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좋아하던 애가 더이상 절 쫓아다니질 않아요...(약 스포)

in #jjm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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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에서 이사를 오게 된 소년, 브라이스 그리고 그런 소년을 바라보는 소녀 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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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소년을 보자마자 사랑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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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친구들은 그런 브라이스를 놀리고, 소년은 그런 줄리가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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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후 어느새 멋지게 자란 브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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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전히 소년을 좋아하는 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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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어떤 계기로 줄리는 다른 여자와 데이트하는 브라이스를 보게되고 소년을 좋아하는게 인생의 전부가 아니란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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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브라이스는 줄리가 자신에게 관심을 안보이자 자신도 모르게 줄리에게 자꾸만 눈길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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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줄리에게 잘보이기 위해 멋진 옷도 고르고 키스해보려 하지만 보기좋게 퇴짜를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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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들의 순수한 첫사랑이야기 영화 플립[Flippe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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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건 대학교 2학년 때 였으니 2014년도에 봤었고 국내에선 2017년도에 개봉했습니다.

처음 봤을 당시 엉망이던 번역도 없어 천천히 보았으나 그냥 보기에도 영상미가 있어 무척 재밌게 봤었습니다.
국내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번 더 보러 갈까 고민도 했었지만 소장용(?)이 있었기에 집에서 다시 봤었죠.ㅎㅎ

첫사랑 얘기 하면 국내에선 다들 '건축학개론'을 떠올리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20살, 그 시절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도 무척 재밌지만 이 플립의 브라이스와 줄리, 어린 꼬마아이들의 작은 첫사랑 이야기도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플립에는 첫사랑 이야기도 있지만 다른 중요한 이야기들도 담겨있습니다. 스포하진 않을 테니 안보신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추억에 관련된 영화를 보면 언제나 감성에 젖기 마련인것 같습니다. 오늘 저도 그 예전 어릴적 사랑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영화를 정주행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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