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독서 여행기(이지 스팀잇)

in #kr-book6 years ago (edited)

이 글은 내가 '이지 스팀잇'을 읽고, 나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을 정리한 것이다. '이지 스팀잇'은 현재 스팀에서 영향력있게 활동 중인 분들이 함께 집필하여 낸 'steemit 입문 안내서'이다.

그리고 독서 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내가 이 입문서를 읽어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그 고민이 없다면 독서는 시간낭비이다. 독서가 아닌 다른 재미있는 일을 찾는 것이 자신의 삶을 보다 더 행복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진정 그렇게 생각한다. 나는 항상 동생에게 책을 보지 않을 것이라면, 다양한 경험을 하라고 조언한다. 결국 독서도 인생을 살아온 작가와의 간접대화이자 간접경험을 취하고자 하는 행동이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스팀 스팀잇 가상화폐>

1. '이지 스팀잇'을 제작하는데 참여하신 분들을 모두 팔로우해라.

나는 실제 이 책을 보면서 참여하신 모든 분들을 팔로우하고, 그 분들이 글에 보팅 및 댓글을 남겼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분들의 블로그 및 활동을 보면서 노하우들을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분들이 주는 좋은 정보들을 어떻게 적용시킬 것이지 고민해라.

2. 충분한 스팀파워를 확보해라.

초보 스티미언이라면 "10명 중에 9명은 누구나 글을 작성하고, 돈을 벌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스팀을 시작한다. 그러다 생각보다 낮은 수입에 또는 무수입에 흐지부지된다. 사실 그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핵심만 말하면 스팀파워가 높을수록 당신의 게시물이 받는 보팅과 당신 주는 보팅금액이 높아진다. 소통과 좋은 컨텐츠로 얻은 스팀과 스팀달러를 스팀파워로 전환하거나 또는 스팀파워를 구매해서 일정수준 이상의 스팀파워를 보유해라.

3.  steemit아이디를 신중하게 선택하고 프로필 사진은 타인과 구별되는 것을 사용해라.

아이디는 한 번 작성되면 변경할 수 없다. 그래서 본인의 이름을 드러내고 싶지 않다면, 본인의 이름을 아이디로 안쓰는 것이 좋다. 또한 타인이 프로필 사진만 보고도 자신임을 알 수 있는 프로필을 쓰고, 프로필 사진을 자주 변경하지마라.

4. 모든 비밀번호는 오프라인에 백업하고 '포스팅키'와 '액티브키'만 쓰자.

steemit의 비밀번호는 총 4개(포스팅키, 액티브키, 오너키, 메모키)이다. 모두 종이에 적어서 잘 보관해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마스터 키가 아닌 포스팅키(게시물 활동 등에 대한 권한 행사)나 액티브키(지갑관리 등에 대한 권한 행사)를 쓰자. 마스터키가 해킹당하면 게시물과 지갑 모두 피해를 받을 수 있다. 다행히 30일 이내 계정 복구 요청을 할 수 있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미리 조심하자.

5. 스팀 블루페이퍼(기술적 이해도가 낮은 일반들을 대상으로 쉽게 쓴 문서)를 읽어보라.

'스팀 블루페이퍼'와 '이지 스팀잇'을 읽어보자. steemit을 시작하기 전에 steemit의 목적, 구조 및 원리를 공부한 적은 있는가? 나도 공부를 싫어하지만, 큰 그림을 알고 시작하는 것과 아닌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나처럼 고생하지 말고 처음부터 기틀을 다지고 시작해라. 특히 '이지 스팀잇'에서 내가 많이 배운 것은 저작권에 준수에 대한 정보이다.

6. 게시물에 관련된 모든 것은 7일 이내 조치해라.

 steemit은 게시물 작성, 게시물 수정, 게시물 삭제(원천적 삭제는 불가/ 내용 삭제는 가능), 리스팀 등은 7일 이내 조치해야한다.  steemit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SNS이기 때문에 게시물의 가치가 7일 뒤에 다 분배되면 어떤 조치도 할 수 없다. 블록체인이라는 세계에 내가 남긴 데이터는 영원히 남는다. 그래서 저작권에 대한 부분은 다시 보고 확인해야한다. 따라서 자신이 남기는 모든 데이터는 영구보존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글을 남기자.

