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기다리는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주말마다 농사짓는 아짐 young입니다

아들이 오는 날이라 어제 마트 다녀왔어요
아침에 시댁에 들려 시엄니가 끊여 주신 배추된장국까지 들고 시골집에 왔어요
친구와 선배를 동반해서 시골집으로 온다니 청소도 해야하고 먹거리도 준비해야 합니다

앞에서 찍고 뒤에서도 찍고 ^^
자동차 트렁크 가득 싣고 왔는데 꺼내보니 별 거 없는듯 하네
빛의 속도로 정리 시작입니다
냉동실, 냉장실 분리해서 넣고요

대충 정리가 끝난뒤 밭에서 무우,대파,당근을 뽑았어요
시엄니가 끊여주신 된장국에 대파를 썰어 넣고 한번 더 끊였어요
집에서 양념해온 갈비에 무우 썰어 넣고 갈비찜 끊이고요
잡채에 넣을 양파,당근,표고버섯 썰어서 볶았어요

다시 밭으로 ~
시금치를 뜯어다 삶았어요

더덕도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기고요
양념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어요

랑인 퇴근해서 와야하니 아직 멀었으니 묵은지찜에 혼자 먹어야지요
늦은 밤에 도착한다니 조심조심 안전 운전 ~

대문을 만들어주신 @wabangcute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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