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역사: 무엇이 외환위기를 불러오는가?; 1994 라틴 아메리카 금융위기 - Mexico's currency crisis

in #coinkorea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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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dullar님의 쿠웨이트 미랄(Miral) 해변

안녕하세요 오늘은 투자의 역사 시리즈로 1994년 멕시코 페소화 폭락에 관한 글입니다 조금 어렵지만 경제사의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외환 위기란 무엇인가?
  • 1994년 멕시코 외환 위기
  • 1994년 미국 중앙은행의 빠른 금리 인상
  • 외환 위기가 남긴 교훈

By Brent Radcliffe - Investopedia

What is a Currency Cri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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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대 초 이후로, 광범위하게 후퇴하고 자본 손실을 겪은 투자자들에 의해 촉발된 수많은 외환 위기(currency cirsis)의 사례들이 있었다 이 글에서는, 외환 위기의 역사적 동인을 탐구하고 그 원인을 밝힌다

외환 위기란 무엇인가?


외환 위기는 한 나라 통화의 가치 하락으로 초래된다 이 가치의 하락은 환율을 불안정하게 만들며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것은 특정 통화의 한 단위가 더 이상 다른 통화를 이전만큼 살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간단하게, 우리는 역사적인 관점에서, 위기는 투자자들의 기대로 인해서 통화 가치의 중대한 변화가 초래됐을 때 발생했다고 말할 수 있다

외환 위기에서 정부, 중앙은행 그리고 투자자들의 역할


고정환율제(fixed exchange rate) 경제의 중앙은행은 그 나라의 외환 보유고를 줄임으로써, 또는 통화 위기의 전망에 직면했을 때 환율 변동(fluctuate rate)을 허용함으로써 현재의 고정된 환율을 유지할 수 있다

우선, 어떻게 외환 보유고를 줄이는 것이 잠재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수입 증가 또는 해외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외환의 유출(외환수요 증가)로 인한 외환시장의 평가 절하(환율 상승)가 예상이 될 때, 그 통화에 가해진 하락 압박은 사실 금리 인상으로 상쇄될 수 있다 금리를 올리기 위해선, 중앙은행은 통화 공급(money supply)을 축소해야 하고, 그 결과 통화의 수요를 증가시킨다 은행은 이것을 자본의 유출(capital outflow)을 창출하기 위해 외환을 매도하고 자국 통화를 매입함으로써 환율을 일정한 수준으로 방어할 수 있다 은행이 외환 보유고의 일부분을 매각했을 때, 그것은 국내 통화의 형태로 지급받으며 이것은 자산으로서 유통되지 않는다

중앙은행은 환율을 장기간 이렇게 지지할 수는 없는데, 환율 하락으로 인한 실업 증가와 같은 정치, 경제적 요소들뿐만 아니라 외환 보유고의 감소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고정된 환율의 상승으로 인한 통화의 평가 절하는 또한 그 결과 외국 상품보다 국내 상품을 더 저렴하게 만들고, 이것은 고용 증가와 생산량 증가를 촉진한다 단기적으로, 평가 절하는 금리를 인상시키는데, 이것은 중앙은행이 통화량(money supply)을 늘리고 외환 보유고를 늘림으로써 상쇄해야만 한다

중앙은행들이 유감스럽게도, 평가 절하 전략을 사용할 수 있고 이것을 그들의 대망(expectations)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투자자들은 잘 안다 중앙은행이 통화의 평가 절하(그리고 금리 인상)를 예측한다면, 총수요(aggregate demand, AD)를 늘려 외환 보유고를 끌어올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 대신에 중앙은행은 반드시 그들의 준비금으로 통화량을 줄이는 데 사용할 것이며, 이것은 국내 금리를 인상시킨다

❐ 총수요: 한 나라의 모든 경제 주체들이 소비 또는 투자의 목적으로 사려고 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합을 의미한다
*총수요 = 민간 소비 + 민간 투자 + 정부 지출 +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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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페소 peso

Anatomy of a Currency Crisis


통화 위기의 해부학

투자자들은 종종 경제 안정성의 신뢰가 전체적으로 손상을 입었을 때 일제히 그들 자금의 인출 시도를 할 것이다 이를 자본도피(capital flight)라고 한다 자국의 통화자금을 통화가치가 좀 더 안정되어 있는 외화자금으로 바꾸는 것이다 일단 투자자들이 자국-통화로 표시된 투자들을 매각하기 시작하면, 그들은 이 투자들을 외화로 전환한다 이것은 환율을 훨씬 더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래서 그 나라가 설비투자 같은 자본지출(capital spending)에 재정을 공급하는 것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든다

통화 위기 예측은 다양하고 복잡한 변수의 집합을 분석하는 것이다 최근 위기들과 관련해서 몇 가지 일반적인 요소들이 있다:

  • 그 나라들은 많은 돈을 빌렸다(경상 수지 적자)
  • 통화 가치가 빠르게 상승했다
  • 정부 조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은 불안해했다

