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풍의 광시곡 5화

in #dclick6 years ago (edited)

11.png

메디치 : 으으...
이루스 : 어리석군. 그정도 실력으로 감히 내게 도전하다니.
시라노 : 메디치!
메디치 : 조... 조심하시오. 이자의 실력은... 으윽...
시라노 : ......
이루스 : 네놈도 이 허약한 놈과 한패거리냐!
시라노 : ...루벤!
루벤 : 시라노... 소문대로 살아있었군. 이루스님, 저 놈은 보통 녀석이 아닙니다. 조금 주의하시는 편이...
이루스 : 음...? 네놈은 데이모스!? 아니, 조금 틀린걸? 데이모스와 흑태자의 파동까지 느껴지는 네 놈은 대체 뭐냐! 틀림없는 것은 데이모스의 영혼의 파동이로군. 어쨌거나 데이모스 녀석의 의지로 내게 대항하려 한다면, 전력을 다해 상대해주마!
시라노 : 이것은 그리마!! 역시 이루스는... 창세전쟁에서 살아남은 암흑신 중 하나였단 말인가!
이루스 : 쿡쿡쿡... 놀랐나? 압도적인 나의 힘으로 절망의 늪에서 허덕이게 해 주지. 자 덤벼라! 데이모스의 망령!
샤른호스트 : 잠깐!
이루스 : 이... 이럴수가... 나의 결계를 뚫고 들어올 수 있는 인간이 있다니... 네놈은 누구냐!
시라노 : 또 자네군...
샤른호스트 : 달은 져서 칼에 드리우고 암흑속 흑영은 천하를 멸한다. 흑영의 마지막 후계자 샤른호스트다!
시라노 : 미리 말해두겠지만, 이루스의 목숨은 내가 끊는다.
샤른호스트 : 좋으실대로.
이루스 : 이... 이 녀석들. 감히 내 앞에서... 두놈 다 황천길로 보내주마!

1.png

시라노 : 어떤가, 그 친구는...
메디치 : 으으...
샤른호스트 : 다행히 치명상은 아닙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반사적으로 몸을 틀었던 모양입니다.
시라노 : 다행이군.
샤른호스트 : 그건 그렇고 당신의 검법... 상당히 특이하군요.
시라노 : 자네야말로 흑영의 후예라 하면서 팬드래건 검법을 사용하는 이유는 뭐지?
샤른호스트 : 후, 서로 숨기는 것이 많은 신세군요. 그럼 다음 기회에...
시라노 : ......
실버 : 시라노! 어떻게 된거죠? 갑자기 뛰어나가시다니...
시라노 : 다른 사람들은...?
실버 : 아직 저택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습니다. 에스메랄다님은 부상자를 치료하고 계시며, 카나는 다른 부대를 응원하러 떠났습니다.
시라노 : 좋아. 그럼 메디치를 부탁한다. 치명상은 아니지만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있어.
실버 : 그러시면...
시라노 : 나는 저택 안으로 진입한다. 루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루벤과는 둘이서 끝을 내야만 할 일이 있지.
실버 : ...알겠습니다.
[루벤의 저택 내부]
루벤 : 왔는가? 후후, 예전의 공부 벌레 모습은 흔적도 없어지고 아주 강해졌더군. 시라노 번스타인. 설마 4천왕의 한명이었던 이루스 장군을 격파할 줄이야...
시라노 : 루벤... 오래간만이군.

2.png

루벤 : 시라노. 15년전부터 오늘같은 날이 올 것을 알고 있었지, 직감적으로...
시라노 : 어째서였지? 왜 형제처럼 지내던 네가 나를 배반한 것이지?
루벤 : 형제... 후후, 당신이 나의 진짜 형이 아니었다면 절대로 배반하지 않았을거다.
시라노 : 그게 무슨 말이지?
루벤 : 미안하지만 그 전에 할일이 있지 않나? 시라노 번스타인. 당신을 위해서 몇가지 장난감을 준비해 두었지. 어디 암흑신을 멸살시킨 실력을 구경해 볼까.
시라노 : 네가 어떻게 이루스가 암흑신인것을...
루벤 : 이런, 나를 그렇게 과소평가 했었다니... 실망인걸. 이런이런... 생각보다 서두가 너무 길어졌군. 조심하게나. 이 장난감은 생각보다 위험하다네. 불멸의 육체도 산산히 분해시켜버릴 정도로!!! ...크윽...
시라노 : 루벤... 왜...?
루벤 : 이건... 내가 원한 길... 15년전부터... 이 날이 오기만을 기다렸어... 나의 친형을 배반한 이후로...
시라노 : 친형이라니!?
루벤 : 후후... 역시 모르고 있었군... 우린 배다른 형제야... 모두 아버지인 루크 번스타인의 피가 섞인... 그런 아버지도... 나 때문에 돌아가셨지. 지금까지... 정말로 외롭고 괴로웠어. 그래도, 마지막으로 행복해. 그나마, 형의 손에 죽는다니 조금이나마...
시라노 : 바보녀석!
루벤 : 형, 체사레를 조심해... 형을 함정에 빠뜨린 것은 바로 체사레야. 이스카리옷도 나도 모두 그의... 으윽...
시라노 : ...체사레. 이번일도 체사레와 연관이 있었단 말인가. 체사레 보르자... 너와의 이 피비린내 나는 악연... 내손으로 거두어 주마.

