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독서 여행기(논어: 5편에서 8편까지)

<독서 대문 사진: bbooaae님 제작 및 기증>

1. 마음이 건조해질 때 논어를!

힘든 현실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 고전을 읽는다는 독서고수들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나는 논어를 통해 그 말이 사실임을 알았다. 마음에 위로가 필요할 때, 내 마음에 여유가 없어졌을 때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들이 나를 둘러쌀 때 고전은 큰 힘과 위안을 준다.

논어는 특히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문장들로 가득 차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에 대한 절망보다 다시 한 번 해보자는 도전정신이 생기게 한다. 논어는 참으로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왜 두고두고 읽는다고 했는지 알겠다.

오늘도 4개 편을 준비해보았다. 내가 감명받은 문구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2. 5편 공야장

어떤 이가 열공에 대해 "그는 인하지만 말재주가 없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공자가 답했다. "말재주를 어디에 쓸 것이며, 말재주로 사람을 대하는 자는 미움을 받는다."라고 이야기하셨다.

낮잠을 자고 있는 재여를 보시고는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가 없고, 더러운 흙으로 쌓은 담장은 손질할 수가 없다. 재여에 대해서 무엇을 꾸짖겠는가. 처음 나는 사람에 대해 그의 말을 듣고 믿었는데, 이제는 그의 말을 듣고도 그의 행실을 보게 된다."

공자 왈:"듣기 좋게 말을 꾸며대고, 보기 좋게 얼굴빛을 꾸미며 지나치게 공손한 것을 나는 부끄럽게 여긴다. 또한 나는 원한을 감추고 그 사람과 벗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

<사진: 독서노트>

3. 6편 옹야

대공이 공자에게 "제자 중에 누가 배우기를 가장 좋아합니까?"라고 물었다. 공자가 답하기를 "안회라는 사람이 배우기를 좋아해서 노여움을 남에게 옮기지 않고 같은 잘못을 두 번 저지르는 일이 없다"라고 답하였다.

염구가 공자에게 말하길 "선생님의 도를 좋아하나, 제 능력이 부족합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공자가 답하길 "능력이 부족한 자는 도중에 그만두게 되는데. 지금 너는 미리 선을 긋고 물러나 있구나."라고 하셨다. 

공자 왈: "'인'이라는 것은 자신이 서고자 할 때 남부터 서게하고, 자신의 뜻을 이루고 싶을 때 남부터 뜻을 이루게 해준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미루어, 남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인'의 실천방법이다."

<사진: 독서노트>

4. 7편 술이

공자 왈: "인격을 수양하지 않은 것, 배운 것을 익히지 못한 것, 옳은 일을 듣고 실천하지 못한 것 그리고 잘못을 고치지 못한 것. 이것이 나의 걱정거리이다."

공자 왈: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될만한 사람이 있다. 그들에게 좋은 것을 가리어 본받고, 그들의 좋지 않은 점으로는 나 자신을 바로 잡는 것이다."

공자 왈: "사치스럽게 하다보면 공손함을 잃게 되고, 검소하다보면 고루하게 된다. 그러나 공손함을 잃는 것보다 고루한 것이 낫다."

<사진: 독서노트>

5. 8편 태백

공자 왈: "군자가 귀하게 여기는 도가 셋이다. 몸을 움직일 때 사나움과 거만함을 멀리하고 안색을 바로잡아 선의에 가까워지도록 하며, 말을 할 때에는 천박하고 도리에 어긋남을 멀리 해야한다."

공자 왈: "뜻이 크면서 정직하지 않고, 무지하면서도 성실하지 않고, 무능하면서도 신의가 없다면 그런 사람은 내가 알 바가 아니다."

공자 왈: "배울 때는 능력이 미치지 못할까 안타까워하며, 나아가 그것을 잃어버릴까 두려워해야한다."

<사진: 독서노트>

6. 매일 매일을 치열한 현실 속에서 살고 있는 스티미언 여러분들께 존경을 표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저는 소극적인 마음을 크라잉 넛이 부른 '말 달리자'로 날려봅니다^^

<동영상 출처: 유투브/ 물가다>

<독서 대문 사진: bbooaae님 제작 및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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