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는 필독 - 스팀잇의 피싱방법

팔로워 피드를 읽다가

좀 올드한 방식의 피싱 댓글을 찾았습니다.

뻔하죠.

이런 사이트 하나 만들어두고

가짜 스팀커넥트로 연결한 다음 액티브키를 넣으면
암호화하지 않고 그대로 슈킹하는 방식입니다.

한시간 전까지는 정상적인 소통을 하다가 갑자기 스패밍을 하는 걸 보면
일단 저 댓글을 남긴 계정은 피해자로 보입니다.

갑자기 호기심이 폭발해서 추적해보기로 합니다.

여러 부계정을 통해서 스팀을 열심히 돌립니다.

그리고 최종 보스를 찾았는데...

300만 스팀?!!!
제 머리로는 계산이 안돼서 계산기를 켜봅니다.

900원만 잡아도 30억이 넘습니다-ㅅ-
저게 다 훔친돈은 아니고 본인이 매집한 금액이 엄청납니다만..
보통 훔지면 그 길로 바로
비트렉스로 도망쳐서 환전하는게 일반적인 패턴인데...
우주정복이라도 하고 싶은걸까요.
스팀 매집하는거 보면 돈 꽤나 있는 양반인 것 같기도 한데
왜 이런짓을 하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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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 최종 보스 계정은 거래소 계정이었네요. 뒤에 달린 메모를 못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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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워드 털린 분들은 조만간 스패머로 낙인 찍혀서 명성도가 바닥으로 고꾸라지고...

털린 금액에 따라 멘탈이 박살나겠지요.

꽤나 올드한 방식이지만...

새로 오신 분들은 당하실지 몰라 리프레시하는 느낌으로 포스팅해봅니다.

다들 지갑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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