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블록체인 뉴스

in #gate6 years ago (edited)

中 정부 "블록체인 발전 도모...관련 기업 45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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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지방정부 및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우수한 블록체인 산업 발전 환경을 조성하고
적극적으로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9일
밝혔다.

또 "중국 블록체인 기술은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으나 산업 초기 단계에서 점진적으로 공급망 금융,
신용 정보, 상품 추적 등 영역에 응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업정보화부 정보센터의
'2018 중국블록체인산업백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까지
중국에서 블록체인을 주업으로 삼은 기업 수는
이미 450개를 넘어섰다.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를 통한 산업 애플리케이션
출현도 두드러지고 있다.

공업정보화부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이
금융 영역에서 실물과 서비스 영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예컨대 신용 증빙, 상품 추적,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제조, 공급망관리 등 영역을 포괄한다"고
부연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블록체인 산업이 아직
초기단계인만큼 기술 가치가 상승하고 있지만
발전 과정에서 일어나는 위험 요소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출처 : 지디넷 코리아

가짜 암호화폐가 쏟아진다…사기 ICO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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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상통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투자자를 현혹하는 가짜 ICO(암호화폐공개)가 속출하고
있다.

ICO는 암호화폐 사업자의 기업 자금 조달 방식으로
새로운 가상화폐를 발행해 투자자에게 팔아 자금을
모집하는 것을 말한다.

일종의 사전 판매로 거래소에 상장되기 전에
암호화폐를 살 수 있다.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거래소에 상장될 경우
차익을 기대할 수도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10일 가상통화 시장조사업체인 코인스케줄닷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IC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119억달러(13조3161억원)로 추산됐다.

지난해 ICO 규모는 39억달러로 상반기 모금액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선 것은 물론 3배나 불었다.
ICO 규모는 2016년 9500만달러에서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프로젝트가 급증하며 암호화폐 종류만도 수천개에
달한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이달 현재 암호화폐 종류는 1784개에 이른다.

지난해 9월 1000여개에서 1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국내로 한정하면 150개 이상의 가상통화가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투자자 보호에는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돈이 ICO로 몰리면서 실체가 없는 사기성 프로젝트들도
잇따랐다.

미국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분석기업
체인널리시스(Chainalysis)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ICO와 관련한 금융사기 피해금액만
2억2500만달러에 달하고 피해를 입은 투자자수는
3만260명으로 추정됐다.

국내의 경우 지난해 암호화폐 열풍으로
ICO·채굴·투자라고 속인 유사수신 혐의업체가
전년 대비 약 4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고수익 암호화폐 투자를
빙자한 유사수신 업체들은 2016년 27건에서
지난해 39건으로 44.4% 늘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관련 유사수신 신고·상담도
2016년 53건에서 지난해 453건으로 뛰었다.

지난해 유사수신 피해 신고 건수 712건 중 절반이
넘는 453건(64.6%)은 암호화폐 공동구매와 관련된
사기사건이었다.

◇150조 보물선 코인 사기…ICO 열풍 부작용 보여줘

지난달 암호화폐 시장은 '150조원 보물선'으로
들썩였다. 신일그룹이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며 "이를 담보로 암호화폐
신일골드코인(SGC)를 발행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로드맵도, 백서도 없는 코인에 전문가들은 혀를
내둘렀지만 싱가포르 신일그룹은 지난 5월부터
'150조원 보물선'을 내세워 신일골드코인을
판매하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의 투자금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은 요란했지만 신일그룹은
현재 투자 사기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핵심 관계자들을 소환해 울릉도 앞바다에 가라앉아
있는 '돈스코이호'의 가치를 부풀려 투자금을
끌어 모았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다.

업계는 "보물선 코인은 ICO 열풍의 부작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사기 ICO로 시장이 병들고 있다"고
씁쓸해했다.

유명 업체의 이름을 빙자해 자금을 모으는 사기도
빈번하다.

지난달에는 카카오를 사칭해 암호화폐 투자자를
모집하는 낚시성 사이트가 발견됐다.

카카오 네트워크 콘(KON)'이라는
사이트(www.kakao.network)는 카카오의
공식 웹 페이지와 유사하게 구성 돼 있다.

특히 카카오의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인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 등이 최고경영자(CEO)로
'카카오 네트워크'에 재직하는 것처럼 올려놓았다.

이 사이트는 "정보입력과 본인 확인이 완료되면
(암호화폐) 지갑이 개설된다"면서 투자자를 모집했다.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ICO에 나선 보스코인을
사칭한 사기 ICO 프로젝트도 발각됐다. 백서와 팀 멤버가
보스코인과 동일한데 보스코인은 전혀 연관이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업계 관계자는 "ICO 시장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자
사기성 코인도 늘어났다"며 "블록체인 기술과 무관한
토큰 발행이 잇따르고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는
프로젝트도 많다"고 우려했다.

◇고수익 보장은 의심부터…정부, 옥석 가릴 지원센터 운영

전문가들은 고수익을 앞세운 암호화폐 투자는
일단 경계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ICO 프로젝트 중 18%가
사기라는 분석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WSJ은
사기 ICO 프로젝트가 보이는 공통적인 특징으로
모호한 설명이 담긴 백서와 투자 원금의 보장 등을
꼽았다.

모든 투자가 그렇듯 ICO도 옥석을 가리는 작업이
필요하다. 투자에 앞서 직접 백서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알아보고 프로젝트의 성공가능성과
사용가치를 판단해야 한다.

하지만 암호화폐와 이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이
전문 영역인 것에 반해 관련 정보와 교육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정부가 나서 검증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 이유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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