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시고기의 소소한 일상 】아들과 돈주고 개고생하기

in #jjangjjangman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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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소하지 않은 일상을 보냈네요.
휴가가 거의 끝나가고 아들놈 방학도 끝이라 의기투합해서 짐을 꾸렸답니다.
그리고 찾은곳은 바로 은천저수지...
너무 더워서 그런가 우리외에는 노바디!

오늘의 대상어종은 블루길이었습니다.
붕어는 잡기 어렵고 지렁이로 담그기만 하면 물리는
잡기 쉬운 고기를 목표로 했지요.
월남붕어라고도 하는데 베스와 함께 박멸해야할 어종이기도 합니다.

결과는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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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 고기중 큰것만 골라서 손질을 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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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식용으로 들여온 어종이라 맛은 좋답니다.
베트남에서 쉽게 먹을수있는 고기이기도 합니다.
튀김옷을 입혀서 열심히 튀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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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좋고~~
그런데 땡볕에 너무 노출을 시켰더니 나중에 팔이 시뻘겋게 익었지 뭡니까?ㅠ

결국 야영을 포기하고 가까운 찜질방으로 대피했어요.
오랜만에 찜질방에 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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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물에 팔을 좀 식히고 둘이서 힘들었던 하루를
마감합니다.
다시는 낚시하지 말자고...ㅋ
아들은 녹차, 전 커피로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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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없네요.
커피로 얼음찜질하면서 오늘은 여기서 보내야겠어요.
아들이 배고프다고 보채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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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덥습니다......덥다 ㅠ

너무 덥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어머나 저렇게 직접 잡아서 요리하면 정말 맛있겠네요. 헌데 빨갛게 탄 팔이 정말 애려보여요 ㅠㅠ 그래도 나름 아드님과 좋은시간 보내셨을것 같아요 ^^

입질이 많이 있어서 잡을때는 그래도 재밌었네요.ㅋㅋ
그런데 지금은 온몸이 쑤시고 팔이 욱신거리네요.^^;;

집어넣기만 하면 고기가 나오다니.
저도 거기서 손맛을 느끼고 싶네요.

손맛 느끼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ㅋ

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셨군요.
블루길이 맛이 좋다니 저도 블루길 낚시에 함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지렁이만 달면 만사 오케이랍니다.
바로 쑥 하고 찌가 흔들립니다.ㅋㅋ

박멸 어종 제거에 튀김까지~~
일석이조네요.

네, 아들에게도 그렇게 설명하고 열심히 잡아야 하는 당위성을 주입시켰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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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도 어릴적 저수지는 아니고 댐 상류에 위치한 계곡이었던가... 고기 잡이를 했던 기억이 있어요. 뜰채로도 잡고 매운탕을 끓여먹었지요. 흐흐 그립네요 ㅎㅎ

그때의 기분은 이제 느끼기 어렵겠죠?
전 그냥 아들에게 손맛이라도 느끼게 해주려고 갔었답니다.^^

즐거운(?) 고생이셨군요. ㄷㄷ
날이 너무 더웠나 봐요. ㅠ_ㅠ

엄청 더웠습니다.
제가 너무 과소평가했었답니다. 덕분에 팔뚝에는 시뻘건 흔적이 남았네요.^^;;

ㅎㅎ 아드님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_^
멋진 아빠세요~

어쩌다 한번 노는건데 멋진 아빠라뇨. 조금 과찬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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