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존 이야기]꿈릴레이-내가 하고 싶은건 말야 회사를 박차고 나가서 나 혼자 잘먹고 잘사는게 아니라 다 함께 잘사는거야

안녕하세요, 먹칼럼니스트
뉴비존(@newbijohn) 입니다.

피기펫꿈_Easy-Resize.com (3).jpg며칠 전 @piggypet 님으로 부터,
꿈 릴레이지명을 받은 @POTOSI님으로 부터 릴레이 지명을 받았습니다.
그 때부터 내 '꿈'이 과연 뭘까 곰곰히 생각해봤답니다.

고민한지 3일째 되었습니다.

어린시절의 꿈보단 현실적으로 꾸웠던 걸 풀어보자가 결론이였고,
그걸 이렇게 포스팅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난 지금 누구인가?

12년째 IT라는 생태계에서 자생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쩌리 기획자이다. 그리고 2아이의 아버지이며, 해외 브랜드 화장품 유통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이다.

나는 화이트불편러로 세상에서 불합리한 것들에 대해서 불평불만을 쏟아내고 그게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을 늘 지니고 있는 종자이다.



난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현재 상황에서는 가정을 유지하는것을 기본으로 '월급' 이라는 것을 받기 위해서는 회사가 잘되어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가며 유지하며 근근히 버티며 살아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특별한게 무엇이 있을까? 라고 생각해보다가 최근 늦게나마 '인권' 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스터디를 하고 거기서 사회 이슈에서 파생되어지는 페미니즘, 동성애, 제노사이드, 난민문제 등을 놓고 고민하고 나 자신부터 어떻게 그들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지 고민을 해보게 되었다.

우선 페미니즘을 회사로 옮겼을 때 회사에서의 여직원에 대한 차별에 대한 부분을 항상 윗선에 의견을 제시했었고, 그에 대해서 결과까지 잘 이뤄졌던 부분도 다소 있었기에 내가 추구하는 화이트불편러로써의 방향과 동떨어지지 않는다고 판단이 되었다.



난 현실적으로 어떤 꿈이 있는가?

최근 내 현실적인 꿈은 '바지사장' 이였다. 내가 주로 하는 일은 전체적인 프로젝트를 매니징을 하는 역할의 PM이라 불리는 R&R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 정점을 보았을 때 월급 사장이 제격이라고 판단이 되었었다.
회사의 경영권을 받고 그 경영권을 가지고 회사의 미래를 이뤄나갈 사람. 그 안에서 회사라는 곳에 직원이라는 인격체들을 어떻게 대할지와 현실적으로 회사에서의 문제들을 보았을 때 내가 사장이라면 이런 부분은 현재보단 나은 방향으로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때문이다.
현재 많은 회사의 팀장 이상급들이 하는 짓(?)을 보면 꼰대중에 왕 꼰대들이 포진되었다고 본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그들은 그렇게 교육을 받았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현실과 지금 그 현실을 바꾸려는 노력의 의지조차도 없기때문이다. 또한,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 자체가 아무리 트렌디하게 바뀌어도 내부적으로 그런 사상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내가 바꾸려고 했다. 아니 하고 싶다가 맞는 말 같다. 그렇다고 그들을 내쫓을 생각도 없다. 그들도 누군가의 아버지이고 친구이기에 그들도 함께 소속을 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고 싶은거다.



마치며

새벽에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는길에 kr-youth 단톡방에 무심결에 들어갔다가 포토시님에게 지명을 당하게 되었지만 ㅋㅋ 이러한 포스팅을 고민하고 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다. 잠깐 잊고 있었던 현실적인 꿈이였는데, 이렇게 다시 생각을 해보게 되니 앞으로의 방향이 뚜렷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추가로 릴레이 지명을 하고 싶었으나, 지명 받으실 분 없냐고 물어봤을 때부터 단톡방이 심각하게 조용해져서 이만 마치려고 한다. ㅋ(나쁜 사람들....)





주요 소통 주제

IT관련 칼럼, 먹스팀, 일상글, kt-youth

Sort:  

마지막에 너무 귀여우십니다 ㅋㅋㅋㅋㅋ
꿈에 대해 돌아보는 일...
이룰 수 있든 그렇지 않든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마음먹고 생각해보지 않으면
시간만 훌쩍 지나가버리네요.

ㅋㅋ 괜찮아염... 전 아싸이니까 ㅋㅋㅋㅋ

제목보고 kr-title인줄 알고 방심하고 들어왔다가, 고뇌에 찼네요........ㅋㅋㅋ
저는 꼰대가 되지 않을것입니다.
왜냐하면 꼰대가 뭔지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꼰대가 되지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제 꿈도 바지사장입니다.
하지만 뉴비존님처럼 PM이 아니네요.ㅠ

크....같은 꿈을 꾸고 계시네염+_+ 방가워염~~~

네 방가워요~~ㅎㅎㅎㅎㅎ

ㅎㅎㅎ 꼭 PM이 아니여도 이룰 수 있습니다. 꿈!

네. 이루기위해 좀더 간절하게 꿔야겠습니다.ㅎㅎ

우주가 이뤄줍니다 ㅋㅋㅋ

이욜~~베리베리블루베리굿!!

아...드립을 따라갈수가 엄땅 ㅠ

전 작년에 싱가포르에서의 생활을 끝으로 직장은 더 이상
안다니기로 결정했네요 ;;;
심사숙고 끝에 내린결정이고
얼마전부터 인터넷 도매업을 시작해 간간히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스티밋 하면서부터 꿈이 생겼다면 한국의 @sweetsssj 처럼 되고 싶다는거죠 ㅋ (주제넘는 소리 ㅠ )
그녀처럼 며칠에 한번씩 포스팅 올리고 세계여행을 즐기면 참 판타스틱한 인생이 될껏 같죠? ㅋ

오...싱가포르!! 좋은 곳 다니신거 아니에염?+_+...
@sweetsssj님처럼 되면 꿈만 같겠네염....포스팅 하나에 보팅이 어마무시하네여 ㄷㄷ;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꼭지명하려고 하면 조용해지는... 학창시절부터 나이를 먹어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 불변의 진리 ㅋㅋㅋㅋ

ㅋㅋㅋㅋ 순간 제가 대화의 흐름을 지명이란걸로 끊어서 그랬을수도 있어염 ㅋㅋ(크크크)

멋진 꿈이네요! 그들도 끌고가려는 모습 대단하네요!

과찬이시네염 ㅠ 현실은 어ㅉ찌될지가 기대가 되긴해여 ㅎㅎㅎ

@newbijohn 님과 같은 월급 사장 밑에서 일하고 싶네요. 안그래도 엊그제 말 안통하는 부장님과 면담하고 나서 오늘 또 답답하네요. 에혀~ ^^

에고ㅠㅠ 속상하셨겠네요....항상 윗분들과 얘기하다보면 고구마 백개먹은 느낌이....ㅠ

이 그림이 매우 사랑스러워요 <3

바지 사장이 되기 위해서는 바짓가게를... 쿨럭

호오? 바짓가겔!!! 그게 비법이네여? ㅋㅋ

Coin Marketplace

STEEM 0.25
TRX 0.11
JST 0.033
BTC 63036.79
ETH 3067.42
USDT 1.00
SBD 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