멕시코 외환 위기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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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12월 20일, 멕시코 페소(peso)는 평가 절하됐다 멕시코의 경제는 마지막으로 격변을 겪었던 1982년 이후로 급격히 향상되었다 그리고 멕시코 증권에 대한 이자율도 긍정적인 수준에 있었다

1980년대 말부터의 경제 개혁은, 국가의 종종 되풀이되는 인플레이션을 제한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경제가 약화되면서 붕괴하기 시작했다 멕시코는 일찍이 1982년 8월 대외 채무 지불 능력을 상실하고 모라토리엄(moratorium, 대외지금유예)을 선언했다 태만한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단기 오일 달러를 대규모로 차입한 데서 발생했다 또한 국제 원유 가격의 하락으로 경상수지가 급격히 악화했다 이에 IMF, 미국, 국제결제은행(BIS)로부터 총 77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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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시티의 심장 - 소칼로 광장 source

1994년 3월 멕시코 집권당 대통령 후보의 암살로 통화 매도의 두려움을 촉발시켰다 당시 집권당 제도혁명당(PRI)은 70년 장기 집권 중이었고 연말에 선거가 예정되어 있었다 집권당 내부의 권력 암투가 심각해지면서 그해 3월 집권당 루이스 도널드 콜로시오 대통령 후보가 북부 티후아나에서 피살된다 또한 대통령 친인척의 부정부패와 권력 개입으로 더욱 혼란에 빠졌다

중앙은행은 외환 보유고로 평가가치 28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것은 페소(peso) 안정화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1년이 채 안되어, 외환 보유고는 바닥이 났다 중앙은행은 페소로 표시된 단기 부채를 달러 표시 채권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이 전환은 결국 외환 보유고의 감소 그리고 부채의 증가를 가져왔다

자기충족적(self-fulfilling) 위기는 투자자들이 정부 부채에 대한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우려하면서 나타났다


By 김인영 - 공감신문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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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인플레이션 조짐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명분으로 1994년~1995년 1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금리를 3%에서 6%로 두 배 인상한다 이것은 전 세계의 유동성 자금을 미국으로 집결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클린턴 행정부는 1993년 캐나다와 멕시코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잇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결성한다 당시 멕시코의 채권에 투자하면 12~14%의 고수익을 보장했기에, 미국 월가의 단기자본은 고금리를 보장하는 멕시코로 대거 유입되었다 월가의 자본으로 부흥했던 멕시코의 경제는 미국 중앙은행의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하루아침에 붕괴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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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MXN(Mexican peso) 주간 차트, 1994 sep - 1995 oct

그때, 미국 투자자들이 미국으로 회수해간 투자금은 250억 달러에 달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페소를 달러에 페그(pegging) 시키는 고정환율제를 채택해왔으나, 더 이상 환율 상승과 페소의 폭락을 방어할 수 없었다 결국 1994년 12월 22일 고정환율제를 포기하고 페소화의 평가절하를 단행한다 그 결과 1달러당 3.45 페소였던 환율은 5.78 페소로 66.7%나 절하됐고, 주가는 40%나 폭락, 경제는 일거에 주저앉았다

외환 위기로부터의 몇 가지 핵심 교훈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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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는 처음에는 지불 능력이 있으나 결국 위기에 굴복했다 부채가 적다고 해서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거나 부정적인 투자심리를 가라앉히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 무역 흑자와 낮은 인플레이션 율은 위기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범위를 줄일 수 있지만, 금융 위기의 경우는, 투기가 단기적으로 선택권들을 제한한다
  • 정부는 종종 민간 은행에 유동성 공급을 해주어야만 한다 이로써 민간은행은 1년 이내 가까운 기간에 지불을 요하는 단기 차입금(short-term debt)에 투자할 수 있다 정부 또한 단기 차입금에 투자하면, 아주 빨리 외환 보유고를 메울 수 있다
  • 고정환율제를 유지하는 것은 중앙은행의 정책을 있는 그대로 작동하지 않게 만든다 그러나 고정(pegging)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발표하는 것은 도움이 되는데, 투자자들은 결국 중앙은행이 이 정책을 유지할 능력이 있다고 볼 것이다 중앙은행은 신뢰를 주기 위해서 충분한 방법으로 통화의 평가를 절하할 것이다

마치며


외환 위기는 다양한 형태로 올 수 있지만, 투자자 심리와 기대가 한 나라의 경제 전망과 일치하지 않을 때 주로 형성된다 개발도상국 국가들의 성장이 일반적으로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이지만, 역사적으로 너무 빠른 성장률은 불안정을 초래하고 자본 도피(capital flight)의 가능성을 높이며 국내 통화로 운영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비록 효율적인 중앙은행의 관리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경제가 결국 어느 길로 접어들지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외환 위기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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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댓글, 팔로우 그리고 보팅은 큰 힘이 됩니다^^ Steemit Fo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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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2018-5-8

제가 이런 지식이 많이 부족한데
종종 와서 보고 가야겠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경제관련 지식이 부족하여
관련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자주 뵈어요~

You received 0.81 % upvote as a reward From round 2 on 2018.05.08! Congrats!

처음으로 이겼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5월 다시 파이팅해요!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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