터 위기에 빠진 미국은 어떻게 될까?


해킹을 당한 시모무라는 거의 공황상태에 빠지는데 그 이유는 모든 통신망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컨템트'라는 바이러스 소스코드를 도난당해서다. 최고의 해커 손에 '컨템트'가 들어갔으니 그 암호를 풀어버리는 순간 세상은 혼돈에 빠지게 될 위험에 빠져버린다. 이에 시모무라는 케빈을 잡기위해 FBI를 도와 그를 계속해서 추격하는데, 하지만 케빈은 매번 그를 비웃으며 도망가 버린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시모무라는 많은 전문가들과 함께 협력해서 그의 위치를 찾아내려 한다. 과연 케빈은 FBI와 보안전문가 시모무라의 추격을 피할 수 있을까?

케빈은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해커이다. 하지만 매우 다혈질의 성격과 함께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동을 하고 있어 영화를 보는 내내 불안하다. 마치 세상을 구하기 위한 열쇠를 자신이 가지고 있는것처럼 해킹에 집중하는데 세상을 비웃기라도 하는듯 여기저기 들쑤시로 돌아다니는 모습이 악동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런 인물에게 미국 전체 개인정보를 마음대로 도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니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1. 내맘대로 포인트 :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절묘한 조화


요즘 영화였다면 해킹이 컴퓨터를 통해서만 이루어졌겠지만, 실제로 '케빈 미트닉'은 신분증 위조부터 시작해서 관공서부터 텔레콤 회사 등 여러곳에 무단침입해서 정보를 빼내고, 기밀정보를 문구점의 팩스로 받아내기까지 한다. 우리가 상상하는 골방에서 키보드만 두드려서 정보를 빼냈다면 너무나도 뻔한 영화였겠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적절한 조화가 이 영화의 긴장감을 극대화 시켰다고 생각된다.




모든 능력은 좋은 일에 쓰자

공격과 수비! 승리는 누가?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10429-takedown?language=en-US

Critic: A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10429-takedown?language=en-US

별점: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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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었다니 더 흥미롭게 들려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화라는점도 끌리네요 ^^

키보드만 두드리고 있었다면 정말 재미없었을거 같아요. ^^

고딩때 해커가 되고싶다고 헛생각을 했던 생각이 나네요 ^^;;;;

지금도 꿈을 꾸면 좋을텐데요. ^^

오으 언니 다시 시작하는거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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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점점 바뀌면서 모든 일이 컴퓨터 앞에 앉아 해결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아날로그를 접목한 해커라니.. 재밌네요.ㅋ

정말 특이한 캐릭터로 나오더라구요. ^^

네트워크시대라 해도 온라인으로는 안되는게 있는거 같아요. ㅎ

돈으로 안되는게 많은것처럼 역시나 그렇겠죠. ^^

컴퓨터를 잘 다루는 것 정말 부러운 일입니다.
좋은 일에 쓰기를...

이벤트 참여 감사드립니다.~^^

그러게요. 좋은 일에 쓰는게 중요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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