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쳐 낼 수 있을꺼야!!" 라고 말했다..

"나름 고쳐 보겠노라" 라는 작은 다짐과 함께,, 막상 분해를 해보면,, 복잡함에 손을 댈 엄두도 내지 못하고, 다시 원상복구를 해야겠구나.. 라는 마음이 들게 됩니다.

가만히 지난 옛 기억을 떠 올려 보면, 나름 주변의 다른 친구들 보다,, "왠지 모를 자신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깨를 으쓱이기도 하며, 4석, 6석 라디오를 조립했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분명 설명서에 잘 나와 있는데로,, 이렇게, 그리고 저렇게,, 공들여 가며,, 작은 손으로 이리 저리 움직여가며,, 인두로 납땜까지 해가면서 말이죠..

그러다 결국보면, 완성 후,, 라디오는 결국엔 나오지 않았다는.. ^^; 그런 결론이라는 것이 지금에서도 작은 미소를 자아내게 하기도 합니다.

나이 꽤나 찬 지금도.. 당시의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서 나왔던 걸까?? 라는 미궁의 결말을 풀어 갈 수는 없는 것 처럼... 어쩌면, 이런 내면의 무언가(?)가.. 고장난 전자기기를... 막상 내가 분해 해보면,, "고칠 수 있을지도 몰라??" 라는 어른 되서도의 "왠지 모를 자신감(?)^^;"을 되새기는 행동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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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할 때마다, 두 장씩 말려 올라가는 가정용 복합기를 눈 앞에 두고.

분명,, 고쳐 낼 수 있을꺼야!! 라는 마음으로..

10분,, 20분,, 30분..

(시간은 흐르고,, 이내 1시간을 훌쩍 넘어 버립니다...)

"아.. 이건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니구나,, 전문가에게 맡기는 편이..^^;.."

분해한 순서의 반대로,, 다시 하나씩 하나씩 조립을 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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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하나의 볼트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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