7. 30분 이후에 보팅을 함으로써 큐레이션 보상을 극대화하고, 양질의 게시물로 75%의 수익을 높혀라.

스팀잇의 최대 목적은 블록체인을 기반한 소통이다. 그래서 올라온 타인의 글에 대해서 30분 이내 보팅을 하게 되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큐레이션 보상이 줄어든다. 타인의 글을 보고 보팅을 하라는 의도에서 만든 형식이라고 한다. 그리고 큐레이션 수익은 게시물이 가지고 있는 전체 수익의 25%이며, 그것 역시 정량적으로 나누어서 분배하는 방식이 아닌 스팀파워가 높은 사람이 많은 지분을 가지고 간다. 결국 여기서도 스팀파워가 중요하다. 그리고 나는 양질의 게시물로 75%의 수익 자체를 높이라고 말하고 싶다. 남들과 차별화된 컨텐츠로.

8. 나의 게시물에 보팅을 한 분들을 팔로우하고 소통하자.

나의 게시물에 보팅을 했다는 것은 나의 게시물의 가치를 알아준 것과 동시에 실제  steemit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분일 가능성이 높다. 그 분들의 게시물에 보팅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면서 소통하면 서로 win-win이다.

9. steemit의 목적인 소통에 기반하지 않은 셀프보팅은 지양하자.

나는 자신의 게시물에 하는 모든 셀프보팅을 삼가하라고 오해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정정한다. 여기서 말하는 삼가해야할 셀프보팅의 소통에 기반한 셀프보팅이 아닌 경우이다.예를들면 자신이 점 하나 찍은 댓글에 자신의 높은 스파를 이용해 보팅함으로써 수익을 챙기는 경우는 어떤 소통도 전제되지 않은 편법적인 행위이다. 이런 행위는 삼가해야한다. 스팀의 주목적은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통해 인간적인 소통을 하는 것이다. 소통을 전제로 한 내 게시물에는 스스로 가치를 부여해줄 수 있다. 나와 같이 오해하지 말자. 나는 특정 금액 이상의 가치를 이미 확보한 게시물에는 보팅해주신 고마운 분들에게 돌아갈 25%가 온전히 돌아갈 수 있게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내 게시글의 가치가 올라갈 수 있었던 이유는 부족한 내글에 가치를 부여해준 분들 덕분이니까. 오늘도 감사합니다. 꾸벅! 그리고 제가 오해한 부분을 잡아주신 @bree1042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10. 스팀의 가치가 1달러보다 낮지 않는 한 스팀파워와 스팀달러를 50:50으로 받는 것이 이득이다.

정말 특별한 상황이 아닌한 게시물을 작성할 때, 스팀파워와 스팀달러를 반반씩 받는 것으로 두는 것이 낫다. 스팀달러를 스팀으로 전환하여 스팀파워로 바꾸는 것이 이득이다.

11. 유력한 태그를 활용하여 자신의 게시물을 최대한 많이 노출시켜라.

나는 이 태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스티미언 초보자는 팔로워 수도 팔로우 수도 적다. 승부를 걸 것은 콘텐츠의 질, 활발한 소통을 통한 팔로우 및 팔로워 확장 그리고 태그다. 특히 활용도가 높은 태그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5개의 태그를 최대한 활용해라. 다만 게시물의 주제와 관련이 있는 태그여야 한다. **내가 아는 괜찮은 태그들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kr-단어(life, daily, food 등): 한국 스티미언들에게 많이 노출된다.

kr-newbie: 정해진 것은 없으나 명성도 50미만의 스티미언들이 주로 쓰는 것 같다.

kr-join: 가입 후에 처음 올리는 글일 경우 쓰면 좋다. 나는 이런 것을 몰랐고 활용하지도 못했다. 그런 우를 범하지 말자.

muksteem: 이 태그는 음식과 관련된 게시물에 사용하면 좋다. 실제 먹스팀에서 보팅도 해준다.

