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Actifit Report Card: 4월 9 2019

14일째인 오늘은 피렌체를 떠나는 날이다. 기차가 10시 54분이고, 체크아웃도 11시라 오전시간이 좀 있다. 조식을 먹으러갔고, 오늘은 커피를 라떼로 바꿔봤는데 아주 맛있었다. 이 분이 커피를 참 잘하시는 듯. 더몰에서 먹은 라떼는 좀 밍밍해서 이태리에서 라떼를 안먹어야지 했는데 ㅎㅎ 이 맛있는걸 마지막에 먹어 아쉬웠다.
봐둔 기념품을 사러 갔다. 바르셀로나에서 3개에 10유로를 주고 마그네틱을 샀는데 다니다보니 1유로도 널렸더라는... 그 호갱감을 다시 느끼지 않으려 기념품을 바로 사지 않고 마지막날 샀다. ㅋㅋ

요걸 산 이유는 예쁘기도 하고 프로포즈 받은 곳을 기억하려 샀다. 흰색 큰 액자를 사려했는데 진열된게 마지막 상품이라고 해서 아쉽지만 중간크기로 샀다.

이제 이딸로 기차를 타고 베네치아를 향했다. 이딸로는 짐 놓을 공간이 너무 없다.. 좌석 중간 선반만 캐리어를 올릴정도고, 가장자리 선반은 백팩을 겨우 올릴 수 있다. 큰 캐리어는 맨 뒷자석과 문 사이에 놓을 수 있는데 공간이 넓지 않아서 겹쳐 쌓았다. 기차가 지연되는 이유는 짐 수납이 난감해서인거같다.. 복도에는 자기들이 음료 판매카트가 지나가야한다고 캐리어를 못 놓게한다.. ㅎㅎㅎ 짐 놓기엔 트랜이탈리아가 좀 더 나은거같다며 이야길 나눴다.

숙소 가는 길이 비포장도로고 주변 공사소음이 있단 후기를 봤는데 지금은 인도가 잘 나있고, 로비가 넘 좋아서 놀랬당. ㅋㅋㅋ 유럽와서 보는 가장 좋은 로비 ㅠㅠ ㅋㅋㅋ 방도 뭐 그럭저럭 괜찮은거같당.

체크인을 다행이 바로 해주어 방에 짐을 넣고 밥을 먹으러 왔다. 식당 평점이 좋았는데 우리도 좋았다. ㅋㅋㅋ 짝궁은 와서 먹은 것 중 가장 맛있다고 좋아했다. 그런데 양이 정말 정말 많다. 넘넘 배부르게 먹었다.

오늘은 기차를 타고 들어갔다 나오기로 했다. 1정거장인데 1.35 유로에 배차도 5~10분정도로 자주 있다. 친퀘테레도 첫 마을이 정말 좋았고 그 이후에 감흥이 사라져서 ㅋㅋ 베네치아도 그냥 그러면 어쩌나 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ㅋㅋㅋ

크~~ 예쁘다.

써니를 만나서 사진 찰칵 ㅋㅋ 나랑 닮은 것도 같고.. ㅎㅎㅎ

평점 높은 젤라또도 먹어봤다. 쫀득한 맛은 더 있는데 로마 젤라또를 이기진 못했다. ㅋㅋ

짝궁은 레알토 다리에서 옥상에 사람들이 걸어다닌 건물을 발견했다. 오~~ 바로 이 곳은 무료로 테라스 뷰를 볼 수 있는 FDF백화점이였다. 홈페이지에서 테라스 예약을 할 수도 있고 입구 앞에서 신청할수도 있다. 다행이 자리가 있어서 6시 15분에 뷰를 감상했다. 넘 이뻐서 ㅋㅋ 나오자마자 내일 저녁 7시 15분에 예약했다. ㅎㅎㅎ

이리로 저리로 걸어다니다 산마르코광장도 보고 야경도 봤다. 물에 비친 등이 정말 아름다웠다.

점심에 먹은게 여전히 배가 불렀지만 아쉬우니 해산물 튀김에 맥주를 한 잔하러 갔다. 메스테레 기차역 근처로 갔는데 정말 맛있었다. 베네치아 맘에 든다!! ㅋㅋㅋ
내일은 느긋이 하루를 시작해보려한다.

굿나잇! 😍

Daily Activity,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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