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김ㅇ진은 많다

아이폰 배터리를 교체하려고 애플 서비스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밤 한숨도 못 자서 점심 먹은 후에 졸리기도 했고,,, 올해 내에 교체해야 저렴(?)하게 교체할 수 있으니까 일단 갔습니다.

헐~~~ 이 많은 사람이 다 배터리 교체??? 이런이런... 10월에 교체할 걸 그랬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올해가 가기 전에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 와있더군요. 제 대기 순번은 9번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앞에앞에 이름도 김ㅇ진. 와~~~ 신기하다. 내 이름과 두 글자나 같다니.

아~~~ 졸려. 대기가 안 줄더군요. 30분이 지나도 9번. 뭐야 이거. 저는 너무 졸려서 그냥 벽에 머리를 기대고 잤습니다. ㅋㅋㅋㅋ 30분 정도 잤나봐요. 갑자기 눈을 번쩍 떴더니 대기 4번. 와우~~~ 씐나라. 그런데 갑자기 제 이름을 부르는 겁니다. 어라. 난 아직 4번인데... 앞에 앉아 있던 긴 생머리의 여자가 일어서더니 가더군요. 으잉??? 이름이 두 글자가 아니라 세 글자 같다니... ㅎㅎㅎㅎㅎ 여기서 동명인을 만나는구나. ㅎㅎㅎㅎㅎ 그냥 뒷모습만 봤던 터라 어떻게 생겼나 보니... 미인입니다. ㅎㅎㅎㅎㅎ 음... 역시 김ㅇ진이란 이름을 쓰는 사람은 인물이 좋을 수밖에요. ㅎㅎㅎㅎㅎ 좋은 이름이니까.

배터리도 교체했으니 앞으로 2년만 더 쓰자.

---

_{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스팀잇에 투자를 고민하면서.

^{미친 만족감. 당장 이익이 발생하지 않아도 고객에게 미친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