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메멘토처럼 많은 혼란을 일으키는 영화-김영하원작

in #aaa5 years ago

  • 알츠하이머 걸린 연쇄살인범 기억을 믿지 마라

포스터가 본격 스포인 영화중에 하나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딸과 함께 살아가는 병수(설경구)는 한때 연쇄살인범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죽어 마땅하다고 믿으며, 법의 이름으로 심판하지 못하는 악인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처단하던 병수는 17년 전의 자동차 사고를 계기로 살인을 멈췄다. 사고 후유증으로 알츠하이머병 판정을 받은 그에겐 가까운 기억부터 신호등 움직이듯 깜빡깜빡하다가 어느덧 모든 기억이 사라질 일만 남았다. 그러던 어느 날 병수는 마을에서 태주(김남길)의 차를 들이받는 접촉사고를 낸다. 본능적으로 그가 연쇄살인범임을 직감한 병수는 딸 은희(설현)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 살인을 계획한다.

주인공 병수(설경구)는 연쇄살인마.
하지만, 이미 늙고 머리의 큰 부상때문에 알츠하이머에 시달린다.
딸과 함께 사는 일상이 본인에게 가장 소중하기에 그는 딸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

단순해 보이는 플롯인데 구성이 정말 좋다.
마치 메멘토를 보는듯한 느낌이 드는데 뭔가 어설프게 만들어질 수 있던 영화를
잘 살린건 배우들의 연기가 주요했다.

메멘토의 문신같은 역할을 저 녹음기가 한다.
하지만, 문신이나 사진에 적은 메모를 믿을 수 없었듯이
녹음기도 믿을 수 없다는 것이 문제.

딸의 주변에 등장한 태주(김남길)가 자신과 동류임을 본능적으로 인지하는 병수는
알츠하이머로 자꾸 끊어지는 의식을 놓치지 않고 딸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하지만 쉽지 않은 젊은 태주와의 싸움.
그 도중에 하나하나 밝혀지는 진실들 그리고 다시 잊혀지는 기억.

금단의 기억까지 떠오른 그가 선택한 것에 대한 이야기

뭔가 이렇게 적어놓으니 두서없이 보이긴 하지만 최대한 스포를 피했습니다.

엄청 극장에서 흥행한 영화는 아닌지라 안보신 분들도 많을텐데요.

보다보면 중간중간 아마 의도적으로 그렇게 찍었는지 뭔가 어설퍼 보이는

장면들도 있지만, 영화 자체는 재미있습니다.

책도 재미있을듯하여 사놓긴 했는데 정작 아직도 보지를 못했네요.

배우들의 연기가 무척 훌륭한 꽤 잘만들어진 스릴러 영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 배우들의 연기는 너무 좋습니다. 각본이나 편집이 조금만 받쳐줬으면 정말 좋은 영화였을텐데 아쉽습니다.

  • 의도한건지 아닌지 한번보고 이해하기에는 굉장히 혼란스럽습니다.
    이런 불친절함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듯합니다.
    물론, 제가 제대로 이해했다는건 아닙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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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를 언급하시니 다시 보고싶어지는데요. ^^

뭔가 기억이 섞여있고 허상의 인물이 나와서 뷰티풀마인드 생각도 나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메멘토 ...ㅋㅋ 기억돋습니다.

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티비에서 하길래 중간부터 봤었는데, 그런데도 집중이 엄청 되더라구요.
언제 다시 처음부터 봐야겠어요.
특히 설현 연기 괜찮게 하더라구요.^^

설경구 강남길 연기가 너무 좋았어요

설현도 딸 역할 무난하게 잘 한것 같구요.

이 영화 끝까지는 못 봤었는데 다시 봐야겠네요

편집에 대한 호불호가 완전 갈리는 영화에요.

저는 솔직히 나쁘지 않다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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