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타유발자들] 학창시절의 트라우마에 일평생 시달리는 피해자 그리고...

in #aaa5 years ago

가해자는 왕따 동생을 둔 경찰이 되서 다시 만나 벌어지는 기가막힌 상황극

주변에서 저와 몇몇 지인들은 재미있게 본 영화지만, 아마 거의 보신분이 없을듯한 작품중의 하나.


[척보면 각이 나오는 사진-교수인 나만 믿어~]

성악과 교수가 제자를 태우고 가며 성폭행을 하려고 외진곳으로 차를 몰고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동네 양아치 둘과 마주치고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그들의 형님이긴 한데 어딘가 모자란 오달수가 도착

다시 그들의 대형인 이문식이 등장하고 이들이 괴롭히던 학생이 나오고 그 학생의 형이자 경찰인 한석규가 도착

알고보니 한석규는 일진이었고 이문식은 그에게 온갖 괴롭힘을 당하던 빵셔틀이었는데...

대단히 독특한 구성과 내용의 영화

여러가지 사회문제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고 그 내용도 가볍지 않은데 보고있으면 헛웃음인지 진짜 웃음인지 모를 웃음이 나오는 블랙코메디

인과응보 같기도 하고 그래도 돈있는 놈은 멀쩡하다는것 같기도 하고

피해는 보지만 응징은 제대로 못하는 우리내 보통사람들 이야기 같기도 한

소수의 B급감성 충만한 영화다.

이문식과 한석규의 연기가 볼만하고 다른 분들도 연기를 잘했지만,

작품자체가 주류가 절대 될 수 없는 영화다 보니 영화의 인지도 자체는 매우 낮다.

하지만, 요새 대형배급사가 각종 클리셰로 도배해서 내놓는 양판소에서 찍어내는 듯한 영화들 보다는

훨씬 독특하고 매력적인 영화다.

숨겨진 명작은 아니고 수작 마이너스 쯤 되는 영화

영화 구타유발자들


[한석규 이문식의 합이 볼만하다]

  • 이 영화를 보고나서 용각산은 절대 안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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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해도 기발합니다.

자주 써 먹고 있죠 ㅋㅋ

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

제목이 정말 참신하죠 ㅎㅎ

감사합니다~

독특했던 영화로 기억합니다. 저는 이 영화랑 이은주가 트렁크에 감금됐던 영화랑 헷갈리거라고요.ㅎㅎ

아마 주홍글씨인가 하는 영화 아닌가요, 한석규가 나와서 ㅎㅎ

재미도 있지만 보는내내 좀 불편한 연기였어요.
석규형이 연기를 너무 잘하니까 정말 무섭게 느껴졌어요.. ㅠㅠ

뭔가 좀 그렇죠
그런데 아마 불편하라고 만든것 같아요
정말 그럴것 같으면 불편해지니까...

결말만 그냥 조금 편해지게 만든듯한 영화라고 저는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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