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입양 보내는 날~~

in #busy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daebak2 대박이입니다.

오늘은 아내의 정들었던 친구를 입양 보냈는데요.

아내와 어린시절을 같이 보낸

나이가 무려 20년 이상된 피아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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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의 이유


우리집 1호가 엄마에게 피아노를 물려받아 학원에서 배운걸 연습을 하곤 했는데요.

하지만 소리에 민감한 이웃 때문에 민원이 계속 들어와서(낮에만 쳐도...) ㅠ,.ㅠ

아이가 피아노를 치지 못하는 날이 점점 늘어나더군요.

피아노가 이젠 애물단지가 되어가는 것 같아 걍 보내기로 결정을 했어요.

1호는 못쳐서 스트레스, 우리는 민원 때문에 스트레스...

이별은 또 다른 만남


아내와 어린시절을 같이 보낸 피아노를 보내자니 섭섭하긴 했지만

업체에서는 매입 후 수리를 해서 재판매를 한다고 하니 좋은 주인 만나서

신나게 연주하게 될걸 생각하니 좋게 생각이 되더라구요.

판매하고 받은 돈에 조금 더 보태서 1호의 디지털피아노를

구입 할려고 계획 중입니다.

디지털피아노는 소리를 조절 할 수가 있어서 아이가 마음껏 칠 수 있겠더라구요.

조만간 디지털피아노 구입해서 1호에게 웃으며 이렇게 얘기하고 싶네요.

그동안 피아노 못쳐서 많이 힘들었지.
이젠 걱정하지 말고 맘껏 쳐!!!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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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기쁨을 만끽하시길...
저도 피아노치는 걸 좋아하거든요.^^

기뻐할 1호의 모습을 상상하면 행복하답니다~~

아파트에선 진짜 디지털 피아노만이 답이겠군요
이어폰 끼고 막 치면되니

1층에 어린이집 있는 곳도 많은데 이분은 낮에 10분만 쳐도 찾아옵니다. ㅠ.ㅠ

위층에 피아노 치는데 괴롭습니다.ㅠ

위층으로 소리가 많이 올라오나 보네요.
나중에 디지털 피아노 사더라도 볼륨 조절 잘해야겠네요.

아무리 물건이라도 없어지면 서운하기 마련이죠..ㅎ

20년 이상을 매일 보았으니 더 그렇것 같아요.

텅빈 자리를 보면서 섭섭해 하더라구요.

저도 피아노를 사촌동생 주고 이사왔어요.
아파트에서는... 안되겠더라구요. ㅠㅜ
보팅하구 갈게요~~~

건설사들이 방음 설계만 잘해도 문제가 없는데 안타까워요. ㅠ.ㅠ

제 동생도 피아노 고민하다가
디지털 피아노를 샀던 기억이 있네요^^
처음에 좀 사용하다가 2년 사용안하다가 요새
음악 공부 한다고 다시 쓰는것 같은데
컴퓨터랑 연결해서 소리가 나오던데 신기하더라고요^^;

편안한 밤되세요^^ @daebak2 님^^
아참!!^^ 뉴비환영이벤트 참여도 감사드립니다.^^

컴퓨터랑도 연결이 가능한가 보네요.
티비에 나오는 곡가들처럼 말이죠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지털 피아노는 헤드셋 끼고 할 수 있어서 그것도 좋더라구요...
울진 작은 쥔님도 조만간 그쪽 세계에 입문할듯 한데...
전 아랫집 걱정은 없네요.. 근데 놓을 공간이.. 없는게.. ㅋㅋ
그래서 디지털로 사야 할듯.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헤드셋도 하나 미리 준비해놔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헤요 ^^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오랜 정이 서려있을듯 한데 아내분이 많이 섭섭해 하시겠네요

갈때는 몰랐는데 막상가고나니 섭섭하다고 하더라구요.
20년 이상을 같이 해서 더 그런것 같더라구요.

주말엔 운동합시다
풀보팅이벤트 당첨입니다

1호가 디지털 피아노 받으면 무척 좋아하겠네요

꾸준한 운동을 응원합니다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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