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Actifit Report Card: 2월 12 2019

어제 저녁 대전에서 안타까운 교통사고가 일어난 영상을 보았다.
젊은 남녀가 손을 잡고 이야기를 하며 인도를 걸어가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검은색 승용차가 남녀의 뒤쪽에서 나타나서 두 사람을 덮친다. 여자는 사망했고 남자는 중상을 입고 의식이 없다고 한다.
남녀는 하필 그 시간 그 장소에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 만약 몇 초만 늦게 그 장소에 도착했거나 아니면 몇 초만 빠르게 그 장소를 지나갔다면 사고를 면했을 것이다.
운전을 한 사람이 운전대를 조금만 더 틀었더라도 사람을 치는 것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두 사람이 대전이 아닌 다른 도시에서 만나 데이트를 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의 인생이 이렇다. 그녀는 초등학교 선생이라고 한다. 29살 꽃다운 나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정해진 운명이었는가? 어쨌든 허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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