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블록체인 허브 도시로 도약한다

블록체인 분야는 기업, 정부, 국제기구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송도국제도시는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서 구축한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허브 도시가 될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유리한 환경을 적극 활용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흐름에 맞춰 그 핵심 기술이라 불리는 블록체인 분야 기업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블록체인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싱가포르 블록체인 기업 블루웨일과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블루웨일은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에 직접 입주하고 향후 신산업 규제 특례 분야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협약 내용에는 블록체인 분야와 관련한 글로벌 유망 기업과 기관의 유치 및 공유 경제 및 스타트업 지원 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이 포함된다.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5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의결된 제2차 경제자유구역기본계획을 통해 IFEZ 중점 유치 업종에 블록체인 분야를 포함시켜 제도적인 기반을 이미 닦아놓은 상태다. 이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허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가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