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7] 부정적인 생각도 꼭 필요하다!!steemCreated with Sketch.

in #jjangjjangman6 years ago

오늘은 조금 쌩뚱맞은 주제로 포스팅을 할 생각입니다. 기존에 널리 인정되고 있는 것을 조금 뒤집어 보면 어떨까 해서 선정한 주제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또는 사회 생활 중에 만나게 되는 사람 중에 정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사람들에게 쉽게 화를 내지 않으면서 인정을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주 많지는 않겠지만 주위를 둘러보시면 한 명 정도는 꼭 있습니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단순히 성격이 좋아서라는 칭찬을 받아 마땅한 것은 물론이요,
업무에 있어서도 주변 친화력이 뛰어나서 성과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비해서 창의력이라든가 독특한 아이디어를 내는 쪽은 조금 약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어느 회사에서나 원하는 인재일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사람은 극히 드물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사람을 벤치마킹해서 좋은 점을 본받아서 자신에게 적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만,
성격을 그리 쉽게 바꾸기도 힘들 뿐더러 꼭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그래서 몇 가지를 살펴볼까 합니다.



네거티브 피드백의 힘

앞서 잠깐 말씀드린 것처럼,
각종 자기 계발서나 아니면 암묵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긍정적인 태도로 일해야 한다거나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강요아닌 강요를 당하며 살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은 회사나 직장 생활에서 도태되기도 쉽고, 불만 세력(?)쯤으로 치부되기에 실제로 그런 마음이 있더라도 숨겨야 하며 겉으로나마 긍정적인 사람이 체 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좋은 점보다 나쁜 점을 빨리 알아차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습니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위험이나 안좋은 것을 빨리 알아차려야만 했기에 유사이래로 그런 능력이 개발(?)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본능에 가까운 능력을 무조건 억누르고 긍정적인 체 하는 것만이 능사일까요?
이러한 능력을 갈고 닦아서(?)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답은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입니다.

부정적인 것을 빨리 캐치하게 되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다를 인정하는 것도 개인이고 이를 활용해야 겠다고 마음먹는 것도 개인이기 때문에 온전히 개인의 생각에 따라 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를 네거티브 피드백으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의 학습 방법과 미사일

네거티브 피드백의 대표적인 예로 아기의 학습 방법이 여기에 속한다고 합니다. 아기는 처음 행동을 배울 때 항상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물을 잡기 위해서 아기는 시각적인 능력, 팔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이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협응력등이 발달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아기는 사물을 정확하게 잡게 되는데 까지 엄청난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인체는 신비해서 아기가 실패를 하게 되는 그런 모든 상황을 기억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피드백하게 됩니다. 즉, 어떤 때는 이래서 안됐고, 이럴 때는 뭐가 안돼서 그랬고...등등....수많은 실패를 피드백해야지만 비로소 자신의 의지대로 물건을 집을 수 있다고 합니다.

미사일이 목표물을 찾아가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목표물로 정확하게 날아가면 좋겠지만 이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사일은 목표물을 찾기 위해서 잘못된 항로로 가는 것을 찾아서 이를 수정하고, 다시 목표물에서 어긋나면 다시 제대로 된 길을 찾아서 결국에는 목표물을 명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즉, 잘못된 길로 가는 사실 자체를 프로그램으로 자여져 있어서 이를 계속 체크해서 잘못된 거리나 방향만큼을 수정해서 목표물을 명중시키도록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부정적인 면이 없으면 긍정도 없다

모든 사람이 긍정적일 필요가 있을까요?
회사 내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많이 내는 사람을 비평가라고 부르기도 하고 평론가 등 많은 이름으로 불리게 됩니다. 리더는 물론 이런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입니다. 일단 업무를 추진해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 단계라면 더더욱이나 좋게 보일리가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사람이나 태도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이해하고 이를 최대한 슬기롭게 이용하려는 태도로 바꾸어보면 어떨까요?

안좋은 면을 빨리 눈치채는 사람과 이를 얘기 하는 사람도 분명 필요한 존재임에 틀림없습니다. 단지 이러한 부정적인 것도 하나의 과정으로 이해를 하고 이를 서로 인지하고 "목표"에 집중하게 만들 수 있다면 훨씬 균형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할 것입니다. 좋은 면만 강조하는 것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현실 - 비록 부정적인 것이라도-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피드백과 부정적인 피드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면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이, 빛이 없으면 어둠도 없는 법입니다.
똥이 아무리 더럽고 냄새나도 누구나 가지고 살아가고 있으며 없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단지 회피하기 위하여 새로운 논리를 만들고 있지는 않는 것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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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제 포스팅을 못했네요. 오늘 바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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