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스스로 지키는 아이 -1

in #busy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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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마음을 지키는 아이

세 아이를 키우는 보통 엄마(송미경)가 정신과 의사인 남편(김학철)과 시아버지에게 지혜를 얻어 '아이를 키우면서 누구나 부딪혔을 사례'를 전문적인 해법으로 풀어냄-송미경.김학철 저

엄마는 모르는 아이 마음

엄마의 감정과 아이의 감정을 구분하기

내 아이가 부당한 일을 당하는 모습을 볼 때 부모라면 누구나 억울하고 화가 날 겁니다. 엄마로서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아이가 느끼고 있는 감정으로 혼동하기 쉽답니다. 그러면 엄마가 화났다고 해서 아이를 부추겨 화를 내게 만들거나, 엄마가 보기에는 별일 아니라면서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 있는 아이의 감정을 무시해버리는 일이 벌어지게 되죠. 그럼 아이는 자신이 진짜 감정을 느끼고 알아차릴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립니다.

아이가 맞고 왔을 때, 아이들끼리 싸울 때, 누구의 잘못인지, 누가 때린건지를 먼저 물었습니다.
맞은 쪽이 우리 아이일 때 '맞지 말고 다음부터 너도 때려'라거나 화내고 하면 아이는 이 상황은 화를 내야하는 상황으로 인지하고, 복수심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부모의 마음은 아프지만 아이의 마음을 들어보고, 이해해주고, 다독여줘야 겠어요.

아이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세상의 그 어떤 생명체도 이유 없는 행동을 하지는 않습니다. 이유 없이 피는 꽃은 없고 이유 없이 우는 새도 없습니다. 아이라는 생명체가 하는 행동에도 항상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어른이 아이에게 섣불리 화를 내는 것입니다.

엄마가 먼저 안정되어야 한다.

바른 습관이란 음식, 자세, 이완, 호흡에서 오고, 가치관을 바로잡는 것은 분노와 우울, 슬픔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에 대해서 담담하고, 당당하고, 평화로운 마음을 갖는 것을 말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에게는 바른 습관과 가치관을 갖는 것을 강조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그것을 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 키우느라 바쁘다는 이유로 말이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를 지켜보고 있었나...
가장 좋은 가르침은 본보기가 되는 것인데 좋은 이야기를 나긋나긋 자상하게 자주 이야기 해주면 알겠지 생각했는데 그건 세뇌가 아닐까 싶어졌습니다.

공감은 말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쓰는 것.
내가 상대의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그 마음을 함께 느끼고 있음을 상대방이 저절로 알게 될 때까지 나의 시간을 쓰는 것.

공감은 성장의 힘이고, 치유의 힘이고, 응원입니다. 어른들 세상에서도 같은 맥락인 듯 싶습니다. 마음을 보여주려면 진심어린 노력을 해야겠지요.

만나는 사람이 점점 줄다보니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는 듯 한데 책을 읽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보고 저를 되짚어 보는 시간이 좋네요.
이제 행동으로도 옮기는 노력을 해야겠지요.^^

제주는 바람이 불고, 이 곳은 폭염이 심한데 다른 곳도 비슷하겠지요? 더워도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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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아이들 공부 가르치다 보면 느끼는 것이, 옛날 어른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아이들도 누울 자리를 보고 눕는다 입니다. 절대로 아이들 혼자만의 생각으로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 행동 하나하나가 다 부모들에게서 배우고 느끼는 것이죠. 아 물론 제 생각입니다.

올바른 부모에게서 올바른 아이들이 생각과 사고와 행동을 배웁니다.

그럼요. 맞는 말씀이세요.
저도 지금 고치고 싶은 점들이 어려서부터 베인 것들이라
이제와서 의식적으로 고치려하니 힘들더라구요.
좋은모습 보고 배워야 사회에서까지 이어질 듯 싶어요. ^^

요즘 이렇 좋은 책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참 행동으로 옮기기가 싶지가 않죠 전 아이가 없지만 조카를 대하는 동생으로 보니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조금씩 노력 하다보면 좋은 어른 이 될수 있곘죠..

좋은 책들이 있어 참 다행이예요. ^^
저의 단점만 배울까봐 노력하려고 하는데 정신수양하는거 같아요^^;;

아이가 제일 많이 배우게 되는 것이 부모의 행동들이죠!!
분명 미미별님은 좋은 엄마가 되실듯 하네요^^

제 단점을 안물려주려면 노력해야 되는데~좋은 책들이 있어서 다행이예요^^

짝짝짝
책을 읽고 고민하고.. 이미 멋진 엄마십니다.

히힛~ 엄마들은 다 고민이 많을거예요 ㅎ
육아는 어렵네요 ㅎ

멋진 엄마 미미별님 ㅎㅎㅎ
아드님은 참 복 받은 거 같네요ㅋㅋ
커서도 이렇게 노력하는 엄마의 손에 키워졌다는 걸 꼭 알아야할텐데 말이죠ㅎㅎㅎ 녀석ㅋㅋ

크면 다 말해줘야죠. 너 키우느라고 늙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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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됩니다. 특히 바른 호흡을 하는것이 안정에 참 중요한것 같아요. 호흡이 얕고 짧으면 스트레스가 오거든요. 그러면 마음이 안정되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좋은 말씀이세요^^
척추를 펴고 이완시키고 바른호흡 하고 싶어요. 아직 노력 초초기 단계예요^^;

그냥 생각 날때마다 의식을 배꼽 아래 단전에 두고 있는 것 만으로도 깊은 호흡에 도움 되실겁니다.^^

좋은 정보 고마워요 ^^
의식을 배꼽 아래 단전에!! 연습 해야겠어요.
오늘 길게 호흡하기 연습 해봤어요 ^^

너무 의도적으로 들어 마시고 내 뱉으면 머리 아프니까 의식만 단전에 두시고 호흡은 자연스럽게 하세요.^^

안지킬래요ㅎㅎ

미파는 이미 늦었답니다 ㅋㅋㅋ

지켜주세요 ㅎ

아이의 감정과 엄마의 감정을 구분하는 것, 그리고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주는 것.
두 방법이 정말 종이 한 장 차이일텐데 둘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춰야할 것 같네요. ^^
육아의 길은 정말 멀고도 험한가 봅니다. ^^

넵. 멀고도 험하네요. 매번 새로운 고민거리를 주더라구요. 공부하는 부모가 되야겠어요. 감사해요^^

엄마가 먼저 안정되어야 한다.

정말 좋은 말입니다:]

넵 알지만 욱 하는거 참는게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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