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낡은 공장터에서~

중국에서~

이전 출장 역시 숙제가 많은 상태에서 강행한 탓이라 그리 넉넉한 일정은 아니라 마음이 쓰입니다.

서울 일은 여전히 손갈데가 많은데, 인트라넷, 메일과 온갖 SNS 통해 보고되는 내용은 생각만큼 속도가 없고,

그렇다고 중국 일 또한 계획만큼 빠르게 진행되지 않아 그 또한 신경이 쓰이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잠시, 한 세월 많을 것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많은 이들의 땀과 노력으로 얼룩졌을지 모르는 낡은 공장단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생산활동이 없는 공간에서 잡풀이 무성한, 이제는 새로운 주인을 만나거나 혹은 새로운 시설을 갖추기 위해 공시가 불가피한 곳,

그 곳에도 누군가 공간을 활용해 텃밭을 일구는 여느 한국의 나대지와 다를바 없는 공간으로 정감있어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아직 무언가 실어낼 것들이 있는지 트럭 한대가 들어왔습니다.

이제 막 농사를 시작해 새싹이 제법 자란 상태입니다.

텃밭 쥔장이 살피는 듯한 아직 애기인 검둥이 한마리가 공터를 휩쓸고 다닙니다.

콩도 수확했는가 봅니다.

호박도 그득하군요.

서울에서 보다 훨씬 한적한 쉼의 휴식이 있지만, 그저 무언가는 갑갑한 일상입니다. 스티미안들께 즐거운 주말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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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관심있는 블록체인 뉴스 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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