4.png

[저택 앞]
클라우제비츠 : 아! 무사하셨군요. 루벤 공작은 어떻게 되었죠?
시라노 : ...조금 전에 숨을 거두었소.
메디치 : 과연! 대단한 실력이로군. 아무튼 정말 고마웠소.
시라노 : 천만에, 운이 좋았을 뿐이요.
리델하트 : 흥! 설마 우리 대형을 구해 주었다고 생색내는 것은 아니겠지?
시라노 : 그럴리가. 나는 메디치 경을 잠깐 거들었을 뿐이오.
메디치 : 후후후, 너무 그럴 필요는 없소. 샤른호스트라는 괴도와 당신이 없었다면 우리 제피르 팰컨은 전멸당했을지도...
카나 : 와우~ 그 정도였단 말이에요?
클라우제비츠 : 그럼... 지금부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시라노 : 무슨 말이지?
클라우제비츠 : 지금부터의 일 말입니다. 이렇게 된 이상 당신도 우리 제피르 팰컨과 같이 교회에게 반역자로 낙인이 찍히게 되었을 것입니다.
시라노 : ......
클라우제비츠 : 게다가 당신의 몸과 검. 마력의 정체가 밝혀지면 행동에 많은 제약을 받을겁니다. 아마 전 교회세력이 당신을 찾아내려고 혈안이 되겠죠.
시라노 : !! 자네도 보통이 아니군.
클라우제비츠 : 어떻습니까? 이 기회에 저희와 함께 행동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우리 제피르 팰컨의 정보수집능력이라면 당신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실버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시라노 : ...별 수 없군.
클라우제비츠 : 좋습니다. 일단은 이번 사건으로 전력이 약화된 카나양의 제 4부대에 소속되어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메디치 : ......

5.png

[제피르 팰컨 작전회의실]
시라노 : 무슨 일이지?
클라우제비츠 : 아... 오셨군요. 일이 생겼습니다. 체사레 추기경이 니코시아 지방에서 일을 벌이고 있나봅니다.
시라노 : 체사레... 보르자 말인가?
클라우제비츠 : 니코시아 지방에 요새를 세우고 뭔가 일을 꾸미는 것 같다는 정보입니다. 하지만, 경비가 삼엄해서 우리 정보원들을 안으로 들여보내는 데에는 실패하였습니다.
카나 : 저와 함께 그곳으로 가서 무슨 일을 벌이고 있나 살펴보는 임무에요.
클라우제비츠 : 니코시아 지방이라면 게이시르 시티 남쪽에 있는 조그만 지방입니다.
실버 : 그렇다면 남쪽으로 게이시르 시티를 지나야 할겁니다. 상당히 먼 거리인걸요.
시라노 : 게이시르 시티라...
메디치 : 가본적이 있나? 옛 제국시절의 수도였지. 지금도 제국 제일의 도시이고.
카나 : 최근엔 프레데릭 공의 로우엔이 더 활기찬것 같던데요.
클라우제비츠 : 현 제국 최강인 프레데릭 공의 영지이니까요. 그쪽은 아직 우리 제피르 팰컨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지요.
시라노 : 그럼 출발하도록 하지.
클라우제비츠 : 이쪽에서도 변동사항이 있으면 전령을 통해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라노 : 게이시르 시티... 15년만인가...
카나 : 아앗! 나만 떼어놓고... 같이 가요~
시라노 : 교회요새가 설치된 니코시아는 대륙중앙의 게이시르 시티 건너 대륙 남단에 있다고 한다. 먼저 게이시르 시티를 찾도록 하자. 니코시아는 그곳에서 남동쪽으로 가야 한다.

