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rt] 룽지집사의 고양이 아크릴화

안녕하세요!!
룽지집사 @runggee 입니다 ^-^

사실 제겐 폴댄스 말고도 취미가 하나 더 있답니다!
바로 그림그리기!

초등학교때부터 만화그리는걸 좋아해서, 고등학교땐 미대진학을 꿈꾸다가
부모님, 그리고 주변사람들이 반대하셔서 나름의 타협점인 '의류학과'에 진학하게 되었답니다.

의류학과에서도 그림그리는 과제를 젤 좋아합니닷 ㅋㅋㅋ(하지만 기회가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저는 꿈을 접지 않고!!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ㅎㅎ
몇달 전부터, 취미미술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때 그렸던 그림을 소개해드리러 왔습니다!
#kr-art 자주 놀러올게요!!ㅎㅎ

1. 간단하게 밑색 깔기

제가 키우는 고양이 룽지는 코숏 치즈태비에요!
그래서 저 호랑이같은 무늬... 첨엔 막막했지만
덩어리를 크게크게 잡아 경계를 나눠준다는 생각으로 밑색을 깔아줍니다.
물감을 채우는 단계이기도 해요. 캔버스의 흰부분이 보이지 않게 촘촘히 발라줍니다.

아크릴화에 쓰이는 아크릴물감은 수채화물감과 달리 계속 덧바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그대신 유화보단 경계가 지는편이네요 ㅠㅠ

1. 세부묘사하기

세부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인상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얼굴, 그리고 얼굴중에서도 눈에 신경을 더 써줬습니다 ㅎㅎ
고양이의 매력은 우주같이 영롱한 눈이라고 생각해서요 ㅎㅎ

그리고 털도 한올 한올 그려줍니다.. (힘들어요)

1. 배경그리기

어느정도 완성을 하고! 뭔가 배경이 밋밋해서 잎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계획에 없던 잎때문에 제작기간이 두배가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그렇게 해서 완성!!!! 짝짝짝
신성해보이는 GOD 룽지가 캔버스 안에 쏘옥 들어갔네요 ㅎㅎ

주인님의 반응은 무덤덤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 한복판에 GOD 룽지를 전시했습니다 ^^ 저기 걸어두니 수호신같고.. 막 그러네요... 음...
집사의 역할이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주인님 그림그려드리고..ㅋㅋㅋㅋ

담엔 오일파스텔 그림으로 찾아올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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