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프로젝트?아님 지금처럼...

in #busy6 years ago

image.png

해외 프로젝트 담당?

직장생활 10년차가 되가는 시점인 지금!
작년부터 슬슬 나오던 해외프로젝트 얘기가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외국으로 갈 기회가 되면 지원해서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덧 안정적(?)인 10년차가 되다보니 해외프로젝트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졌네요.
몇주전...

팀장 : 지난번 얘기했던 중국에 공장 짓는게 가시화 되가는 것 같은데 담당자는 생각해봤나?
상사 : (나를 쳐다보면서...) 음...
나 : (상사를 쳐다보면서...) 음...
팀장 : 아직 결정 못해봤으면 명단 사장님께 보고해야 하니 둘이 생각해봐!


이런 상황이였네요. 둘다 결혼하고 가정이 있다보니 이런저런 걸리는게 많아서 서로 바로보고만 있었나 봅니다ㅎㅎ 그런데 정말 프로젝트 진행이 눈앞에 와서 그런지 담당자를 정하라는...그 얘기를 들으니 저도 뭔가 기분이 이상하네요.

결국에는 상사와 둘이 얘기하다가 본인이 하겠다고 저에게 얘기를 하네요. 저는 상사가 안간다고 하면 어떻게 얘기해야 하나... 내가 한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나도 안된다고 해야하나...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상사가 한다고 하니 "아! 알겠습니다!" 이러고 말았네요... (제 본심도 안가고 싶은게 더 컸나봅니다..)

지난번 타 프로젝트를 보면 아마도 최소 3년에서 길게는 5년정도 중국을 왔다갔다도 하고 그곳 주재원으로도 있어야 할 것으로 예상은 되네요. 제가 다른 나라였으면 과연 지원했을까???...싶기도 하고 머리가 복잡하네요. 암튼 결론은 저는 그냥 지금처럼 지금 하는일 하는거로 되었네요..^^;; 뭔가 도전의식이 없어진 저를 보면서 씁쓸하기도 하고...변화에 대해서 두려워 하는 모습이 조금씩 보이는 저를 보면서 슬퍼지고 그러네요ㅠㅠ (나이가 들어간다는 증거인가봅니다ㅠㅠ)

Have a nice day!

Sort: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제 0회 짱짱맨배 42일장]3주차 보상글추천, 1,2주차 보상지급을 발표합니다.(계속 리스팅 할 예정)
https://steemit.com/kr/@virus707/0-42-3-1-2

3주차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네 해외는 안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기러기아빠 아니됩니다 ㅠ
그건 재이탑님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가족들과 소확행 해야죠
아무쪼록 다행 아닌 다행이네요..

아! 역시...기러기아빠는 아닌거죠?ㅎㅎ

하 ㅜㅜ 가족 다같이 갈 수 있다면 좋겠는데
그게아니라면 저도 반대입니다! (응? 네가 뭐라곸ㅋㅋㅋㅋㅋㅋ)

ㅎㅎ 가족 다같이 갈수는 있겠지만 그 이사가 보통일이 아니겠죠?ㅎㅎ

저도 지금은하도 같은것만 하니까 변화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이직을 해야하는데 그 다음이 어떻해 될지 모르니...
나이먹어서 소심쟁이가 되는거같아요 ㅠㅠ

아이가 어리면 더더욱 그렇죠~
같이 가는게 아니라면 더더욱..

같이가고 싶은데..언어가 통하지 않은 나라 ㅠㅠ 어쩌죠?ㅠ

해외 프로젝트 멋지긴 한데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하니 그게 제일 걸릴것 같습니다.

도전의식 그것도 좋은데 지금 현실을 잘 지키는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자녀가 입시하는 시즌이면 외국고등학교로 딱 보내면서 5년 정도 같이 거주하시면 좋으실텐데요.
아니겠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잘 된 결정인 것 같아요^^
저도 점점 변화를 두렵게 느끼는 소심쟁이가
되는 거 같아요~ 나만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더운데 아자자 홧팅하셔요^^

요즘은 무작정 외국지사 나가는거
안 좋아 하는군요..
옛날에는 서로들 나가려고 했던것 같은대요 ㅎㅎㅎㅎ

아이가 조금 컷을때 1년정도면 괜찮은데, 3~5년은 너무 기네요.
가족 다 같이 가는거 아니면 반대입니다!!!!

역시 가족이 있고 없고 차이가 크지요ㅠㅠ
저.. 제이탑님 회사이야기 너무 좋아요!
진짜 회사생활의 현실의 을 보여주시는 것 같아요 ㅎㅎ

제이탑님 회사이야기
누가 웹툰으로 만들어도 재미있을것 같은 느낌?ㅎㅎ

앗?!!
웹툰작가 공모합니까?ㅎㅎㅎ
잼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씁쓸한 현실 얘기입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32
TRX 0.12
JST 0.034
BTC 64837.84
ETH 3174.86
USDT 1.00
SBD 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