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주 영성학교 훈련내용

in #christianity6 years ago

2018년 6월 2주 충주영성학교 훈련 및 코칭후기

기도훈련의 길잡이

목사님과 코치분들의 코칭내용입니다

동기부여

우리나라에 축전기가 들어온 것이 구한 말 고종 때입니다. 고종 황제를 비롯한 고관 대신들은, 그 작은 상자 안에서 사람의 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고 경악을 했더랍니다. 백여 년이 흐른 후 우리는 전기 파장을 영상과 소리로 전환시킨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것을 알지만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 당시 사람에게 설명한다 해도 믿지 못했을 것입니다.

영적인 세계와 이 세상에서의 영적 존재들이 사람의 영혼을 두고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것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진리입니다. 이 영적 전쟁에서 이기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자들이 영원한 천국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교회의 정체성은 이 진리를 보여주고 증명해 주어야 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이를 증명해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대교회의 암울한 현실이자 딜레마입니다.

영성 학교에서는 성령의 능력으로 성경에서 일어나는 기적이 지금도 일어나는 것을 교회가 증명해 보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기도자의 삶에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경험하지 않으면 믿음이 있다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성경에 믿는 자는 성령이 내주하셔서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이는 자입니다. 어떻게요? 귀신을 쫓아내며, 병든 자를 일으키고, 기적으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1. 기도훈련의 중요성

성령이 내주하시는 기도를 하는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성경을 보면서 혼자 기도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이전의 선진 들이나,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이런 분들은 성경도 없이 혼자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했고, 율법을 받은 이후 사람들 모세나 다윗 같은 분들은 성경을 보면서 기도했을 것입니다. 신 목사님께서도 혼자 성경을 보시면서 10년 동안 혼자 기도하셨습니다. 시행착오가 많으셨을 것입니다. 또 다른 방식은 코칭을 통해 기도를 훈련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사람이 했던 방식을 압축해서 그대로 배우며 기도에 올인하는 것입니다. 사도들과 120명의 제자들이 마가의 다락방에서 전심으로 기도하여서 성령을 모시게 되었고, 귀신을 쫓으며 고질병을 고치고 기적을 행하면서 하나님의 역사를 나타내며 영혼을 구원하였습니다. 이 방식을 이후 제자들에게 그대로 가르쳐서 이들은 단시간에 성령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을 예로 든다면, 드립 방식(종이 필터에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를 거르는 방식)이 아니라 에스프레소 방식(열과 압력을 가해 빠른 시간내에 농축액의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영성 학교는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제자를 배출하는 목적으로 세워졌습니다. 10년의 기도 끝에 성령께서 영음으로 들려주신 책 두 권 정도의 방대한 분량이 참고서가 되어서 어떻게 귀신들의 공격을 이겨내고 기도하여 성령의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가르쳐주셨기에 영성 학교에서 훈련하는 방식을 따라오면 단시간에 성령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문제는 내 생각을 섞는 미혹이다

에스프레소 방식은 기도에 올인하는 방식이며, 이는 사도행전에서 보여주신 방식이기도 합니다. 영성 학교에서는, 훈련생분들께 ‘죽기 살기로 기도하라, 혹독하게 기도하라’라는 요구를 해오고 있습니다만, 성적은 형편없습니다. 물론 삼 년 반의 훈련 기간 여러 시행착오도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영성 학교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따라오지 못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객관적인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하루 몇 시간 기도했느냐를 보시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자의 마음을 보시죠. 성경에는 죽도록 충성하라 하시지만, 각자가 자기에게 맞는 수준으로 재해석해서 열심히 하는 수준으로 물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안 믿는 사람들이 자신의 선한 행위에 만족하면서 지옥 갈 것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는 것처럼, 나의 기도의 행위에 만족하고 믿음을 점검하지 않으면 불신자와 같은 종말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 두려워해야 합니다. 처음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처음 된다는 말씀은 그저 순위가 바뀐다는 말씀이 아니라 지옥에 간다는 경고입니다.

