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go 이야기 / 레고 창작의 세계 구경하기 < 해창입문 > [1편]

in #dclick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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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창작의 세계 구경하기 MOC | 해창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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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설명서 보고 조립하는 레고라는 취미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어렵지도 않은 건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런 생각을 하신 분이시라면 아마도 어릴 때 레고를 조금 가지고 놀아보신 분일 겁니다. 그럼 다시 한 번 어릴 적 기억을 떠올려 보시겠습니까? 분명히 부족한 부품으로 설명서 없이 무언가를 만들려고 애써보신 기억도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그 무언가를 만들어냈을 때 성취감도 기억나실 겁니다.

그 작은 성취감이 만들어낸 세계가 있습니다. MOC 라고 불리우는 창작품들을 서로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고 영감을 얻어가는 그런 곳을 오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MOC 는 < My Own Creations > 의 약자로 < 개인 창작품 >, < 해외 창작품 > (해외 사이트가 메인이라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줄여서 해 창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이라고 불리며 기존의 레고 기성품이 아닌 개인이 디자인한 작품을 의미합니다. 저도 레고 작품을 창작하거나 수정하는 행위에서 엄청난 쾌감을 느끼고 그 덕분에(?) 레고에 빠지게 됐습니다. (저는 매우 초심자입니다.)



해외 레고 사이트 중 < Rebrickable > 라는 곳만 알고 가입하시면 그 세계를 구경할 수 있고 입문하셨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Rebrickable > 은 서로 창작품들을 공유 하는 곳이며, 설명서를 보고 만들 (복원할) 수 있도록 기성품 세트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갖춰진 곳입니다.

즉, 누군가의 창작품을 만들고 싶으면 그 MOC의 설명서를 다운 혹은 구매 가능하며, 내가 가지고 있는 부품들로 그 MOC 제작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사이트입니다.

오늘은 다양한 해외 창작품 < MOC > 중 하나를 구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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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의 「 MOCS 」 - 「 Browse MOCs 」 로 들어가서 원하는 작품 선택!


메뉴에서 「 MOCS 」선택, 「 Browse MOCs 」로 들어가면 여러 팬들이 올려놓은 창작품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기순, 프리미엄 회원의 작품들, 최신 작품들 그리고 랜덤하게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인기순 페이지에서 제가 좋아하는 북유럽 젊은 디자이너인 Dustafsson13 의 작품인 하얀색 < Volvo XC90 > 선택해보겠습니다. 설계 단계부터 이 친구의 instagram 에서 꾸준히 구경해왔는데 이제 완성하고 Rebrickable 에 게시도 했네요 ^^



해당 작품을 선택하면 좌측엔 디자이너가 자신의 창작품에 대한 설명을 올려놓습니다. 이 친구의 경우 설명은 간단하게 하고 유튜브 영상을 삽입해놓았네요. (상당히 능력있는 친구라 영상도 일품입니다. 영상 링크 아래 달아놓을테니 궁금하신 분들께선 한 번 보고 가세요 ^^)

우측에는 MOC 너버가 있고 제목 등 작품의 정보가 나와있습니다. 무려 2306개밖에 안되는 Brick으로 이정도 고 퀄리티의 창작품을 만들어냈네요 +_+



그리고 영상 우측에 있는 < Build this MOC > 라는 메뉴가 바로 Rebrickable 의 강력한 도구중 하나입니다. 문장 그대로 제가 가진 브릭 데이터 상 (사전에 제가 가지고 있는 레고 제품을 등록해둔 데이터 기반) 이 디자이너의 < Volvo XC90 > 을 제작에 필요한 부품의 51.0% 만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49% 의 부품이 더 필요하지만 만들기 위해서 < Build This MOC > 버튼을 클릭해서 진행하면 되는데 이 부분은 2편에서 다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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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소개 영상 아래로는 댓글로 소통하는 < Comments > 와 < Inventory > 라는 메뉴 그리고 < Building Instructions > 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 Inventory > 메뉴에는 이 제품을 구성하는 모든 Parts 가 나열돼있습니다. Parts 정보는 디자이너가 업로드 해놓는 것인데 오류가 있으면 이처럼 메세지가 뜨기도 합니다.