6.png

[니코시아 마을]
시라노 : 이곳이 바로 니코시아인가?
카나 : 예, 맞아요. 제 고향이 이 근방에 있어요.
시라노 : 카나가 남쪽지방 아가씨였다니 뜻밖이군. 남쪽의 아가씨들은 얌전하기 마련인데 말이야.
카나 : 뭐라고욧!
실버 : 어쨌든, 교회요새는 마을 오른쪽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조심하는 것이...
시라노 : ...이상하군... 이곳에는 적이 없는걸.
크리스 : 누구냐! 뭐하는 놈들이냐! ...보아하기에 교회놈들은 아닌거 같은데, 그래도 영 수상한걸.
시라노 : 우리는 제피르...
크리스 : 움직이지마! 아직 네놈들을 신용할 수 없다!
실버 : 흥, 의심 많은 꼬마로군.
에스메랄다 : 이런... 가여운...
크리스 : 움직이지 말라고 그랬잖아!
아이 : 잉잉잉... 아파요.
에스메랄다 : 착하지? 조금만 참으렴...
아이 : !!! 이젠 별로 안아파요!
에스메랄다 : 자, 너무 심하게 움직이면 안되요.
아이 : 예!!
카나 : 에스메랄다님...
남자 : 에스메랄다님!!
여자 : 에스메랄다님이라면...

7.png

크리스 : 아는 사람입니까?
여자 : 에스메랄다님을 모르시다니... 이분은 제국 최고의 명의십니다!
남자 : 에스메랄다 성녀님을 모르시다니...
크리스 : 그렇다면 당신들은...
카나 : 제피르 팰컨이라고 그랬잖아~ 답답하긴.
크리스 : 제피르 팰컨!! 그렇다면... 이런, 실례했습니다.
시라노 : 그건 그렇고 자네는 누구지...? 뒤에 있는 사람들은...?
크리스 : 저는 크리스라고 합니다. 이분들은...
여자 : 우리들은 모두 교회 지하에 감금되어 있었는데 이 크리스란 분이 구출해 주셨어요.
남자 : 세상에... 이제는 마을 입구에서 통행료까지 받는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항의하러 이곳에 왔다가...
크리스 : 제피르 팰컨이라고 그러셨죠? 그럼 저와 함께 싸우시지 않겠습니까?
시라노 : 자네는 왜 교회세력과 싸우려고 하지?
크리스 : 그건... 죄송합니다. 지금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시라노 : 상관없으니 좋을대로 해. 단, 걸리적거리지 않도록.
에스메랄다 : 저는 잠시 이곳에 남겠습니다. 이분들을 좀 도와드려야 겠어요. 다들 몸이 안좋으신 것 같은데...
시라노 : ...알겠습니다.
크리스 : 그리고, 서쪽 건물로 통하는 열쇠는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시라노 : 자, 그럼 출발하자.

8.png

[제국 마장기 아수라 Mk.II]
시라노 : 역시 체사레는 비밀리에 마장기를 제조하고 있었군!
카나 :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전에 어서 물리치도록 해요!
시라노 : 교회에서 마장기까지 만들다니...
카나 : 과연 체사레는 무엇을 노리고 있는 것일까요?
크리스 : 여러분, 죄송하지만 저도 여러분의 제피르 팰컨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카나 : 어째서, 우리들의 일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것이죠?
크리스 : 자세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여러분의 이상에 적극 동감하고 있습니다. 저를 제피르 팰컨에 가입시켜 주십시요.
카나 : 일단 함께 기지로 돌아가 군사님과 의논하여 보도록 합시다.
[비프로스트 어전]
시녀 : 정말...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원로1 : 뭐라고? 원로가 공왕을 만나겠다는데 무슨 권리로 앞을 가로막나!
시녀 : 이러시면 안된다니까요!
모젤2세 : 무슨 일인가?
시녀 : 죄송합니다. 갑자기 원로분들이 오셔서...
원로2 : 공왕! 이야기좀 해야겠소.
시녀 : 이러시면...

9.png

모젤2세 : 됐다. 너는 그만 돌아가거라.
시녀 : 죄송합니다...
모젤2세 : 무슨일입니까. 원로님들.
원로1 : 공왕 당신은 우리 원로원을 뭘로 보는건가!
원로2 : 원로원을 무시하고 또 군비를 늘리셨더군요.
원로1 : 당신은 공왕으로서의 자각이 있는거요 없는거요!
모젤2세 : 또 그 이야기입니까? 설명을 충분히 해 드렸을텐데요. 군사비를 올린 이유는...
원로1 : 에잇! 또 앵무새처럼 똑같은 말인가.
원로2 : 계집에게 놀아나서 군사비를 올린 것이 진짜 이유겠죠.
모젤2세 : !!! 이런... 무례한...!! 경비병!
장교 : 예!
모젤2세 : 저 두 늙은이를 빨리 끌어내라!
장교 : 알겠습니다. 즉시 이 곳에서 물러나시기 바랍니다.
원로1 : 이 놈들이... 감히 내가 누군 줄 알고.
장교 : 물러나지 않으시면 발포하겠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경고입니다.
원로2 : 이... 이런...
원로1 : 공왕! 당신 지금 큰 실수하고 있는거요!!
모젤2세 : ...아무런 쓸모없는 원로원 늙은이들... 이번 기회에 원로원도 폐쇄시켜버려야 겠군.

