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Actifit Report Card: 4월 11 2019

in #actifit5 years ago (edited)

15일째인 어제는 넘나 피곤해서 엑티핏 글을 포기하였다. ㅋㅋㅋ 배를 타고 다녀서 그런지.. 점심엔 와인, 저녁엔 맥주를 먹어그런지 도저히 기운이 안나고 졸리기만하였다. ㅎㅎ


비가 온다고 했지만 날씨가 좋았고, 무라노, 부라노 섬에 갔다. 부라노 섬은 알록달록 동화같은 마을이었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사진을 찍었을때 더 예뻤다.


무라노섬엔 유리공예가 유명한데 뭐 볼게 있을까 했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예쁘고 귀엽다. 맘에 쏙 드는 접시를 보았는데 1개에 860유로.. ㄷㄷ ㅋㅋㅋㅋ 바로 가게에서 쓰윽 나왔다. ㅋㅋ



여행 16일째인 오늘도 느긋이 9시쯤 일어났다. 시차적응이 된것인지 베네치아에 온 이후론 한국처럼 ㅋㅋ 잠을 푹 자고 있다. 라고 쓰고 아침에 못 일어난다랄까.ㅎㅎㅎ 짝궁은 그래 이제 이게 너다라고 하였다. ㅋㅋ 씨리얼을 우유에 말아먹고 페기구겐하임컬렉션을 보러 방문했다. 현대미술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그동안 중세, 르네상스 미술을 보며 종교적인, 신화적인 그림들만 보다 난해하고 추상적인 ㅋㅋ 그림들을 보니 재밋었다. 진품을 코 앞에서 본다는게 가장 신났다.


페기 구겐하임과 비슷한 안경을 쓰고 기념사진을 찍으시는 분들도 있었다. ㅎㅎ 피카소 그림이라 핫 포인트! 인기가 많다. 나도 찍어본당 히힝.


요건 나중에 따라 그려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한 그림. 커~~~다랗게 그려서 거실에 놓고 싶다. 기회와 실력이 있길 ..


점심은 구글 지도에서 찾은 커피 맛집을 골랐다. 테이블 많지 않은 곳이라 서서 후딱 먹고 갈 생각으로 방문했는데 한국인 분이 자리를 공유해주어 한시간반을 넘게 같이 수다를 떨다 ㅋㅋ 나가게되었다. 한국말을 아주 오랜만에 많이 한 느낌이고, 재밋었다. 근데 짝궁이랑도 한국말 하는데...? 왜지.. ㅋㅋㅋ


비가 와서 해변이 예쁠까.. 싶긴했지만 리도섬을 보러가자했다. 배를 타고 50분정도 걸렸다. 본섬보다 크고 넓어 바르셀로나 느낌이 났다. 짝궁은 아드리아해를 보는거라고 기대를 많이 했다.


그런데 이건 응? 동해다 ㅋㅋㅋ 강원도 온 것인가. ㅎㅎㅎ 강릉에 도깨비 촬영지같다. ㅋㅋㅋ
비에 젖은 모래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보던 모래색이다. 날이 좋았다면 어떤 느낌일까? 다시 온다면 리도섬에서 숙박을 하고 싶을만큼 마음에 든 마을이다.


배가 고파 어지러웠다. ㅋㅋ 리도섬에서 해결하고 나가기로 했다. 세트메뉴를 먹었는데 슈니첼이 나왔다. 니가 거기서 왜나와.. ㅋㅋㅋㅋㅋ 메뉴 찍어둔 사진을 다시 찬찬히 봐보았다. ㅋㅋ 배고플땐 눈에 들어오지않던 영어가 눈에 보인다. ㅋㅋㅋ 우리가 이걸 시켰구낭. ㅋㅋㅋ 이탈리아식으로 마지막을 보내려했는데 독일돈까스라니 ㅋㅋ 웃기고 재밋는 식사로 기억될거같다.


다시 본섬으로 돌아왔다. 못봤던 탄식의 다리를 보러왔다. 카사노바가 건넜을 저 다리 ㅎㅎ


산마르코 광장의 야경을 마지막으로 숙소로 돌아간다. 8시가 되니 가로등 조명이 한꺼번에 켜지는데 정말 마법을 부린 듯 아름다웠다.


눈 앞에 보이는 수상버스를 그냥 탔더니 1시간이나 걸려서 버스정류장인 로마광장에 왔다. ㅋㅋㅋ 돌아가도 야경을 보니 좋자나했는데 야경이 안보인다.. ㅋㅋㅋㅋㅋㅋ

피렌체에서 샀던 리몬스는 도저히 너무 달아 못먹겠어서 토닉워터에 타니 아주 맛이 좋다. ㅋㅋ 바로 이거얏!! 싶었다. 이 맛을 이탈리아 끝날때 알다니 아쉽다.

내일은 3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하니 푹 자둬야겠다. 굿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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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Activity,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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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4월 1일이 주는 의의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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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림 같다는 표현을 이런데 써야 할 것 같네요..
한번 꼭 가서 저런 사진 찍어보고싶습니다

누누랑 가족사진 찍으면 캐주얼하고 정말 예쁘게 나올거에요~~ 사진찍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ㅎㅎ

오우 ^^ 정말 즐거운 여행이네요. ㅎㅎㅎㅎ

네 즐거워요. 평생 잊지 못할거에요 ㅠㅠ

예쁜곳이네요~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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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노 섬이 알록달록 예쁘죠. 실제로 보면 칠이 벗겨진 집들도 꽤 많은데요, 사진을 찍으면 정말 우아 하는 곳이에요. ㅋㅋ

엄청 바쁜 하루를 보내셨군요
사진들이 하나같이 멋집니다
푹 주무시고 내일도 재미있는 구경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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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ㅋㅋ 그래도 초반부 보다는 점점 느슨해지고 있어용 ㅎㅎㅎ 덕분에 푹 잘 잤나봅니다!^^

사진이 너무 예쁘네요~!

감사합니다!^^ 날씨와 풍경이 일 다했죠. 헤헤

동화나라에서 즐기고 계시군요

네 동화같은 곳이 참 많아요~~ 여행오길 잘했어용!!

아직 여행중이시군요... 15일째라니~ 부럽네요^^
짝꿍은 한국사람으로 안보이나봐요! 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논외대상이었나봐요. 그 분은 혼자 여행오셨는데 한국인 운영 게스트하우스 지내신다더라구요. 매일 한식을 제공받는다니 어찌나 부럽던지요 ㅠㅠ
이제 며칠 안남아서 마음이 슬퍼집니다.

광장 야경이 멋지네요. 이태리 커피도 맛있어 보이네요^^;

네 야경명소! 라지요. 비가 오면 광장에 물이차서 조명이 비쳐 더 멋지다던데 비가 와도 물이 찰 정도가 아니었지뭐에요. 그래도 예쁘더라구요!!^^
커피는 한국이랑 비슷해여 ㅋㅋㅋㅋ 제가 커알못인지몰라도.. ㅎㅎㅎㅎ

너무 아름다운 곳들이 많네요~ 부럽습니다ㅎㅎ

네 ㅋㅋ 세상은 이리 넓고 아름답구나를 여행와서 다시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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