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78 - 스팀잇, 웨쿠, 사진, 가족, 직장, 개발, 음악

2018년 10월 10일 (수)

이번엔 다양한 주제들을 가져와 보네요. 짧게 여러가지를 적어보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그럼 시작해요~.

스팀잇 일기

틈틈이 스파 구매하고, 포스팅으로 받은 보상들을 모아서 스파 700 돌파! 스파 모이는 속도가 늘은 듯. 모을 수 있을 때 부지런히 움직여보자. 지금은 스파 1000을 향해 달릴 때.

웨쿠 일기

같이 가입했던 지인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스팀잇과 같이 하기 어려운 점도 있지만, 보팅 가치가 1/4로 급격하게 줄어든 이유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초반의 높아 보였던 W$0.6대의 보팅 가치는 낚시였단 말인가? 아직은 계속 해보겠지만,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한국인들도 없고 외국인들의 관심 받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셀봇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사진 일기

가을날씨가 아주 좋으다. 푸른 하늘에 약간의 흰 구름, 그리고 색이 변하는 나뭇잎들. 출근길에라도 잠시 즐겨본다.

가족 일기

저녁 7시 20분쯤 퇴근했는데, 집에 도착하니 8시반. 짜장면, 탕수육으로 가족들과 같이 저녁을 먹었다. 출근이 10시로 늦으니 퇴근도 늦어 가족들과 같이 저녁 먹는 게 쉽지 않다. 이게 10시 출근의 안 좋은 점. 현재로서는 마누라가 아침 일찍 출근하기 때문에 딸아이 아침 먹이고 학교 보내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다. 이것은 10시 출근이기에 가능한 일.

직장 일기

요즘에는 대표님이 밖에 계시는 날이 더 많아서 분위기가 느슨하다. 밖으로 점심 먹는 사람들은 12시 전에 나가서 2시가 다 되어 들어온다. 오늘은 대표님이 1시반에서 2시 사이에 출근. 사람들이 보이지 않자 화가 나신 듯. 예전에도 지적을 하신 적이 있어 이번에는 더 크게 말씀을 하셨다. 당분간 사람들이 합정에서 망원 또는 상수로 밥먹으러 가기는 쉽지 않을 듯. (왜 그리 멀리 가나?)

개발 일기

원래 하기로 했던 일정 외에 다른 일이 없어 무난하게 지나간 하루. 당분간이라도 이런 하루가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 사람이 1년 365일 마라톤으로 달릴 수는 없지 않은가?

음악 일기 : 이문세 - 깊은 밤을 날아서

가을이 오니 가수 이문세의 노래들이 생각난다. 이문세의 히트곡들 중에는 느린 발라드 곡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빠른 곡들을 더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붉은 노을'이나 '깊은 밤을 날아서'는 이따금 생각나서 흥얼거릴 때가가 있다. 이들은 내 국민학교 시절을 함께 하는 노래들이다. 방안에서 형과 같이 라디오를 듣던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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