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Painting] 빨간 숲 forest

in #kr-art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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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l on canvas / 130.3×162.2cm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계기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다. 그림을 망치기를 몇 번.. 마치 게임에서 아이템을 장착하듯이 어느날 어떤 붓질이 내 몸에 장착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 느낌을 잃어버리기 싫어 밤새워 그렸던 그림. 어떤 시기에 물꼬를 터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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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길에서 길을 잃어 정신없이 헤매이는 꿈같이 느껴집니다.

돌아갈 길을 기억하기 위해 바닥에 떨군 과자라도 그릴 걸 그랬나요 ㅎㅎ^^

강렬합니다. 하와이도 떠 오르고... 이때부터 운이 탁 하고 틔었나 보군요. 축하합니다.

원색을 막 쳐발라서 햇빛이 강렬한 섬나라를 떠올리시는게 자연스럽네요. :)

요거는 개인적으로 거리를 두고 보는게 진짜네요.

아무래도 사이즈가 큰 작품은 주변 공간도 좀 확보되어야 감상하기에 더 좋더라구요.

와아 색감 너무 멋지네요!! ㅎㅎ

그림게 새빨간색을 쳐바르기가 보통 쉽지 않은데 막 질러봤습니다 ㅎㅎ

그림을 잘 모르기도 하고 가까이 보았을 땐
잘 몰랐는데 자리 잡으신 걸 보니 이거구나 싶군요
어느날 탁하고 술술 해결되는 시점이 있기마련인것 같습니다
멋진 결과물이 보여주네요^^

어느날 탁! 하고 되려면 사실 그것을 위해 계속 고민하는 기간이 필수적이지만, 고민한다고 해서 매번 탁! 하고 해결되진 않으니.. 이런 순간들이 행운처럼 느껴질 따름이에요. 감사합니다 ^^

갖고싶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오쟁님의 숲 그림 매니아입니다!

언젠가 제시카님 벽에 제 그림이 걸릴 날이.. 올 것입니다...ㅎㅎㅎ

멀리서 보니 상당히 강렬한 느낌을 받습니다.
빛을 붉은 색 계열로 표현하신 게 아닌가 하는 느낌적 느낌...

실제로 보이는 색을 왜곡해서 선택할 때는 기준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빨간색을 칠한 것은 소나무 기둥에 살짝쿵 띄는 붉은 색을 더 과장시켜서 표현해본 것인데~ 말씀하신대로 모든 색은 빛으로부터 출발하게 되니 뭐 그 말이 그 말이네요 ^^;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렬합니다. 하와이도 떠 오르고... 이때부터 운이 탁 하고 틔었나 보군요. 축하합니다.

저같은 사람은 '숲=초록색'을 벗어나지 못하는데 그래서인지 오쟁님의 강렬한 숲이 재밌어요. 오쟁님의 내면이 어떤지 슬쩍 추측해보게도 되고요.

제 내면은.. 얌전한 초록색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아주 강렬하고 타오르는 빨강만이!!! 절 표현할 유일한 색... 은 아니고요 ㅎㅎㅎ 그냥 어떻게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니 저렇게 조합이 되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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