10.png

[제피르 팰컨 작전회의실]
클라우제비츠 : 모두 모여주셨군요. 그럼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조금전에 에스테도데 영주의 전령이 도착했습니다.
메디치 : 에스테도데라면... 리브레빌의?
클라우제비츠 : 맞습니다. 리브레빌의 여영주이지요. 리브레빌은 제국의 북쪽. 비프로스트 근방에 있어서 교회세력이 그리 강하지 않은 편입니다.
시라노 : 그런데, 그 리브레빌의 영주가 무슨 일이지?
클라우제비츠 : 비프로스트의 공왕이 상당한 야심가인것은 잘 아실겁니다. 얼마전부터 군대를 크게 양성하더니, 군대를 동원하여 비프로스트 근방 제국령의 소영주들을 압박하는 모양입니다. 리브레빌도 마찬가지이죠.
카나 : 그래서 우리 제피르 팰컨에게 도움을 요청했군요!
클라우제비츠 : 그렇습니다.
시라노 : 음... 제국의 영주가 제피르 팰컨에게 도움을 요청하다니, 뭔가 좀 이상하지 않나?
클라우제비츠 : 그래서 저도 여러모로 조사를 해 보았습니다만 함정은 아닐 겁니다. 에스테도데라는 영주는 교회나 게이시르측과 별로 친하지 않더군요.
메디치 : 하하하, 미인 영주의 청을 무시하면 사나이가 아니지. 자, 빨리 출발하자구.
이자벨 : ......
클라우제비츠 : 자세한 이야기는 리브레빌에서 하도록 하지요.
카나 : 저희 4부대와 카라카스 숲까지 함께가지 않겠어요?
시라노 : 그럼 카나와 카라카스까지 함께 가보도록 할까?
카나 : 좋아요. 그럼 카라카스 숲으로 떠나도록 해요!
[에스테도데 저택 로비]
시라노 : 이곳이 영주 에스테도데의 저택이군.
하인 : 제피르 팰컨분들이십니까? 영주님께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시라노 : 제피르 팰컨의 다른분들도 도착했나?
하인 : 예, 예 모두 기다리고 계십니다.
클라우제비츠 : 시라노님, 도착하셨군요.
크리스 : 군사! 먼저 와 계셨군요.
클라우제비츠 : 예, 메디치님을 제외하고는 모두 와 계십니다.

11.png

크리스 : 역시... 메디치 씨는 또 늦는군요.
클라우제비츠 : 메디치 님은 적지 않게 기다려야 도착하리라 생각되니 우선, 저택의 주인인 에스테도데 님을 만나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라노 : 알겠소. 주인을 만나보도록 하지.
하녀 : 에스테도데 님이 나오십니다.
에스테도데 : 안녕하세요. 제가 이 곳 리브레빌의 영주인 에스테도데입니다.
클라우제비츠 : 제국령 최고의 선정통치로 유명하신 에스테도데 님께서 이렇게 초대해 주시다니. 영광입니다.
에스테도데 : 저야말로 제 부탁을 듣고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뭐라 감사드려야 할지...
클라우제비츠 : 에스테도데 님의 영지를 한번 둘러보니, 역시 리브레빌은 다른 영지들과는 달리 정말 온화하고 살기 좋은 고장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최근 곤란한 일이 있으시다고 들었습니다만.
에스테도데 : 실은... 그 문제 때문에 이렇게 여러분들을 모시게 된 거에요.
메디치 : 미인의 입에서 한숨이 나오게 만든 그 문제가 대체 뭐요!
이자벨 : 메디치 대장...
리델하트 : 형님!
카나 : 메디치 오빠!
메디치 : 아, 여러분 미안. 늦어버렸군.
에스테도데 : 메디치님? 당신이 바로 메디치 님이시군요. 뵙게 되어 정말 기뻐요.
카나 : 메디치 오빠. 초청 받은 자리까지 이렇게 늦는건 정말 곤란해요! 기다리시는 분께 실례잖아요.
에스테도데 : 호호, 아니 저는 괜찮아요. 그렇게까지 면박을 주실것 까지는 없잖아요. 저는 메디치 님을 뵌 것만으로도 감격했는걸요. 호호호.
메디치 : 하하하, 그렇게까지... 몸둘바를 모르겠군요.
에스테도데 : 어쨌든 먼길을 오시느라 피곤하셨을테니 일단은 객실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만찬 후에 살롱에서 다시 뵙도록 하지요. 그럼 저는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모두 편히 쉬어주세요.
하녀 : 손님 분들은 저를 따라 오십시오. 객실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2.png

Coin Marketplace

STEEM 0.26
TRX 0.11
JST 0.033
BTC 64961.60
ETH 3103.64
USDT 1.00
SBD 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