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울산 가야하는데 갑작스럽게 차 트렁크가 고장났네요 ㅠㅠ 늦은시간 우울함과 배고픔에 막걸리 한잔으로 마음을 달래봅니다.

안녕하세요 굳헬로 @goodhello 입니다.

모레가 아버지 기일이라 내일 제사 음식을 만들어야 해서 와이프와 휴가 내고 울산을 가야합니다.
그런데 하필 차 트렁크가 고장이 났네요.

이상하게 시동만 걸면 자동으로 트렁크가 열리는겁니다.

그래서 트렁크를 닫고 잽사게 차에 타서 락을 걸면 더이상 트렁크가 열리지 않는데 내일 먼거리를 가야해서 퇴근 후 저녁에 아시는분이 하는 카센터에 갔습니다.

처음에는 쉽게 고쳐질지 알았는데 여기 저기 뜯어보고 만져봐도 도저히 고쳐지지가 않네요.

그리고 다음과 같은 경고등이 떠 있었는데 왼쪽 브레이크등이 고장났다고 메시지가 나오는데 브레이크를 밟으면 불이 잘 들어오는게 아무래도 ECU가 고장나서 경고등도 뜨고 트렁크도 계속 열리는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경우가 잘 없다는데 아무래도 ECU 교체해야 할것 같다고 하네요.
저거 고치려면 돈이 많이 들것 같다는 얘기를 듣고 우울한 마음으로 집에 왔습니다.

일단 내일은 고칠 시간이 날것 같진 않고 불편하더라도 수작업으로 트렁크 닫으며 울산 다녀와야 할것 같습니다.

하필 이럴때 이런일이 생기다니 정말 기분이 다운되는군요.

카센터에서 저녁을 먹긴 했는데 제대로 못 먹었는지 너무 배가 고파서 야식으로 막걸리 한상 차렸습니다.

뭐 만들어 먹으려니 귀찮고 그래서 일미 고추장에 찍어 먹고, 꼬깔콘 하나 뜯었습니다.

우울한 마음을 막걸리로 달래며 스팀잇에 기분을 풀려고 글을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