  1. 옥토 만들기

내 마음이 옥토가 되기 위해서는 길가와 같은, 가시덤불과 같은, 돌밭과 같은 마음을 갈아엎어야 합니다. 마음 밭이 회복되기만 하면, 이 마음에 떨어지는 씨앗은 반드시 30배, 60배, 100배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응답에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려주시기 위한 싸인에 불과합니다. 은혜를 많이 경험했다고 해도 마음이 바뀌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에게서 과녁을 벗어나게 하는 미혹에 걸린 것입니다.

우리가 갈아엎어야 할 마음 중 하나는 흔들리는 마음입니다. 성령이 갓 임재하시게 되면 제일 먼저 알게 되는 것은, 마음에 흔들림이 없는 것입니다. 망망대해에 조각배가 떠 있는 듯한 느낌 같기도 합니다. 이 고요한 마음에 흔들림이 오면 비상사태가 일어난 것이죠. 몸이 괜찮아진 것 같다가 다시 아프면 의심이 생기면서 불안해지고, 기도가 되는 것 같다가 안 되는 것 같으면, 좋은 느낌에서 불안한 느낌이 들면 또 흔들립니다. 이 흔들리는 마음을 갈아엎어서 어떤 일에도 요동치 않는 견고한 마음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약1:6~8)

또 갈아엎어야 할 마음 중 하나는, ‘잘 안된다’‘어렵다’라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자기 부인을 하려고 생각하면 ‘왜 안 되지?’라고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바닥에 깔려있습니다. 이게 과연 하나님이 주신 생각인가요? 아닙니다. 사람의 생각이죠. 하나님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지금까지 이 기도훈련을 한 것도 내 힘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끌어주셔서 한 것이죠. 3개월 된 훈련생도 기도훈련이 적응되어서 그냥 자리에 앉으면 한 시간 뚝딱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 부인이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어렵다, 잘 안된다고 생각한다면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도 안 되는 게 있다고 여기는 것이고, 불신앙입니다.

갈아엎어야 할 영역이 뭔지 한 가지 정하셔서, 이것을 꼭 순종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떠올리시다 보면 순종해야 할 상황에 부딪힙니다. 그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딱 멈추고 하나님이 기뻐하실만한 행동으로 바꾸어보시는 훈련을 하십시오.

  1. 훈련일기

① 기도훈련을 시작한 부부가 계십니다. 남편 장로님께서는 기도훈련을 시작하신 지 2주일 만에 여러 가지 고질병이 고쳐진 사례가 있었습니다. 잃었던 한쪽 귀의 청력과 30년 동안 냄새를 못 맡았던 후각이 회복되었으며, 수전증이 나았고, 수십 년 동안 시달렸던 비염과 축농증도 치유되었으며, 민감성 대장염이 치료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아내이신 권사님은 갑자기 아프기 시작하셔서 빈혈, 신우신염 등으로 입원하시게 되었습니다. 두 분은 동시에 기도훈련을 시작했지만 보이는 증상은 매우 달라 보입니다. 한 분에게는 기적적인 치유가 일어났고, 한 분은 귀신의 공격에 시달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시작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 두 분에게 똑같이 작업하고 계신 결과입니다. 그동안 귀신에게 장악되어 눌린 정도와 본인이 가진 믿음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이 기도를 시작하면서 나오는 침, 가래, 구역질, 방귀, 트림, 가려움증 등의 증상은 귀신이 나가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그다음 단계에는 몸이 아픕니다. 평상시 가지고 있었던 고질병은 더 심해지고, 예전에 있었던 고질병은 다시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감각기관 (눈, 코, 귀, 피부 등)과 소화기관 위와 장(날카로운 것이 찌르거나 꼬집히는 듯한 복통이나 소화불량 등)이 아픕니다. 그다음은 뼈가 아픕니다. (목, 허리, 관절 등이 아픕니다) 이런 단계를 건너뛸 수도 있고 다 거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귀신이 얼마나 장악하고 있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결손가정은 귀신의 인큐베이터입니다. 미움, 분노, 좌절, 근심, 불안 등의 생각을 받아들이기 쉬운 환경이므로 어릴 때부터 귀신이 작업을 하여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어릴 때는 안 드러나다가 크면서 드러납니다. 이렇게 귀신에게 어릴 때부터 많이 공격을 받아 부정적인 생각에 눌려있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하나님이 원하시는 수준에 이르는 믿음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믿음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등이 꼽추인 사람이 수술을 받아 정상이 되면, 익숙하지 않은 정상적인 몸의 상태를 오히려 더욱 불편하게 느끼며 스트레스를 받아 수명이 단축된다고 합니다. 믿음을 쉽게 가지는 단무지과는 1, 2단계를 빠른 속도로 거치는 반면, 아무 증상이 없는 3단계에서 한방에 나가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3단계에서는 미혹이 영이 본격적으로 공격하는 단계인데, 부정적인 생각으로 믿음을 방해하고 있지만, 내공이 없는 상태에서는 인지하기 어려워서 싸우지 못하고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아 단무지과 에게는 치명적입니다.

