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만평(時代漫評) - 255. 투표결과는 과연 국민의 준엄한 심판인 것일까?

in #busy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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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이기는 하다. 투표는 당연히 국민이 주권행사를 하는 것이고, 그 결과가 투표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니까,

이번 6.13지방선거에서도 언론들은, 앞 다투어서 민주당의 압승과 자유한국당의 몰락을 두고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잇따른 것이라고 해명들을 한다.

하지만, 과연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이야기하기 이전에, 이 나라의 국민들 중에서 준엄한 심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분별력과 판단력을 올바르게 가진 자들이 얼마나 있을지부터 의문이 든다.

정치세력의 양갈래를 진보와 보수로 구분하기 이전에, 과연 어느쪽이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보라고 할 것이며, 과연 어느쪽을 어떤 이유에서 보수라고 할 것인가?

흔히 대구경북지역은 보수세력의 텃밭이라는 평가들을 하지만, 과연 이 대구경북지역을 어떠한 이유에서 보수세력의 성지라고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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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을 일명 보수세력의 주축이라고들 하지만, 이들이 과연 보수이기는 한 것일까? 그들은 태생부터가 친일파 가짜 적폐세력이자, 그들은 정치적 경제적 기득권을 이용해서 국민들로 부터 고혈을 챙겨먹으려고 머리를 굴리는 가진자들끼리의 커넥션관계가 형성된 쓰레기 정권이었을 뿐이지, 이들을 보수세력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은 상당히 덜 떨어진 호칭일 뿐이다.

그리고, 더 이상한 것은 대구경북지역은 언제나 보수세력이라고 자칭하는 정당을 찍어준다. 여기에 과연 어떠한 계산머리가 들어가 있는 것인지를 따져보면, 과거 박정희정권 시절부터 시작되어진, 대구경북지역 챙겨주기식의 편파적 정치행각의 맛을 본 적이 많기 때문에, 혹시나 자기 지역 출신이 당선되면 그들에게 떨어지는 콩고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인 것이 제일 큰 이유일 것이다.

이렇게 하찮은 사고능력을 가진 국민들이 있는 지역에서, 자신들은 어떤 명분으로 보수세력을 운운하면서 대구경북 지역은 보수세력의 텃밭이요 성지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일까?

준엄한 심판자라고 하는 것은, 인터넷문화시대에 모든 정보를 스스로 모두 취합하여 객관성있게 파악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그 판단을 통하여 상식과 양심에 빗대어서 과연 어떻게 판단을 하는 것이 사회전체적으로 더 합당한 것인가를 설득력있게 해명할 수 있는 자들이어야만 준엄한 심판자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겨우 정보를 받아들이는 경로라는 것은, kbs 9시 뉴스와 조선,중앙,동아 같은 보수일간지들만을 통해서 정보를 받아들이고, 그것마저도 스스로 하지를 못해서 주변의 몇몇 고집세고 아집많은 늙은이들을 통해서 전해듣는 이야기로만 판단을 하고 결정을 하는 국민들이면서, 그들이 준엄한 심판자로서의 역할을 한다니?

그들은 준엄한 심판자를 운운하기 이전에, 정상적인 심판자로서의 자격도 못 갖춘 자들이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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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차 보팅남깁니다. 편안한 시간되세요:]

양목님 오바입니다. 내 생각에는
어째든 상대를 인정을 해줘야지 게임이 되지
이렇게 깡무시하면 싸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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