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주세요~ 800일 기념😍

800일

안녕하세요.
sunnyy 에요~

어젠 저희 아이가 태어난지 800일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참고로 오늘은 801일 히힛

모두 축하해 주실꺼죵??

기분이가 좋은 아이. ㅎㅎ

사진 찍는 걸 알아 자동 브이~ 발사하는 중이에요~

근데.. 본의 아니게 자체 모자이크가 되었네요 ㅋㅋㅋ

1000일까지는 아이가 좋아하는 촛불을 켜고 입으로 불어 끄는 놀이도 할 겸 챙겨줄 계획이었는데..

어느덧 800일을 챙겨주고 있네요.

앞으로 900일, 1000일.. 두번밖에 남지 않았다는거에 아쉬워지려 하네요..

100일 단위 기념일이 아니어도 집안 기념일마다 촛불을 끌 기회는 많이 있겠지만..

아이만을 위한 기념일이 줄어든다 생각하니..

뭔가 허전 할 것 같네요.
뭐.. 그렇다고 벌써 기분 다운 될 필욘 없겠죠?

(앞으로 기분 다운 되는 일은 똥차 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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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체?

어젠 기분좋게 기념일도 챙기고 초도 2번이나 불어서 끄고 케익도 맛있게 먹었는데..

갑자기 아이 상태가 안좋아졌습니다.

응가를 하겠다 하더니 힘만 끙끙 주고는 소식은 없고..
그러다 지쳤다는 듯 거실에 누워 배 마사지를 해주는데 배가 자꾸 아픈지 뒹굴뒹굴 거리다 낑낑거리고..

그러길 몇 분.. 머리에선 식은땀이 쫙 나는 아이..

그러다 안아달라며 폭 안겨서는 제 어깨에서 축~ 늘어지더라고요.

응가가 힘들어서 그런가부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욱욱~ 거리길래 “토하고 싶어?” 물었드니 “네..” 라고 힘겹게 대답하고는 급한대로 씽크대로 달려가 상체를 숙여주니 저녁에 먹은 것을 모두 게워내네요..

정말 놀랐습니다.

그러고는 힘들어서 인지 다시 제 품에 안겨 지쳐 자는 듯하고..

자는 줄 알고 침대에 눕혀주니 다시 일어나 안아달라더니 등을 쓸어줘도 싫다고 징징, 배마사지도 싫다고 징징, 약 먹자고해도 싫고, 눕자고 해도 싫고, 앉아있자고 해도 싫고.. 뭘해도 싫다고 하더니 다시한번 게워 냈습니다.

신랑이랑 응급실을가야하나..? 머리를 맞대고 있었는데..

정말 다행스럽게도 속이 좀 편해졌는지 힘들어하던 얼굴에서 서서히 미소를 띄어주네요.

밤에 생각보다 잠도 잘잤고요.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니 오늘 아침밥을 먹고 소아과에 다녀 왔습니다.

의사쌤은.. 배에 가스가 많이 차 있고 장에 응가도 많이 차 있으니 약을 처방해 먹으라고 하셨구요.

가스제거제랑 변비약을요..

약 먹고 밥도 잘 먹고.. 어서 예전 컨디션을 찾았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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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요일!!

모두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덧.
요즘 #jjangjjangman 님은 방문이 뜸하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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