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본가신숙희 진골막국수 식당의 막국수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식당은 가평에 있는 본가 신숙희 진골막국수 식당입니다.
어제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 다녀왔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가는길에 길가의 한 식당에 차들이 엄~~~청 많이 주차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지나가면서 뭐지 맛집인가봐 사람들 엄청 많네 그 얘기를 하면서 지나갔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나와 저녁을 뭐 먹을까 이야기 하던중 점심이 아직 다 소화가 되지 않아 크게 배고프지 않으니 막국수가 생각나더라구요. 
그래도 이왕 가평까지 왔는데 다시 집근처에 가서 밥먹을순 없잖아요 ㅎ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찾아보니 아까 그 사람 많았던 식당이 유명한 막국수 집인거 같아서 그 식당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근처에 다른 식당이나 집은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길가에 거의 이 식당 딱 하나만 있는데도 사람들이 많아서 눈에 띄긴 합니다. ㅎ 
저희는 저녁때 가면 너무 사람이 많기도 하거니와 수목원에서 애매한 시간에 나와서 4시쯤 식당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니 그렇게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차가 많아서 복잡할 수는 있어요.





위에 보신 간판에서 옆으로 돌면 식당 입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입구에는 간판이 적혀있지는 않으나 찾아가기는 힘들지 않아요. 주차장하고 연결되어 있는데다가 밖에서 봐도 식당이라... ㅎ





정기휴일은 매주 화요일에 쉬신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주말이어서 영업을 하고 계셨지만 평일에 잘못왔으면 돌아갈뻔 했네요.

여러분들도 오시기 전에 확인하고 오세요! 따로 브레이크 타임 같은건 적혀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4시쯤 들어가니 직원분들이 늦은 점심인지 이른 저녁인지 식사 준비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따로 브레이크 타임은 없지만 이때는 감자전, 쟁반국수 모두다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실은 쟁반막국수랑 감자전을 생각하고 온 참이라 아쉬웠습니다... 먹으려고 했던 두개가 다 안된다니.... ㅠㅠ 
먹으려면 20분 넘게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시간이 길어서 그냥 막국수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메뉴는 편육, 막국수, 쟁반막국수, 감자전 이렇게 4개가 있습니다. 운전을 하고 왔기 때문에 가평잣 막걸리가 먹고 싶었지만 먹을수 없었습니다. ㅠ 

편육은 배불러서 시키지는 않았는데 옆 테이블을 보니 잘나오더라구요. 보통 보니까 2분이서 오셔도 막국수 1개, 편육 1개 이런 스타일로 시키시더라구요.
아니면 막국수 1개, 감자전 1개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막국수는 따로 물막국수 비빔막국수가 구분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육수가 나오는데 조금만 넣으면 비빔막국수 많이 넣으면 물막국수가 되는 방식이더라구요. 
직원분께서 비빔으로 드셔도 꼭 육수는 조금이라도 넣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육수는 동치미 육수 입니다.




여게 나온 막국수 입니다. 비빔 양념에 황태식혜 그런건 없고 그냥 진짜 딱 양념장만입니다. 그게 약간 아쉽더라구요... ㅠㅠ 
곱배기로 시키면 면이 두 덩어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배고플때 일반 시키면 뭔가 아쉬울 양이긴 해요.
저는 반정도는 비빔으로 먹다가 반은 물막국수 스타일로 먹었는데 육수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처음에는 에이 그냥 동치미 맛이네 라고 생각했는데 국물을 먹다가 이제 그만먹으려고 물한잔 마시면 다시 국물이 생각나서 다시 먹고를....
그만 먹기에는 뭔가 계속 아쉬움이 남아서 조금씩 더 먹다가 국물을 다 먹을뻔 했네요. ㅎ 
동치미 육수는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오면 꼭 편육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아 백김치는 리필이안된다고 얘기하시더라구요. 저희는 다행히 남긴 했지만 모자르실수도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