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으로 날개를 단 크라우드 펀딩 [Fundition vs. Kickstarter]

This article by @designkoi is part of a creative blockchain investigation series. Learn more about the #dappexplorer project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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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month's exercise within Sndbox was to explore blockchain apps. I chose and used crowdfunding platform "Fundition" which is DApp on basis of the Steem blockchain. I had experience of trying funding at crowdfunding platform called "Kickstarter" about 5~6 years ago, so I thought it will be good to compare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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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샌드박스 과제는 블록체인 탐험하기였습니다. 저는 스팀 블록체인 기반 Dapp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Fundition"을 선택해서 사용해 보았는데요. 약 5~6년전 "킥스타터"라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서 펀딩을 시도했던 경험이 있어서 비교해 보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펀디션은 "Funding" 과 "Collaboration"의 합성어로 기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처럼 여러사람의 도움으로 자신의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것 외에 자신의 프로젝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참여시킬 수 있어서 함께 일하고 일한 댓가를 암호화폐로 지급할 수 있는 점이 독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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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들의 경우 9~15%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고 각 나라별로 다른 세금정책이 있어서 실제 창업자가 받는 펀딩금액은 많게는 20%정도 감액되어 받게됩니다. 이에 비해 펀디션의 경우 중개수수료가 0% 인 점이 매우 훌륭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로 펀딩금액을 지급 받기 때문에 송금 수수료에 대한 문제도 크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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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을 하는 Backer의 입장에서 봐도 스팀잇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매우 쉽게 자신이 원하는 아이디어에 펀딩을 할 수 있습니다. 펀딩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한가지는 Voting하는 것입니다. 보팅은 무료이고 자신의 스팀파워에 따라 원하는 만큼 줄 수 있습니다. 펀디션에서는 voting을 heart라고 하더군요. 다른 한가지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Founder가 만들어 놓은 다양한 가격조건을 보고 원하는 조건을 선 구매하는 것입니다. 이 때도 스팀이나 스팀달러를 사용해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스팀잇 유저들은 매우 쉽게 펀딩을 할 수 있습니다.

 

펀디션은 국가에 관계없고 심사 절차도 복잡하지 않아서 좋다

몇 년 전에 킥스타터(kickstarter.com) 에서 펀딩을 준비했을 때를 떠올려보면 아이디어를 잘 설명하는 것 외에 상당히 많은 준비작업이 있었습니다. 일단 한국인은 등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인 친구를 설득해서 미국 주소로 올려야 했던 점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국가들을 지원하는 "인디고고(indiegogo)"라는 플랫폼도 있지만 그 때 당시 킥스타터에 비해 인지도가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또한 아이디어를 한번 올릴 때 심사절차가 꽤 길고 펀딩이 끝난 후 자금을 입금 받는 시간도 길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펀딩 받은 자금을 미국에서 한국으로 보낼 때도 금액에 따라 세법을 잘 따져봐야 했죠..

수수료가 0%인 것도 좋지만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좋다

탈 중앙화로 수수료를 안내고 창업자와 후원자가 P2P로 바로 연결되는 것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창업자나 후원자는 스팀잇 유저이기 때문에 창업 후에도 서로의 블로그에 방문해서 상황을 볼 수 있고 보팅으로 쉽게 응원이나 감사의 표시를 할 수 있습니다. 콜라보레이션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도와주고 스팀이나 스팀달러 또는 지속적인 보팅을 받기로 계약하면 되기 때문에 복잡한 절차가 필요없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은 블록체인 기반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지만 활성화만 된다면 정말 간편하고 안전하게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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