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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향교가 남아있거나 재건한 도시는 대부분 조선시대에 도시규모가 컸거나 정치적 영향력이 컸던 곳입니다. 한국의 문화재에 관심이 많으시니 경주향교+박물관+반월성+월정교+교리마을(최부자 마을)을 묶어서 관광다녀오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전쟁을 잦은 전쟁탓에 대부분의 1970~1990 사이에 복원한 것이지만 아주 가끔 옛날의 건축양식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 있습니다. 제가 본 것 중 가장 옛스러운 건물은 '충청북도 보은군 법주사'입니다. 한 번 구경 가보세요. 영주의 부석사와 안동의 봉정사도 고려시대 양식으로 짓긴 했지만 복원하면서 너무 옛날 분위기를 잃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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