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Actifit Report Card: March 3 2019

세잔의 ‘사과와 오렌지’란 그림을 보고.
‘형태의 본질은 도형이다.’ 세잔은 모든 사물을 원기둥, 구, 원뿔 등으로 꿰뚫어보았습니다. 즉, 모든 사물의 형태에 기름기를 쏙 빼고 기본 도형으로 본 것이죠. 자, 다시 그림을 볼까요? 사과는 구, 주전자는 원기둥, 오렌지 그릇은 뒤집힌 원뿔입니다. 그는 이 정물화 한 점에 자연이 담고 있는 모든 형태의 엑기스를 담았습니다.
방구석 미술관 중에서

나는 세잔의 그림이 좋다.
뭔가 색이 부드럽게 구현되어 있다.
특히 그가 그린 카드 놀이하는 사람의 그림은 전체적으로 갈색을 쓰고 있지만 스산한 느낌 보다는 부드럽운 느낌을 더 받는다.
세잔의 정물화를 봐도 비슷한 느낌이 든다.
그가 사물의 기본형인 도형을 담았다는데, 어떻게 부드러운 느낌으로 내게 전달되는 지는 모르겠다.
세잔의 그림은 말로 표현하기 참 힘들다.

Wal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