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화폐 분석] 스톰

스톰입니다.

스팀잇과 마찬가지로 Task를 수행해서 코인을 모으는 유형의 코인입니다.

스팀잇의 Task라는 것은 회원들에게 인정받을 만한 글을 쓰고 많은 추천을 받으면 많은 코인을 얻는 것이지요.

스톰의 Task는 스톰 플레이라는 앱을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 받아 기본적으로 30분마다 광고를 보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입니다. 캐시 슬라이드랑 비슷하지요. 예전에는 광고시간이 그다지 길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시간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스톰 플레이 앱을 설치하면 추천인 코드를 묻습니다. 저는 코드를 입력하지 않고 스킵했는데요. 코드를 입력하면 6000볼트를 추천인과 설치자 모두 받습니다. 추천인 코드가 없으면 제 추천인 코드를 쓰시고 6000볼트 받으세요. 저도 6000볼트 받게 됩니다. 제 추천인 코드는 UHGW1Y입니다.

광고 한 편 보는데 따른 보상은 500볼트입니다. 1볼트의 가격은 대략 0.004원 정도이고 500볼트의 가격은 2.18원 정도입니다. 광고 한편보고 매크로 방지용 산수 문제를 한 문제 풀고 2.18원의 수익을 얻는 것입니다. 데이터 무한 요금제를 쓰거나 와이파이가 아닌 이상 스톰 플레이를 돌리는데 소비되는 데이터 요금도 못 건질 수준입니다.

Task는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광고 보는 것 외에도 스톰 플레이 앱에서 게임을 설치하고 특정 레벨을 달성하면 볼트를 줍니다. 어떤 앱을 설치하면 볼트를 주는 것도 있습니다. 저도 여기 있는 게임을 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재미가 없는 게임들이 많았습니다.

스톰의 문제는 Task입니다. Task가 영 매력이 없어요. Task가 더 다양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전송 수수료도 문제입니다. 업비트 기준 스톰코인의 전송수수료는 무려 250스톰입니다. 스톰 플레이에서 광고를 17번 보고 산수 문제를 17개 풀어야 1스톰이 적립되는데 한 번 전송을 위한 전송수수료를 부담하기 위해서 광고를 4250번 보고 산수문제를 4250개 풀어야 한다는 건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땡글에서 보니 업비트 지갑을 지갑주소로 설정해 놓고 withdraw하면 업비트에 스톰 코인이 꽂힌다는데 아직 안 해봐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코인을 인출하려면 최소 187,500 볼트가 필요합니다. 해보게 되는 날이 오면 결과를 스팀잇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톰의 모델자체는 괜찮다고 보지만 발전하지 않으면 스톰의 미래는 그다지 밝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