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교인들의 믿음, 구원, 축복에 대한 치명적인 착각

in #christianity5 years ago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명제는 그동안 우리네 교회가 전가의 보도처럼 내세웠던 전도의 구호였다. 그래서 지하철 입구에서 전도 전단지를 나누어주거나,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다니는 행위만으로도 전도를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에 와서 앉아있는 교인들의 숫자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교회예배에 참석했다가 뒷문으로 빠져나갔다. 그리고 더 이상 전도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것을 더 이상 믿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 구원을 확인조차 하지 않았는데, 왜 벌써부터 실망해서 교회를 그만 둔 것일까? 당신도 궁금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네 교회에서 말하는 믿음과 구원, 그리고 축복에 대한 거대한 거짓말에 대해 말하고 싶다.

  1. 믿음에 대한 착각

먼저 믿음이라는 정의이다. 믿음이란 자신이 믿는다고 생각하면 믿음이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뭐,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믿음의 문을 여는 시작에 불과하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믿음을 하나님이 인정해주셔야 한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자신의 믿음을, 자신과 그리고 교회의 목사나 교인들이 인정해주는 것으로 선을 긋고 더 이상 따져 묻지 않는다. 그러나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이 인정해주셔야 하지 않겠는가? 예를 들어 아브라함이나 당신이나 똑 같이 하나님을 믿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인정해주신 증거가 성경에 수록되어 있지만, 당신의 믿음을 하나님이 인정해주셨다는 증거는 없다. 그러나 영접기도행위와 주일성수 그리고 교회에서 요구하는 각종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는 것으로 증거를 들고 있다. 그러나 성경에는 그런 신앙행위가 믿음의 증거라고 말한 적이 없다. 그런 잣대는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들이 말하는 것일 뿐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말하는 증거는 무엇인가?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16:17,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17:20)

물론 당신은 교회에서 증거로 제시하는 성경구절을 필자의 코 앞에 들이밀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그런 증거들은 죄다 자의적이며 자기 확신일 뿐이다. 그러나 위에서 성경에서 말하는 증거는 기적과 이적으로 증명해보여야 하는 것들이다. 그래서 필자가 그런 주장을 하면 도리어 화를 내고는, “그래서 쉰목사, 당신은 그런 증거가 있어?”라며 목소리를 높인다. 그래서 필자는 영성학교에 와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직접 확인해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확인하러 온 사람은 없다. 기이한 일이다. 그들은 성경에서 하나님이 무어라고 말하더라도, 자신이 믿고 싶어 하는 것만 믿고 싶을 뿐이기 때문이다.

  1. 구원에 대한 착각

대부부의 크리스천들은 한번 구원이면 영원한 구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런 말을 한 이단들이 있다. 바로 GU원파이다. 그러나 한목소리로 GU원파는 이단이라고 정죄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다. GU원파들이 하는 주장이나 우리네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이라 똑같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네 교회에서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앞세우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물론 구원을 약속한 성경구절을 줄줄이 대는 것을 잊지 않는다. 그러나 성경에는 우리네 교회에서 가르치는 구원론과 충돌되는 구원론도 적지 않게 등장한다. 그런 구절이 나오면, 다른 말로 얼버무리거나 난해한 구절이라고 덮어버리기 일쑤이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자신들을 버리지 않을 거라는 자기 확신이 진정한 믿음이라고 착각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물론 필자가 우리네 교회에서 주장하는 구원론과 충돌되는 성경구절을 들이밀며 반론을 펼치더라도, 들은 척도 하지 않을 것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 그래서 필자는 이 땅에서 확인되며 증명되는 증거만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4:20)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

천국은 하나님이 건설하신 신도시가 아니라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곳은 어디나 천국이다. 그러므로 성령 하나님이 당신 안에 들어오셔서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면 천국이 이루어진다. 그 증거가 바로 성령의 능력이 당신을 통해 드러내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은 천국에 들어가려면 육체의 사람에서 성령의 사람으로 태어나야 한다고 말씀하신 이유이다. 성령의 사람이 누구인가? 성경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사람이다. 하나님은 이들을 통해 갖가지 기적과 이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셨다. 성령의 사람이 된 사도들과 초대교회의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내고 귀신들이 일으킨 고질병을 고치며 영혼을 구원해나갔다. 그래서 당신에게 그런 구원의 증거와 능력, 열매가 있는가? 없다면 없는 것이고, 아니라면 아닌 것이다. 아닌데도 맞는다고 우기니까 더 이상 기회조차 잡지 못하는 것이다.

  1. 축복에 대한 착각

우리가 가장 바라마지 않는 것이 바로 축복받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 믿고 복 받으세요”라는 구호가 우리네 교회의 전도 캐치 프레이즈가 된 이유이다. 그래서 당신은 교회에 나와서 축복받은 사람이 되었는가? 솔직히 말해서 예수를 믿고 교회에 나와서, 사람들이 원하는 축복을 받았다면 교회가 사람들로 미어터지지 않겠는가? 그러나 예수를 믿으면 축복을 받는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더라도, 아무도 그런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왜 그런지 아는가?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과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과 아무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그런 말은 부도난 수표이다. 그렇다면 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가? 바로 우리네 교회에서 말하는 축복과 성경에서 말하는 축복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바라는 축복은 세상에서 부자가 되며 건강하고, 삶의 문제가 해결되며 배우자나 자녀들이 잘 되는 세속적인 축복을 떠올린다. 그러나 성경은 세상에서 잘되는 세속적인 축복인 아니라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는 영혼의 축복을 말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경의 축복이 바로 예수님의 말씀하신 산상수훈의 팔복이다. 예수님은 어디에도 세상에서 잘되는 세속적인 축복을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영접기도행위를 마치고 주일성수만 하면 구원받은 것을 기정사실화하며, 이 땅에서 잘되고 부자가 되는 세속적인 축복을 얻으려고 각종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성경에 세속적인 축복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가 하나님이 말씀하신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그 구절들을 찾아보았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신28:1~6)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2)

위의 신명기의 말씀은 우리네 교회가 전가의 보도처럼 내세우는 구절이다. 이 축복의 조건은 무엇인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지켜야 된다는 조건이 붙어있다. 즉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 한다는 것이다. 그게 교회에서 말하는 주일성수며 각종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는 것인가? 성경을 보라. 하나님의 뜻이라고 명시한 구절이 수도 없이 나온다. 그러나 교인들은 그런 뜻을 행할 생각조차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잘 지키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그렇다면 요한삼서의 구절대로 영혼이 잘되는 축복을 받아 천국에 들어가는 백성이 된 증거가 무엇인가? 바로 건강하고 모든 일에 형통한 축복이 임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질병과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하는 일마다 열매가 없다면 영혼이 잘되지 않았다는 증거일 것이다. 이처럼 우리네 교인들은 천국에 들어가는 영혼의 축복이 없는데도 받은 것처럼 착각하고, 세상에서 얻을 세속적인 축복을 바라고 교회문턱이 닳도록 밟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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