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림이네 다낭 여행기 #16] 여행에 필요사항 총정리

in #busy6 years ago

안녕하십니까?? 승림대디입니다.

오늘이 다낭 이야기 마지막인데요.

혹시 다낭을 가실 분이 있으신지 싶어 참고할 만한 상황을 정리해드리는 순서로 마치고자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글을 써봅니다.


◎ 날씨/기후

  • 날씨는 낮에 무지 습합니다. 밖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날 정도로 아침 8~11시, 오후 4~6시를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해가 5시 30분에 떠서 6시 30분에 지는 만큼 관광이나 용무가 있으실 때는 위에 기재한 시간을 잘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비와 관련하여, 바나힐을 갈 때 낙뢰와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요. 바나힐 포스팅을 보시면 날이 아주 좋았습니다. 반면, 오는 날 비가 와서 레이트체크아웃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구글에서 검색해보시고 강수확률 90% 이상이 아니시면 반신반의하시기 바랍니다. 반대로 날이 좋다고 하더라도 비가 올 수 있습니다. ^^;;

  • 출국하실 때 조그만 우산 또는 아이들 우비를 준비하시는 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 입국시 참고 사항

  • 베트남은 여권 확인이 꼼꼼하여, 여권의 장수가 모두 있는지 확인한 후 맨 마지막에 입국 도장을 찍어줍니다. 여권에 법무부 도장이 아닌 것을 기재하거나 여권이 장수가 모자라거나 물 등으로 훼손되는 경우 입국이 안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최근 저가항공사들이 현지 도착시 심야인 경우가 많은데요. 아이를 데리고 간다면, 자는 경우가 발생하기에 환전이 필요없는 픽업 서비스 신청 강추합니다.

  • 현지 USIM은 입국장내 짐 찾는 곳에서 7일에 7달러 무제한 LTE 구매 가능합니다. 속도도 한국에서 로밍하는 것보다 빠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할 때 참고사항

  • 이동시 리조트 등에서 어디로 갈 때는 grab을 이용하시는 것을 강추합니다. 목적지까지 곧장 데려다 주니 좋습니다. 아니시면 리조트 로비에 택시를 불러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단, grab은 현지에서 신용카드 등록을 해야합니다.

  • 이동후 리조트 등으로 복귀시는 1) grab을 부르거나 녹색 또는 흰색 택시를 타시면 잘해줍니다. 대신, 구글 지도를 통해 잘 가고 있는지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택시나 grab을 타고 갈 경우, 어떨 땐 밑에서 기다려준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몇시정도에 만나자고 하면 그사람이 기다리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바나힐이나 호이안 등을 가실 경우, grab이나 택시로 협상을 하시면 가격 조정이 가능할 수 있으며, 네이버 등 카페의 샌딩/픽업 등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 언어 소통시 참고사항

  • 리조트 또는 음식점에 있으신 분들은 영어를 기본적으로 거의다 하십니다. 반면, 한시장에 계신 분들은 한국어를 짧게나마 다하십니다. 그래서 별 불편함은 없으나, 이동시 답답하신 경우가 있습니다.

  • 이때는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구글 번역 앱내에 대화 기능을 활용해서 하시면 편리합니다. 단, 앱 내에 베트남어는 다운받아야 하니 한국에서 미리 다운받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 출국시 참고사항

  • 지방은 저가항공사만 취항을 하니 지방사시는 분은 참고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출국시 저가항공사는 새벽 00시 ~ 02시에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다음 사항이 참고될 만한 것 같습니다.

  • 마지막날 체크아웃 시간이 오전 11~12시입니다. 주말이 아닌 경우, 네이버 카페 등을 통해 체크아웃 샌딩 관광을 하시면 짐 걱정없이 다니실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비가 오거나 주말인 경우, 1 ) 마지막날 몇시에 체크아웃이 가능한지 물어보시면 최대 오후 2시까지 양해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2 ) 아니면, 대가족일 경우 작은 방(3베드 → 1베드)로 옮기시거나 다낭 시내 근처 10만원 하지 않는 호텔 등을 활용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항을 가시면 10살 안쪽의 아이들은 거의 80%이상이 잠에 듭니다. 왜냐하면, 현지시간 새벽 1시 출발이면 한국으로 치면 새벽 3시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그전에 숙면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를 대비하여 유모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이 있으시던데요. 저는 저의 몸뚱아리를 믿었습니다만 30키로 육박하는 2호를 안고 다녔더니 힘이 드네요...^^;; ( 왜냐하면 출국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해서 계단과 버스를 서서 이동하는 것이 어렵네요.)

  • 참... 입국 심사시 저가항공은 동일한 항공사라도 출국 수속 창구가 양쪽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00:30분 인천, 00:50분 대구행 동일 항공이라고 하더라도 출국 수속 창구가 틀린 점 주의하시구요.

  • 공항이 작다보니 한번 연기되면 항공노선별로 출국 게이트가 2~3번 바뀌면서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 환전 등 돈 관리

  • 환전은 공항, 다낭 시내 등을 활용하시면 되며, 1달러에 22,600동이 넘으면 괜찮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화폐 단위는 '베트남 동/20 = 한국 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그리고, 베트남 돈은 50만동, 20만동, 10만동, 5만동, 2만동, 1만동 ..... 지폐단위가 너무 크고, 세분화됩니다. 그래서, 우편봉투로 아래와 같이 만들어 가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단, 50만동, 20만동, 10만동, 5만동, 2만동 이하로 5개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을 원으로 환산해놓은 것도 금액 수준을 아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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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참고사항

  • 항공기 내에서 처음에는 모르나 특히 돌아올 때 잠을 자기 때문에 좀 추운 경우가 있습니다. 저가 항공기를 타시는 경우 얇은 점퍼를 가지고 타시는 것을 강추합니다.

  • 보안은 공산국가라 그런지 안전한 것 같습니다. 다만, 이야기를 해보니 아직까지 베트남 전쟁에 따라 감정이 안좋은 분도 계셨고, 한류 드라마, K-POP 등으로 젊은 세대는 긍정적인 분도 계셨습니다.

  • 팁은 1달러를 한번씩 드렸고, 하얏트 레전시 등 리조트에서 특이하게 수시로 와서 물을 주고 갑니다. 물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 주시면 아는 범위내에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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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베트남이랑 태국이 너무나 끌립니다

베트남은 화폐단위가 너무 커서 더 헷갈리는것 같아요 ㅋㅋ 베트남엔 한류 열풍이 어마어마하지 않나요? 물론 세대별로 다르겠지만요.

다음 해외 여행지는 다낭 생각하고 있었는데 많은 도움 됐습니다^^

베트남돈은 너무 세분화되어져 있어서, 때로는 불편함도 있겠군요.

좋은정보감사합니다^^

항상 국내에서 로밍해갔는데 현지 유심을 이용하는데 더 효율적이군요...잘 보고 갑니다^^

장단은 있는데요. 속도와 가격은 현지가 월등하구요. 전화를 받기 위해서는 로밍을 추천합니다. ^^;;

다낭이야기가 벌써 끝이 났네요~
여행 계획에 도움되는 부분들을 잘 알려 주셨던
후기들이라 너무 유익했던 포스팅이었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크~ 체계적이십니다. 성공적인 여행되실거에요~

다낭여행 계획중인데 너무 도움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다낭 가실 분들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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