내가 1, 2단계에서 헤매든지, 3단계에서 헤매든지 성령의 사람이 안 되었다면 마음 밭을 갈아엎어야 합니다. 진전되고 있다고요? 성경의 믿음의 인물들은 한방에 변화되었습니다. 변화되는 데 오래 걸린다고요? 믿음이 없으니까 오래 걸리는 겁니다. 정신 차리고 내 문제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십시오.

② 자녀들의 기도훈련

영성 학교에 와서 훈련하는 분 중 가장 어려운 경우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부모 때문에 오게 된 자녀들이나, 자신의 문제를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귀신에게 심하게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 가족에 의해 오게 된 경우입니다. 본인의 믿음으로 기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ADHD 증후군이 있는 자녀 때문에 오게 된 두 가정과 귀신에게 심하게 사로잡혀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자녀를 둔 두 가정이 기도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 자녀는 형식적으로 기도훈련을 하고 있지만 믿음이 없습니다. 그래서 본인의 믿음에 의해 진도가 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 부모의 믿음에 의해 하나님께서 작업을 해주십니다. 지금까지 부모의 믿음에 따라 자녀의 상태가 호전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한 자녀는 ADHD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불가하였던 자녀가 완치 판정을 받아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학교생활에 아주 잘 적응하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른 문제로 와서 기도훈련하고 있는 아이들도 귀신이 축출되면서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녀 본인이 혹독하게 기도훈련을 하기는 했지만, 본인의 믿음이 아니라 자녀의 기도를 훈련시키고 있는 부모의 믿음을 보시고 주시는 결과입니다. 그래서 영성학교에서는 부모를 훈련시키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자녀문제의 인큐베이터는 가정이며, 가정의 중심은 부부이기 때문입니다. 영성 학교에서 열매가 보이는 검증된 방법으로 코칭을 할 때에 부모 자신의 양육방식이나 생각과 달라도, 자신의 생각을 섞지 말고 코칭에 따르도록 해야 열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1. 요동치 않는 믿음의 사람 바울

바울은 로마에 투옥되어서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태에 거하였습니다. 빌립보서는 투옥된 상태에서 빌립보 성도들에게 쓴 서신입니다. 그 서신은 그가 수감자라는 사실은 드러나 있으나 그의 마음은 요동하지 않고 기쁨의 삶을 살고 있었으며 하나님과의 관계는 더욱 깊어졌음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서신인 디모데 후서는 네로 황제에 의해 투옥되었을 때 쓰신 서신으로 주께서 그의 곁에 서 계셔서 그의 마음을 강건케 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감옥에서도 자신을 감시하는 황제의 시위대 병사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크리스천을 만들어버렸기에 이틀이 멀다 하고 경비들을 교대시켜야 했다고 합니다. 성령의 사람들은 어디서든지, 어려움이 있든지 없든지 흔들리지 않고 순종하여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과 하나 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령이 사람이 되고 우리의 남은 생애가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의 통로로 사용되기를 구하고 또 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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