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기도응답이 없는 3가지 이유

in #christianity6 years ago

알다시피, 필자는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을 사역으로 하고 있다. 영성학교에서 기도훈련을 하는 이들은 갈급한 심령으로 하나님을 만나려고 온 사람들이 아니라, 세상에서 해결할 수 없는 갖가지 문제가 있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영성학교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니까 기도훈련을 하는 목적이, 자신이 가진 지난한 삶의 문제의 해결이었던 셈이다. 그들의 목적이 무엇이었든 간에,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을 통해 기도응답은 받아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래서 필자는 그들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몰래 짐을 싸들고 야반도주를 해야 할 지도 모른다.ㅎ 그러나 아직도 그럴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감사하게도, 수백 명의 사람들이 이 기도훈련을 통해 기적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부는 아니다. 어떤 이들은 아직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전전긍긍하는 이들도 있다. 그래서 오늘은 왜 이들에게 기도응답이 없는 지, 그 이유를 찬찬히 살펴보고 싶다.

  1. 전심으로, 쉬지 않는 기도를 하지 않는다.

기도응답이 없는 이유는 간단하다. 전심으로 그리고 쉬지 않는 기도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필자가 자의적으로 만든 이유가 아니다. 성경에 있는 그대로 옮겼을 뿐이다. 성경에는 기도를 할 때 자신의 몸과 영혼과 의지를 다해, 다시 말하자면 마음을 다해 기도를 하라고 명령하고 있다. 또한 쉬지 않고, 항상 기도하라고 하고 있다. 그러므로 성경대로 기도하지 않으면 응답이 없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 이는 하나님의 응답이 내려오는 기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성경에 조목조목 기록해 놓으시고, 자녀들이 자신의 뜻에 순종하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자신의 뜻에 순종하는 자녀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내시지만, 순종하지 않는 자녀들은 게으르고 악하다고 여기시며 어둠에 버리신다.

그래서 당신은 성경대로 기도하고 있는가? 기도할 때 허리가 끊어지도록 전심으로 간절하고 혹독하게 구하고 계신가? 아니면 조용히 명상하며 이 생각 저 생각에 휩싸인 채, 가끔은 끄덕끄덕 졸면서 기도하지 않은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여기신다면, 자신의 생각이나 교회의 관행이 아니라 성경대로 따라 하시라. 평생 해 오신 교회의 관행이나 자신의 기도방식이 응답이 없었다면, 앞으로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또한 쉬지 말고 하나님께 구하시라.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은 항상 기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 아무도 따라할 생각이 없다. 그러면서 밥도 먹지 말고 잠도 자지 않고 기도해야 하냐고 불평하고 있다. 필자가 경험한 쉬지 않고 기도하는 시간과 빈도는, 적어도 아침과 밤에 방해받지 않는 시간에 각각 1시간 이상, 그리고 낮에 혼자 있을 때에 틈나는 대로 기도하는 것이다. 필자는 그렇게 기도해서 성령의 놀라운 기적들을 수도 없이 경험했으며, 영성학교를 통해 필자가 해온 기도방식을 가르치고 있다. 당신이 필자의 기도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당신이 그간 해왔던 기도방식에 하나님의 응답과 성령의 능력이 있었는지 살펴보시라.

  1. 믿음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11:24)

믿음이 없이 입으로 내뱉는 기도는 기도가 아니라 독백일 뿐이다. 지금까지 기도응답이 없는 이유는 믿음이 없이 기도했기 때문이다. 물론 당신은 필자의 말에 수긍하지 않을 것이다. 기도할 때마다 이루어주실 것을 굳게 믿었다고 말이다. 오홋, 그런가? 그러나 당신이 기도자리에서 일어나서 일상생활을 할 때, 부정적인 생각들이나 의심이 들어올 때도 믿음을 굳게 지키고 있는가? 기도할 때만 믿는다고?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이 기도할 때 뿐 아니라, 일상의 삶에서 마음의 상태를 살펴보고 계신다. 하루 종일 의심과 실망, 불안과 걱정, 염려와 두려움을 갖고 있다가, 기도자리에 앉아서 “미쓥니다!”를 연발하며 소리쳐 보아야, 그건 믿지 못한다는 방증일 뿐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포장된 생각을 모르실 리가 없다. 하나님은 기도할 때뿐만 아니라, 기도하지 않을 때 들어오는 불신앙과 부정적인 생각을 쳐내고 믿음을 보이기를 원하신다. 그게 바로 믿음을 보이는 행위이다. 어떤 부정적인 경우에도 믿음을 보이는 사람들이 예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았고 응답을 얻었다. 수로보니게 여인과 불의한 재판관을 찾아다녔던 과부의 예를 보라. 그래서 당신은 이들처럼 굳센 믿음을 보였는가?

  1. 죄와 싸우지 않는다.

여호와는 악인을 멀리 하시고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느니라(잠15:29)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약5:16)

기도의 응답이 내려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죄와 싸울 생각이 없이 살아간다. 죄란 하나님이 싫어하는 말과 행동, 생각과 성품을 총망라한 말이다. 하나님은 기도한 시간이나 희생적으로 기도하는 방식을 보시는 게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살펴보신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인의 기도를 응답하실 뿐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죄와 싸워 이길 생각은 없이, 새벽기도, 작정기도, 금식기도 등 희생의 강도만 높이고 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자신의 의만을 드러내는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겠는가?

우리네 교회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이 사라지는 이유는 응답이 없기 때문이고, 그 이유는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도하는 내용도 세속적이고 탐욕적인 이유도 있지만,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방식이 아니라 자의적이고 관행적인 기도방식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쉬운 기도는 힘들더라도 응답이 신속하게 내려오는 기도이고, 어려운 기도는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 기도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쉬운 기도를 해도 응답이 없자, 아예 기도행위를 덮어버리고 종교행위와 신앙행위만을 반복하고 있다. 대부분의 목회자조차 하루에 1시간도 기도하지 않은데, 어떻게 그런 교회에 하나님이 존재감을 드러내시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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