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제작해주신 @weee작가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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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운수 나쁜 날

제가 하는 일은 전남지방의 촬영 장소를 소개 및 허가를 대행해주는 일이라고 보면 되는데....

오늘은 회사에서 오전 미팅을 마치고 오후에 확인 요청이 들어온 곳을 확인하러 소유주를 만나고 장소를 확인하러 가기로 계획이 되어있었습다.

일단 미팅이 잦힌 곳도 산 중턱이였는데 가는길... 정비가 오랫동안 안됀 시멘트길이였습니다.

이때 일진이 사나워질걸 예감했어야 했습니다. ㅠㅠ

소유주를 만나고 산정상에 위치한 목초지를 향했습니다.

사실 이것은 몇 년전에 제가 가본곳인데 안가본 길로 가보려고 네비도 키고 가봤습니다.

이게 최대 실수였습니다. ㅠㅜ

비포장이 시작될때 멈춰야 했습니다. ㅠㅠ

한참을 빗물에 유실이 많이된 길을 달리다가. 가가각!!!!!!?! 소리가 들리고 후진도 못하는 이상한 상황....

바닥이 다아버렸네요.

불행중 다행으로 제가 밀고 후배가 운전하며 요령껏 차는 뺏네요.

이 다음 길부터는 경사도 김해지고 유일하게 좁지만 돌릴수 있는 공간이 나와서... 중대한 결정을 하였죠. 시간이 걸리더라도 돌아 가기로...

사실 처음부터 돌아가는 길을 선택했다면 수월히 끝났을것늘 산길을 삼십분넘게 달리며 차 범퍼쪽도 해먹고.... 일진이 사나웠습니다.

또 하나 절 슬프게하는곤 오십분을 돌아 도착한 목적지가....

예전에는 초원이였는데 지금은 방치되어 그냥 야산으로 변하는 중이였습니다. ㅠㅠ

가는길은 여전히 이쁜데..

언제 이리 야산 느낌으로 변한건지....ㅠㅠ

예전의 모습이 보이질 안네요

그래도 확인한걸로 만족해야겠죠 ......
차만 부셔먹은 안타까운 결과가 될것 같아 불안한 하루였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