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게임

in #busy6 years ago

■ 온 라 인 게 임


오 랜 만 에 빠 져 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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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영외 외출 때 들른 곳은

PC방이었습니다.

편도염 때문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았기에

움직이기 힘들었고,

엄청난 폭염까지 도사리고 있었기에

야외 활동은 무리였습니다.


같이 나온 저의 동기들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며칠 전 구입한

스노쿨링 장비를 사용하고 싶다며

저를 두고 바다로 향했었습니다.


바로 복귀 하기는 싫고,

그렇다고 돌아다닐 수도 없는

상황이기에, 저는 PC방에서 남은 시간을

모두 보내기로 생각하고,

이것저것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웹서핑도 실컷 하고,

친구들과의 카톡도 지겨워질 무렵​

문득 멀리 했었던 게임이 생각 났습니다.

하긴, 문득이라는 말이 조금 웃기긴 합니다.

PC방은 보통 게임을 하러 오는 곳이니까요.


저는 사실, 학창시절 심각한 게임중독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취미를 찾으면서 빠져나오긴 했지만요.

지금은 게임을 열심히 오래 하고 싶어도

그때만큼의 재미와 감흥까지는 느껴지지 않기에

길어야 2시간 이내로 끝이 납니다.


아무튼, PC방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기에

게임을 시작 하게 된 게 바로

검은사막이라는 온라인RPG게임이었습니다.


3년 전 쯤부터 잠깐씩 했던 게임이었는데

그래픽과 타격감이 좋아서

심심 할 때 종종 하던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오래 못 가, 항상 1~2주 안에 접긴 했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하니 재밌더군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했습니다.

게임이라는 것이, 뭔가 사회에서 잠시 떨어지고 싶거나

거기 만의 세계에 도취 되고 싶을 때

가장 집중하며 빠져 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종의 일탈 행위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글을 쓰는 지금도

하고 싶은 걸 보니 당분간은 외출 때

게임을 즐겨 할 것 같습니다.


​​

M I N Y O O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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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롤을 즐겨합니다!

복귀전 마지막 피시방 ㅎㅎ 그 쫄쫄한 맛ㅎ

울 때는 모했죠??!!
짜장 묵고 들어갔던가요?

날이 더워서 외출 나와도 실내가 최고죠ㅎㅎ

갑자기 저도 게임하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전 외출이나 외박나오면 피씨방에서 게임했던 거 밖에 기억안나네요 ㅎㅎ

피씨방도 공기가 안 좋은데, 감기 기운이 더 심해지지 않았나 걱정이네요.
사실 게임처럼 사람의 혼을 빼는 것도 없는 거 같아요.^^

게임이 참 재밌는데
어느 순간에 허무해지는 순간이 생기더라고요
학창시절에 늘 함께 했던 게임인데...
요즘은 안하는걸 보면요 ㅎㅎ 이 또한 지나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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