12. 마지막으로 저작권을 준수하자.

또 강조하지만 steemit은 7일 이후에 영원히 기록으로 남는다. 내가 만든 것이 아닌 타인이 만든 창작물을 가지고올 때는 매우 조심해야한다. 나와 같이 필력이나 내용이나 구성에서 초보인 사람들은 타인의 창작물을 이용해 내 콘텐츠를 강화시키려고 한다. 이때 상대방이 만든 창작물 역시 정당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게 최대한 조치를 해주는 것은 법을 떠나 기본적인 예절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이지 스팀잇'을 참고하길 바란다.

13. 맺음말

나는 steemit에 18년 2월에 가입했다. 그러나 주로 facebook으로 소통을 했고, steemit은 한 동안 소홀했다. 그러다 유력 SNS에서의 많은 가계정들, 많은 광고들과 격식없는 댓글들에 질렸다. 그래서 steemit에 다시 집중했고 스팀잇의 소통이 더 즐겁다. 금액을 떠나 내 생각에 가치를 부여해주는 보팅 하나 하나 댓글 하나 하나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당신도 그런 소소한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

모두 행복합시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행복 여름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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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에 대해서는 조금 오해가 있으신데요.
자기 글에 셀봇하시는 건 아무런 문제가 안 됩니다.

여기에서 문제시 삼는 건 내용도 거의 없는 글에 높은 스파로 셀봇을 하는 경우입니다.
흔히 "점 하나 찍은 글"이라고 하지요? 그저 별 내용도 없이 셀봇을 하는데 스파가 어마어마해서 셀봇 하나로 20달러가 찍힌다거나 하는 그런 상황을 말합니다.
어떤 분들은 자기 글에 댓글을 계속 달면서 진짜로 점 하나만 찍고 댓글을 셀봇하신 경우도 있었어요.

오해하실까봐 알려드리는데요, 여기에서 말하는 "점 하나 찍은 글, 내용도 없는 글"은 '일상글'을 뜻하는 게 아닙니다. 일상글도 좋은 글들이 많지요. 여기에서 말하는 그런 글은 1) 다른 사람의 글을 (인터넷이나 책 등에서) 무단으로 복사한 글 2) 진짜로 짧은 한 두줄의 글 등을 말합니다.

또한 스파가 어마어마해서 한번 셀봇에 20달러가 찍힌다고 하더라도, 양질의 포스팅을 올린다면 다른 분들도 납득을 하실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누가 고래가 되고 싶겠어요? ^^; )

일반적으로는 댓글에는 다들 셀봇을 안 하시고, 본인 포스팅 글에는 셀봇을 하십니다. 위 9번의 경우는 이를 굉장히 악용하는 어뷰져들에 대한 얘기에요. 그러니 걱정 마시고 셀봇 하셔도 됩니다. ^^

감사합니다^^ 내용을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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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eemit.com/kr/@easysteemit/3s7jfa-pdf
위 주소로 가시면 이지스팀잇을 pdf파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로 인사도 드리고 많은 도움을 받으세요^^

혹시 내용 중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논리정련한 요약 글 잘 보았습니다:)
저도 멋모르고 시작했을때 이지 스팀잇 보면서 하나씩하나씩 따라해보았었죠.
여전히 뉴비이지만 어려 스파업 해서 뉴비에게 베푸는자가 되는것이 지금의 목표입니다..ㅋ
같이 즐거운 스팀잇해요:)

잘 부탁드립니다. 아직 저는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언제라도 말씀해주세요^^ 즐거운 마음으로 수정하고 보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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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팀잇이라... 배우고 갑니다!

보시면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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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요약해주셨네요~ 도움 많이되네요 감사합니당^^
/ 다니의 뉴비 지원 프로젝트(8월 3주)

이렇게 칭찬해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정확하고 양질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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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가 깔끔하네요. ^^

감사합니다^^ @naha님과 같이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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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ㅎㅎ
보팅 꾹 누르구 가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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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정리 완전 잘하신것같아요
정독하고 갑니닷~^^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많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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