< Building Instructions > 를 보니 9.99유로에 판매하고 있군요. 훌륭한 작품을 무료로 배포하는 분들도 있지만 모두가 자선사업가는 아니니까요. 이 정도 수준의 작품이 9.99유로면 정말 거져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오늘은 이정도로 < Rebrickable > 을 통해 레고 창작의 세계를 구경하는 방법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부품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모자라는 부품을 어떻게 수급하는지, 부품들이 어떻게 거래되는지 등 실제로 MOC 를 만들기 위한 과정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예시가 되어준 디자이너 Dustafsson 의 신작 영상을 첨부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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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설명서 보고 조립하는 레고라는 취미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어렵지도 않은 건데!」

의외로 레고 못하는 형아들 많드라 형아??
나도 대학때까지는 레고 갖고 노는거 좋아했는데....ㅜㅜ
시간이 없네 사는게 바쁘니ㅜㅜ
부럽다 횽아!!!

ㅋㅋ 형은 이과쪽이야? ㅋㅋ
나도 못해 포스팅 목적 아니고서야 따로 시간 못낸지 반년은 더 됐어 ㅋㅋ

애들 닌자고 용 한마리 맞추기도 어려운데 능력자들이 너무 많아요 ㅎㅎ

ㅋㅋ 그쵸? 저도 창작의 세계에 발을 들이긴 했는데.. 아직 여기 업로드할 수준은 못 되네요 ^^;
닌자고는 아직 손 맛 본 적은 없지만 닌자고 건물류 제품은 정말 탐나요 ㅎㅎ

창작은 커녕 요즘레고는 따라가기도 쉽지 않던데요^^;; 애들용이 아닌듯..

ㅎㅎㅎ 에이 분명 잘 만드실거 같은데요??
창작은 정말 쉽지 않지만요 ㅎㅎ

세상은 넓고 금손은 많다더니..
정해진 설명서가 없이 뚝딱뚝딱 나오는게 신기하네요!

ㅋㅋ 정해진 설명서 없이 만든 창작품들이긴 하겠지만
뚝딱뚝딱은 절대 아닐거에요 수많은 연구와 Try & Error 의 결과물이니까요 ㅎㅎ

와 짱이네요. 레고로는 못하는게 없다더니... 더구나 저런 창작품이면 모든 파츠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겠습니다.
진짜 어른들의 장난감이란게 맞네요 ㅎ

맞아요 테크닉 제품만 주로 하는 저 같은 사람은 저 디자이너처럼 시스템브릭까지 잘 활용하기 어렵죵 ㅎㅎ 창작욕구 막 솟네요 ㅜㅜ 여유롭게 몇 날 몇 일 창작만 만지작만지작 하고 싶은데 ㅋㅋ 그러기 쉽지 않네요 몇개월째...

제 아들도 레고에 빠져서 혼자 창작품을 만들어내긴 하는데 저 수준의 발끝에도 못 미치네요. 2000조각으로 차 하나라니....

ㅋㅋ 아드님이 아직 초등학생이시죠? 창작품 만드는 것만으로도 훌륭하신거라고 생각해요!

너무 전문적인 것 같아 엄두가 안나네요 ㄷㄷ
by효밥

안뇽하세요 효밥님!! ㅋㅋ 대단한 분들 많죠! 개인적인 생각으론 레고사 디자이너들도 저런 창작품들 보면 스스로가 쫄릴거에요 ㅋㅋ 과연 레고사 디자이너가 전문가일까 주요 창작가들이 전문가일까 누구도 대답하기 어려울꺼에요 ㅋㅋ

이건 따라하기 쉽지 않겠네요
달걀님에 레고 포스팅 연재는 지금 알았네요^^

ㅋㅋ 레고랑 여행기가 제 포스팅 시리즈 두 축(?) 입니다 ^^
레고는 사실 포스팅 하기가 쉽지 않아서ㅋㅋ 자주 못올리고 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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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은 거의 괴수 수준이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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