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들이 지옥에 던져지는 가장 많은 이유

in #christianity6 years ago

당신이 교회에서 듣지 못했을 뿐이지, 성경에는 사람들이 왜 지옥에 가는지에 대한 이유에 대해 수도 없이 말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이런 말씀들은 자신과 상관이 없는 말로 치부하고 있다. 필자가 이런 주제의 칼럼을 많이 써내고 있지만,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필자의 주장에 관심을 가질 거라는 것도 모르지 않는다. 어쨌든 천국에 들어가는 이들은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성령께서 필자에게 크리스천들이 가장 쉽게 저지르는 죄악이 바로 거짓말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오늘은 거짓말에 대해 찬찬히 생각해보고 싶다.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요22:15)

당신은 음행도 하지 않았으며 살인한 적도 없고, 우상숭배자도 아니며 더더욱 개도 아니다. 개는 애완견이 아니라 귀신들의 좀비라는 것쯤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위의 조건에서, 당신이 가장 께름칙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에 대한 항목일 것이다.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얘기할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누가 있겠는가? 그래서 더욱 찝찝하다. 그렇다면 다른 죄의 목록을 제쳐놓고, 왜 유독 거짓말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조건으로 넣었을까?

예수를 믿고 교회에 다니는 크리스천이라면, 자신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주신 예수님의 희생덕분에, 자신의 죄가 용서함을 받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으며 천국에 들어갈 기회를 얻었다는 것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은 자신의 죄를 낱낱이 자복하고 전심으로 회개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선물인 셈이다. 그러나 기가 막히게도, 우리네 교회주변에는 예수님께서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 그리고 미래의 죄를 용서해주셨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그렇다면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를 믿고 전심으로 회개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게 아니라, 과거에 뭉뚱그려 회개하였다면 앞으로의 죄까지 자동적으로 용서가 이루어진다는 말이 아닌가? 그렇다면 회개하지 않는 죄까지 용서한다는 의미인 셈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교리를 가르치는 자들이 우리네 교회지도자로 앉아서 혹세무민을 하고 있지만, 성경에 까막눈인 교인들은 자동적으로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이 좋아서 은혜를 받았다고 박수를 쳐대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그렇다면 처음으로 돌아가서, 왜 거짓말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빌미를 제공하는지 살펴보자. 회개를 한다는 것은 자신의 죄를 깨끗하게 인정하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자신의 죄가 아니라고 한다면 회개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누구인가? 죄를 짓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죄가 아니라고 말하는 이들이다.

변명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창3:9~13)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본능이 있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질책에 대해 자동적으로 방어기제가 작동한다. 말하자면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다. 인류의 조상이 죄를 짓고 나서 하는 대화를 들어보자. 그가 하나님이 금지하신 선악과를 따먹고 죄책감이 들어 숨었지만, 이내 하나님께 들통이 나고 만다. 그러자 아담은 그 죄를 아내인 하와에게 돌리고, 하와는 뱀에게 돌리고 있다. 말하자면 변명을 둘러대며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죄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회개할 이유가 없다. 자신의 죄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자신이 화를 내는 것에 대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화를 돋우게 한 상대방이나 자라온 환경, 심지어는 대통령과 자신을 낳아준 부모의 탓으로 돌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물론 그런 이유가 분노의 빌미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화를 낸 것에 대해 책망하고 계시지, 화를 내게 한 원인이나 상대방을 물어보지 않는다. 무덤에 가보라. 그냥 죽은 사람은 없다. 죄다 이런 저런 이유로 죽은 것이다. 까닭 없이 화는 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고 명령하셨는데, 거꾸로 분노를 터트린다면 당연히 죄를 짓는 것이다. 이처럼 성경에서 금지한 죄들을 지었다고 인정하기보다,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면서 회피하고 변명으로 일관하는 이들이, 어떻게 죄를 회개하겠는가?

자기 합리화

자기 합리화는 죄를 지었다는 것을 인정하기는 하지만, 자신의 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말하자면 부족하고 연약한 인간이 어떻게 완벽하게 살 수 있는가? 어떻게 육체를 가진 사람으로서 죄를 하나도 짓지 않고 살 수 있는가? 그 당시는 어쩔 수 없었어, 누구라도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을 거라고 말하고 있다. 물론 부족하고 연약한 인간으로서 완벽하게 사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보혈의 공로를 붙들고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여야 하는 게 아닌가? 그러나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철저하게 회개하며, 다시는 죄를 짓지 않으려고 싸우려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이들은 자신에게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죄가 없다고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들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소리를 듣는 자들이 아니라 귀신의 소리는 듣고 있다. 사탄의 이름이 거짓의 아비이며, 악한 영들이 미혹의 영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그래서 귀신들은 당신의 귀에 거짓말을 지어내어 속삭이고 있다. 이렇게 거짓말을 좋아하고 지어내고 있는 자들이 바로 귀신의 포로이다. 그러니 어떻게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겠는가?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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