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 beef chow fun, omelet

애틀랜틱 시티에 급하게 출발하느라 아무것도 먹지도 못한 상태로 가서 그런지
도착하자 마자 배가 너무나 고팠다..

버스가 딜레이 되어서 도착을 8시 반정도에 했는데
공짜 쿠폰 받느라 이리저리 헤매다 보니 9시반이 되었네..

급하게 체크인을 하고
뭘 먹나 하고 돌아다니다가..(이곳은 저녁 밤거리가 그렇게 안전해 보이지 않아서
근처 맥도날드같은 곳을 가기가 꺼려졌음)

카지노 안에 중국 식당이 보이길래 들어가봄

가서 포와 소고기 초펀을 시킴

)

카지노 안에 있는 식당이라 가격이 착하지는 않았는데
깡패같은 가격만큼 양도 엄청 많이 나와서
불만은 없었음..

포로 속도 풀어주고 느끼한 초펀도 먹고 하니 배도 부르고
힘이 나는거 같았음

서빙 해주는 중국 할아버지는 우리 바로 뒤에서 하는
테이블 게임(아마 바카라 였는듯) 구경하느라 지금 일하러 오신지 깜빡하는듯한 모습이 보임 ㅎㅎ

맛도 괜찮고 그냥저냥 괜찮았음..

그리고 나서 카지노에서 게임을 좀 하다가
공짜 술 엄청 마시고
그다음날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아침을 뭘 먹을까 하다가
그냥 미국식으로 가기로 하고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감

나는 필리 스테이크 오믈렛을 시켰음
햄도 추가

미국 사람들은 오믈렛을 아침으로 많이 먹는데
나는 그냥
계란후라이에 밥 먹는게 더 맛잇다

오믈렛은 뭔가 2프로 부족한 느낌인듯

그래서 햄도 추가해서 시켰는데
영 ㅎㅎㅎ

아침부터 홈 프라이를 먹는것도 별로지만
콜라 하나 같이 시켜서
배부르게 맛잇게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